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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인사이트/한화 스포츠

한화이글스, '류현진'이여! 급할수록 돌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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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칸지입니다. 결국 올것이 오고야 말았네요. 일요일 연패를 끊으려 부상에서 돌아온 한화이글스 에이스, 류현진 선수가 출격하였지만 타선의 빈타속에 결국 6연패를 맛봐야 했습니다. 최근 팀의 부진은 둘째치고라도, 오랜만의 등판에서 퀄리티 스타트를 넘어선 류현진 선수 고유의 류리티스타트(류현진 선수만의 척도, 7이닝 2실점 이하)를 보여주었음에도 불구하고 패배는 올 시즌 한화이글스의 에이스 도움이 계속해서 이루어지지 않는 다는 것을 보여준 경기였는데요, 오승환 선수와 더불어 흔들리지 않는 포커페이스로 유명한 류현진 선수의 요즘 계속해서 보여지고 있는 안타까운 표정의 변화는 팬들의 가슴 역시 매우 슬프게 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데뷔 후 한번도 놓치지 않았던 두 자리 승수 역시 위협받고 있는 에이스 류현진, 과연 다음 경기에서는 그의 웃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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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데뷔와 동시에 30경기, 201.2이닝 출장을 달성한 류현진은, 그 해 204 탈삼진, 18승 6패 1세이브 2.23의 평균 자책점을 찍어주면서 투수부문 트리플 크라운 달성과 함께 골든글러브, MVP 까지 싹 쓸어버린, 괴물투수의 존재를 확실하게 보여주면서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이 후 데뷔시즌까지 합쳐 6년 연속 꾸준히 두자리수 승수를 달성해 주면서 에이스란 이런 선수다. 라는 것을 가장 잘 보여주는 선수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올 시즌, 현재까지 작년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2승(4패) 에 머물러 있는 모습은 사실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분입니다. 


포커스는 과연 류현진 선수가 7년 연속 2자리 수 승수를 달성할 수 있는가 인데요, 사실 현재까지 2012 프로야구 일정의 반환점을 돌고 있는 이 시점에 있어서 류현진 선수의 남은 등판 경기가 약 13~15 경기 정도라고 놓고 봤을때, 여기서 8승 이상을 거두는 일은 일반투수로서는 불가능에 가깝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은데요, 류현진 선수이기 때문에 아직 포기는 이르다는 희망 역시 충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7년 연속 10승 투수라도, 타선 지원은 필요하다!


남은 경기 등판에서 류현진 선수가 지금 모습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하더라도 현재의 타선지원으로서의 10승은 어려울 것으로 보여집니다. 현재 등판한 13경기에서의 류현진 선수의 방어율은 3.07, 특히나 대부분의 경기를 2실점 이하로 막는 현재에서 더욱 좋아진다 하더라도 이기지 못하는 결정적 이유는, 앞서 말한바와 같이 에이스의 등판시, 올 시즌 너무나도 이상하게 받쳐주지 않는 한화이글스 타선의 부진 때문 입니다. 류현진 선수가 선발 등판한 13경기 중 11경기의 총 득점은 22점. 평균 2점을 내주고 있다고 보면 되는데요, 여기에 7~8이닝을 잘 막고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었다 하더라도 뒤이어 나온 불펜투수들 역시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며 승리하기는 점점 하늘의 별따기로 가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이 계속되면 류현진 선수는 결국 어쩔 수 없이 자신이 한경기를 모두다 책임져야 한다는 중압감이 생길 수 밖에 없게 되고, 결과적으로 볼 개수를 줄이기 위해 빠른 승부를 갈 수밖에 없게되죠. 이렇게 되면 결국 상대타선의 공략 역시 더 쉬워질 수 밖에 없고, 이는 결국 현재까지 보여주는 최악의 상황이 된 이유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악순환을 끊어주려면 결국 타선의 안정감 있는 지원이 최우선이라고 밖에 말을 할 수 없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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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할수록 돌아가라. 지금도 충분한 에이스


물론 저 역시 한화이글스의 팬 중 한명이고, 류현진 선수의 열혈팬 중 한사람 입니다. 지금까지 보여준 기록들 역시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선수이기 때문에 항상 응원하는 입장입니다만, 그렇다고 지금의 불운 때문에 초조해 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네요. 물론 지금까지도 항상 위기가 올 때에는 결국 자신의 힘으로 극복해 나간, 이미 어린나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최고의 완성형 투수 입니다만, 프로 데뷔 후 이런 최악의 경험을 한적이 없었던 만큼 걱정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건, 탈삼진 부분이야 말할 것도 없고 투수의 척도라고 할 수 있는 평균 자책점 역시 3.07로 현재 리그 7위를 달리고 있는 만큼 본인 자신의 실력 자체에는 전혀 의문을 가질 필요가 없다는 점 입니다.


비록 작년에 이어 시즌 중에 부상여파가 있기는 했지만, 그것 때문에 영향을 받은 2~3경기를 제외하고 올 시즌 류현진 선수의 공은 여느 때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오히려 승수를 제외한 나머지 기록들만 가지고 본다면 중간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도 승수에 너무 크게 연연하지 않고, 자신만의 피칭을 계속해서 시즌이 끝날때 까지 꾸준히 보여줄 수 있다면 좋은 성적은 자연스럽게 따라오고 10승 역시 어려운 일 만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모든 것은 지금 이야기 하고 있는 선수가 류현진 이기 때문에 가능한 이야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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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그리고 즐기는 야구를 하기를


류현진 선수와 한화이글스. 개인과 팀 둘다 상당히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는 2012년 입니다. 물론 그 야구를 사랑하고 응원하는 팬들 역시 말할 것도 없겠죠. 시즌이 반환점을 돈 현재까지의 성적만을 놓고 보았을 때 올 시즌 4강은 점점 더 힘들어져만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무의미하게 한 경기, 한 경기만을 보낼 수는 없겠죠? 현재 한화이글스 전력이 타 팀에 비해 부족한 부분이 많은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젊은 선수 위주의 라인업 구성이 많은 관계로 계속해서 경험을 쌓고 있는 것이 올 시즌 한화이글스의 모습이기 때문이죠. 사실상 2년 전 부터 이루어졌어야 할 리빌딩이라는 것이 개인적인 입장으로 보았을 때 올 시즌 처음으로 이루어 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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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보았을 때 오히려 올 시즌 부진한 성적이 다음 시즌과 그 다음에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팬으로서 마지막 한마디를 하자면, 당장 지금의 성적에 너무 연연하지 않고 차근차근 그 기량을 경험을 통해 올리게 된다면 분명 다른 팀들을 압도할 수 있는 성적을 거둘 날이 더 빠르게 찾아올 것이라는 점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불운이 계속되고 있는 류현진 선수나, 사랑하는 팀 한화이글스 둘 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경기들을 치뤄 나갈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





* 이 컨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한화그룹 공식 블로그 한화데이즈에 있습니다.


원태연(칸지)| 한화프렌즈 기자단 
한화프렌즈 기자단에서 활동중인 원태연 입니다. 싫어하는 일에 게으르고 
하고 싶은 일은 
무슨일이 있어도 하는 28살, 야구를 좋아하며 항상 소년이기를 
꿈꾸는 직장인 입니다.

[블로그] Kanji's PLAY B  [트위터] @WonTaeY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