띵!띵띵~ 띵!띵띵~♪
음악과 함께 아이폰에 넣었던 사진이 아이패드에도 나타나고, 같은 사진이 맥북에도 나타나는 애플의 광고 보신 적 있으시죠? 동일한 사진을 별다른 과정을 거치지 않고 다른 디바이스(장치)에서 사용할 수 있는 획기적인 모습. 이는 고인이 된 스티브 잡스가 야심차게 발표한 iCloud(아이클라우드) 광고입니다.
요즘들어 ‘클라우드’라는 말을 많이 듣게 됩니다. 비단 IT 종사자나 관심이 있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일반 사람들도 종종 듣게 되는 말이죠. 영어로 구름(cloud)를 의미하는 이 클라우드 서비스, 하지만 미래를 이끌고 갈 10가지 기술에 반드시 들어가는 혁신적인 개념의 기술 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클라우드(Cloud)란 일반적인 네트워크나 인터넷 등을 도식화하여 표현할 때 사용하는 구름모양의 아이콘에서 출발한 말이며, 요즘은 네트워크상에서 컴퓨팅 기능을 내재한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을 줄임말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클라우드 서비스(Cloud Service)란 말은 어휘자체로는 컴퓨팅의 기능을 네트워크을 통해 제공하는 것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깊게 들어가면 그 방대한 분량에 머리만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데 그렇게 복잡한 내용은 사실 몰라도 되는 거잖아요? (고등학교 때 배운 미분, 적분을 써먹을 곳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ㅎ) 그래서 이번에는 우리들이 일반적으로 접할 수 있는, 다시 말해 쉽게 접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해요.
우리가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대표는 바로 스토리지(storage, 저장) 서비스입니다. 다시 말해 웹에서 특정 용량의 공간을 개인에게 제공하고, 이 공간에 마음대로 파일 등을 올려놓는 것이죠. 개인은 아무 곳에서나 이 공간에 접속해서 작업을 하고 다시 저장을 하는 형식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스토리지 형식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무엇이 있는지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네이버의 N드라이브
국내 1위 포탈인 네이버에서 09년 10월부터 시작한 N드라이브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대표입니다. 현재는 30GB의 용량을 제공하고 있으며, N드라이브 탐색기라는 기능을 이용해 Windows 탐색기에서 바로 N드라이브를 마치 자신의 하드처럼 접근하여 읽고, 쓰고(실제로는 다운로드와 업로드) 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이 외에도 한글이나 오피스 워드 같은 워드프로세서인 ‘네이버 워드’를 제공하여 웹에서 직접 문서를 만들 수 있으며, 포토앨범 기능을 이용, 사진 파일이나 이미지 파일들을 업로드 하고 웹에서 볼 수 있습니다.
2. 다음의 클라우드
다음의 클라우드와 네이버의 N드라이브는 실제로 유사한 면이 많습니다. 사용자 입장에서 보면 별다른 차이를 느낄 수 없을 정도죠. 단, N드라이브에 비해 용량을 20GB를 더 제공함으로써 총 50GB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3. KT의 유클라우드
통신사인 KT에서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 다만 일반 웹 회원의 경우 2GB를, 올레 인터넷/모바일 회원에게는 50GB를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에 KT 가입자가 아니면 큰 혜택이 없다는 것이 조금 걸립니다. 유클라우드의 특징은 유클라우드에 올린 사진을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로 손쉽게 올릴 수 있다는 점. 소셜을 강조하는 KT만의 기능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4. LG U+의 U+Box
LG 역시 U+Box라는 이름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KT와는 달리 일반 웹 회원의 경우 10GB를, U+모바일이나 U+인터넷 회원에게는 15GB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U+Box는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와는 다르게 전용 인코딩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으로 스마트폰 사용자에게는 굉장히 편리한 기능이 될 수 있습니다.
5. SK T클라우드
통신사 중 가장 늦게 클라우스 서비스를 시작한 SK는 가입자를 대상으로 10GB의 용량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처럼 사진, 음악, 동영상, 문서파일만 저장이 가능한 것이 아니라 연락처, 메시지가 저장이 가능하며, 다이어리를 쓸 수도 있고, T Cloud 친구도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죠. 사이월드 미니홈피 사진과도 연동이 되기 때문에 미니홈피를 여전히 운영 중이라면 매우 유용할 듯 합니다.
