글로벌 전문가가 추천하는 세계 여행지는?

드디어 6월입니다. 2012년 1월 1일에 그래서는 안됐지만 '설마 6월이 금방 오겠어?'라는 생각을 했었더랬습니다. 그렇다고 이렇게 6월이 빨리 올 줄은 꿈에도 상상 못했습니다. ㅡ,.ㅡ (모두 공감하시죠?) 이제는 봄을 떠나 보내고 슬슬 7, 8월에 떠날 여름휴가를 생각할 시간이 되었다는 걸로 위안을 삼아야 할 시간! 

벌써부터 휴가를 어디로 갈지 지도를 펼쳐놓는 성급한 분들도 계실 듯 한데요, 차고 넘치는 여행 정보들 속에서 장삿속 쏘옥~ 빼고 현지에서 살아 본 사람이 주는 생생한 정보 어디 없을까요? 하시는 분들을 위해 한화지역전문가가 나섰습니다. 한화에는 세계의 지역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글로벌 인재, 바로 각 지역 전문가들이 세계 방방곡곡 활약하고 있는데요. 세계를 무대로 직접 발로 뛰며 그룹의 글로벌 전략을 더욱 탄탄히 다져나가는 이들의 생생한 글로벌 전략과 여행 노하우, 함께 들어볼까요? 

인도는 워낙 영토가 넓어서 지역별 문화적 차이도 크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인구강국인 만큼 향후 비즈니스 시장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요. 중산층 이상의 사람을 10%만 잡더라도 1억 2,000만 명이니까요. 인도인은 비즈니스에 있어선 실리를 추구하며 자존심이 매우 강한 편이기도 합니다. 막대한 자본력은 상상을 초월하고요. TATA 그룹이나 RELIANCE 그룹은 이미 우리나라에서도 익히 알려진, 세계에서 영향력이 막강한 기업이니까요. 

하지만 아직 넓은 영토에 비해 생활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전력공급시스템, 수도, 도로 개발 등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인구에 비해서 뒤떨어진 인프라 때문에 많은 자본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인도의 대기업들이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지요. 이러한 산업적 기회를 다양한 방면에서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우리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인도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현지에서 수많은 기회를 찾아 보험시장을 적극 개척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선진 노하우와 근면한 한국기업의 특징을 접목하고, 인도의 다양성을 존중하면서 그 안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만드는 일은 결코 먼 미래의 일이 아닙니다.

  뭄바이 도비가트 - 인도

  인도의 금융수도인 뭄바이 중간쯤에 위치하고 있는 빨래터입니다. 많은 도비왈라(빨래하는 사람

  들)가 하루에 16시간 이상을 주위 호텔, 공장 등에서 받아 온 빨래를 하는 곳인 동시에 그들의 힌

  두교 정신을 엿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하와이는 모두가 알고 있는 것처럼 ‘지상낙원 파라다이스’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대다수의 사람이 와이키키로 대표되는 오하우 섬과 신혼여행지 마우이 섬, 그리고 화산(Volcano National Park)으로 유명한 빅 아일랜드 섬만 알고 있는데, 사실 하와이에는 100개가 넘는 섬이 있고 그중 8개의 섬이 하와이를 대표하고 있습니다. 또한, 2008년 이후, 한국인 방문객 수가 2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최근에 하와이안 에어라인과 아시아나 에어라인이 새롭게 서울-호놀룰루 노선을 개설해서 항공교통편도 훨씬 좋아졌죠. 

한화호텔&리조트는 이러한 점을 적극 고려하여 우선적으로 한국인을 비롯한 전 세계인이 선호하는 지역, 즉 하와이에 다양한 기회를 펼쳐나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한화호텔&리조트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고 그 브랜드와 이미지를 파는 ‘Global Light Asset ManagementHotel & Resort Company’가 되는 것이죠. 그래서 저 역시도 맡은 일을 충실히 하며 한화호텔&리조트가 글로벌 컴퍼니로 도약할 수 있는 주춧돌을 잘 다져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10년 뒤를 보고 프리미엄과 해외라는 두 주춧돌을 올바르게 세워 그것을 잇는 작업이 바로 지역전문가의 목표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며 말이죠.

  몰로카이 섬과 라나이 섬 - 하와이

  두 섬에 거주하는 주민을 다 합쳐도 만 명이 안 되는 작은 섬이지만, 그만큼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True Hawaii’를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리조트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라나이에 있는 포시

  즌스 코엘레 리조트에서의 일박을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석유로 잘 알려진 사우디아라비아는 이슬람교의 성지로도 유명합니다. 남성들은 자존심이 대체로 강하고 사회는 보수적이며 전통을 중시하죠. 석유 발견 후 생활상이 베두인(유목 생활)에서 도시화한 시기가 짧아 국가 제도나 규칙, 법에 근거한 합리적 판단보다는 상황에 따라 개인적으로 접근하여 문제를 해결하려는 성향이 강합니다. 

그리고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비즈니스의 특징이 스폰서 제도이기도 한데요. 회사나 개인 취업을 원하는 모든 외국인은 초청 비자가 필요하고, 사우디 현지에 법인이 없는 경우 사우디인의 보증(스폰서)이 필요한 것을 말합니다. 또 일반적으로 약속 시간에 대한 정확성을 기대하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대신 ‘사우디에서는 사우디 법을 따르자’, ‘비즈니스 약속의 경우도 상대방을 기다리는 것을 이해하자’라고 우리가 생각을 바꾸면 큰 부담과 불편 없이 일을 진행해 나갈 수 있습니다. 

현재 사우디뿐 아니라 중동지역의 산유국을 중심으로 석유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석유정제 및 석유화학산업을 적극 건설 운영하고 있기도 합니다. 한화 케미칼도 사우디 시프켐이라는 회사와 합작회사를 세워 현재 폴리에틸렌 공장을 건설 중에 있는데요. 앞으로 사우디의 막대한 자금력을 가진 국부펀드와 연계하여 해외 투자사업 공동 진출을 하고 유망사업 M&A 파트너로 활용한다면 더욱더 다양한 기회가 생길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붉은 사막 - 사우디아라비아

  말 그대로 붉은 색깔의 고운 모래로 되어 있는 사우디에서 정말 몇 군데 안 되는 유흥지입니다. 

  주말엔 특히 가족단위로 소풍 오는 사람들이 많으며 붉은사막 가기 전에 낙타목장에 들러 낙타 

  사진 찍기, 낙타 우유를 맛볼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세계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지역전문가의 각 계열사별 글로벌 전략을 자세히 들어봤습니다. 아무리 편안한 여건이 제공된다고 해도 고향을 떠나면 고생길이 열린다고 합니다. 이들은 본인의 나라 대한민국을 떠나 타지에 생활하고 있으니 불편함이 없을리 만무한데도 불구하고, 이보다는 그 곳에서 새로운 길을 발견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인상적이었는데요. 이들의 노력이 훌륭한 결실로 나타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더불이 지역전문가가 추천한 여행지도 체크하세요~^^

*이 컨텐츠는 한화그룹 사보 한화한화인 '한화 그리고 세계' 내용을 재구성 했습니다. 

*이 컨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한화그룹 공식 블로그 한화데이즈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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