6. 구글 드라이브
인터넷의 강자 구글 역시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빠질 수 없습니다. 이미 구글 독스(Google Docs)를 통해 협업을 강조한 일종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했던 구글의 ‘구글 드라이브’는 5GB의 무료공간이 제공됩니다. 그 이상 공간이 필요한 경우 25 GB는 월 2.49 달러, 100 GB는 월 4.99 달러, 1 TB는 월 49.99 달러에 사용할 수 있는데요. 유료 계정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사용자에게는 지메일 계정 용량도 25GB로 늘어나는 혜택이 ^^
7. Dropbox
스토리지 형식의 클라우드 서비스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는 드롭박스. 지금까지는 우리나라 서비스였다면, 드롭박스는 해외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라는 점이 다를 듯 합니다. (당연히 전세계이용자수는 드롭박스가 월등히 많다는 거..^^) 기본 2GB의 용량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에 비해 적은 용량을 제공하지만 다양한 방법(친구초대, 소셜미디어 연동 등)을 통해 용량을 늘릴 수도 있다는 사실!
드롭박스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플랫폼에서 구동, 실시간 동기화, 내 컴퓨터 안에 로컬 드라이브처럼 사용이 가능 하다는 점인데요, 하나의 계정으로 동시에 여럿이 사용 가능하여 협업할 때 유용하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일반적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사실 '클라우드 서비스'라는 개념을 정확히 알지 못해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좀 더 깊숙히 들어가서 '클라우드 서비스'가 무엇인지, 어떤 형태로 구성이 되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클라우드 서비스를 쉽게 이야기 하면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컴퓨터처럼 모든 프로그램, 데이터를 컴퓨터 자체에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웹상의 특정 거대한 공간에 저장을 하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서’ 이용하게끔 한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어떤 기기에서라도 클라우드에 접속을 하면 프로그램, 데이터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죠. 이렇듯 클라우드의 핵심은 기기와 장소에 구애가 없이 사용하는데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출처 / Cloud Computing Companies
[클라우드 서비스의 유형]
1. SaaS (Software as a Service)
클라우드 서비스 중 가장 일반적인 유형이며 대부분의 사용자가 언젠가 사용해 본 경험이 있는 유형이다. SaaS 클라우드 모델에서는 서비스 제공자가 모든 인프라와 소프트웨어 제품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웹 기반의 프론트엔드를 사용하여 서비스와 상호작용한다. 이러한 서비스는 Gmail과 같은 웹 기반의 이메일에서 Mint와 같은 금융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범위에 적용된다.
2. PaaS (Platform as a Service)
3. IaaS (Infrastructure as a Service)
가상 서버, 데이터 스토리지 및 데이터베이스와 같은 일련의 빌딩 블록에 대한 액세스를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이다. 사용자는 이러한 빌딩 블록을 결합하거나 계층 구조화하여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데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 IaaS와 관련된 가장 유명한 사례는 AWS(Amazon Web Services)와 Rackspace이다.
이 외에도 클라우드 서비스는 ‘비용절감’이라는 부분에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핀터레스트 등 많은 스타트업 기업들이 아마존의 EC2나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애저라는 퍼블릭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초기 투자비를 줄이면서 시장 진입에 성공하고 있는 곳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그 내막을 들여다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인터넷 서비스를 만들어게 되면 보통은 서버를 구입해서 자체적으로 운영을 하게 됩니다. 상당히 많은 비용이 서버 마련에 투입되죠. 그렇데 여기에는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초기에 많은 사용자가 들어올 것을 대비해 많은 서버를 구입하려면 비용이 만만치 않고, 그렇다고 소규모의 서버를 마련했다가 뜻하지 않게 이용자가 폭주하게 되면 접속이 원활하지 않아 서비스에 대한 불만이 많아질 것이기 때문이죠.
여기에 ‘클라우드 서비스’가 해결사로 등장하게 된 것이죠. 아마존 등에서 대용량의 클라우드 서버를 마련해 놓고 있는데요. 이는 평상시에는 적정 용량의 서버를 이용하다 이용자가 급증할 경우에만 서버를 증설하고, 다시 이용자가 적어지면 서버 역시 용량을 줄이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초기 벤처에게는 매력적인 부분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편리함을 가져올 클라우드 서비스
앞서 몇 가지 클라우드 서비스를 알아봤습니다. 물론 이외에도 서비스 하는 곳들이 많고, 이용해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서비스를 찾는 것도 중요합니다. 클라우드 서비스가 앞으로 어떻게 우리에게 다가올지 확실히 감을 잡기는 힘들지만, 더욱 활성화 된다면 다음과 같은 상황은 없어지지 않을까요?
여러분이 꿈꾸는 클라우드 서비스는 어떤 모습인가요? 보안의 문제가 여전히 남아있기는 하지만 요즘 뜨고 있는 소셜미디어와는 또 다른 형태의 생활의 편리함을 가져올 것은 분명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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