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출근하면서, 점심식사 후 약간의 시간이 남았을 때, 때로는 퇴근하면서 '우리는 왜 일을 할까'라는 생각을 종종하게 됩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돈을 벌기 위해서? 그렇다면 왜 돈을 벌고 싶으신가요? 아마 바라고 원하는 바, 소원이 있기 때문이겠지요. 일하다 보면, 그냥 습관처럼 매일을 살아가게 됩니다. 내가 무엇을 위해 이토록 노력하는 지 잊고 지내는 것이 8할이지요.
직장생활 하면서 소원은 참 소박해졌지요. 퇴근 혹은 주말, 혹은 휴가...세계 제패, 대통령을 꿈꾸던 어린 시절의 포부는 잊은 지 오래입니다. 마음에 원하는 것이 명확할 때와 목적이 없었을 때는 사람들의 표정은 다르지요. 누군가는 '소원'은 어린이용이거나 애국투사용이라 말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흑백 증명사진처럼 생기를 잃은 표정을 한 여러분께 한화데이즈 페이스북(facebook.com/hanwhadays)을 통해 물었습니다. 요일별로 100여명이 참여해주셨어요~ !더 활기차게 일하게 하는 동기가 될 여러분의 '꿈'과 '소원'은 무엇입니까? 여러분이 직접 밝히신 여러분의 꿈과 소원들을 함께 공유합니다.
바쁜 월요일, 여러분에게 물었습니다. "지금 딱 떠오르는 소원"
정말 속 마음은 어쩌다 갑자기 툭~튀어 나올 때가 많잖아요. 생각이 뇌를 돌고 나오면 마음에 품고 있던 생각이 좀 더 현실적으로 변색해 버리거나 남들 듣기 좋게 각색되는 사태를 발생하니까요. 좀 더 본능에 가까운 대답! 지금 이 순간 딱 떠오르는 소원들입니다~~ 요거 3초 내에 대답 안하면 무효~~
지금 딱~! 떠오르는 소원 1위는 '본능에 가까운 식욕! 수면에 대한 갈망!'
생각할 겨를 없이 바로 떠오르는 소원에는 '본능에 가까운 답변들'이 많았습니다. 한우흡입이 급하다는 김미선님을 비롯 치킨, 참치회, 팥빙수 등 다양한 음식을 소재로 한 소원을 말씀해주셨어요. 식욕과 함께 빼놓을 수 없는 본능! 바로 '잠'!! 눈꺼풀이 너무 무겁다는 차영규님과 눈치 안 보고 자고 싶다며 직장인의 애환을 담은 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이와 함께 휴가철이라서 일까요. 배고프다는 의견만큼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는데요. 먹고는 싶고 배는 고프고...딜레마에 빠진 여러분들께 화이팅을 외칩니다.
김미림 지금 당장 소원 "회의좀 끝내게 도와주세요" 벌써 두시간째 별 시덥잖은 회의 내용으로 두시간째 넓지도 않은 회의실에서 10명이나 되는 팀원들 모여있는데 졸립고 화장실도 가고싶고 미치겠어요 ㅋㅋ 이와중에 노트북으로 딴짓하고 있는 저 완전 간이 배밖으로 튀어나와서 혼자 놀고있네요 근데 점심밥 먹고 바로 회의시작해서 그런지 엄청 졸려요 ㅠ.ㅠ
Mori Yoon 배가 참 고픈데, 한도초과 된 내 10만원짜리 신용카드와. 분명 월급이 들어오긴 한거같은데.... 45원 들어있는 내 통장과... 모바일결제 안되는 내 핸드폰.... 피자 치킨 탕수육 좀 먹을 수 있는 쿠폰 좀 줘요. 월 10회짜리로 ☞☜
고민할 틈도 없는 월요일을 무사히 지나오셨으니 스스로 대견해 하셔도 되는 화요일입니다. 우리들의 일상을 잘 살펴 보면, 숨은 달인들이 함께 하고 있답니다. 화요일에는 초능력이 있다면? 이라는 주제로 소원을 던졌고, 어벤져스를 능가하는 초능력을 가진 ‘초’ 대박 재미있는 초능력자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직장인 어벤져스~! 업무에서 벗어나는 초능력이 대세~!
업무에 시달리는 직장인이 가장 갖고 싶은 능력은 시간이동! 퇴근 혹은 휴가로 순간이동 하겠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습니다. 출근 후에는 분신술을 부려 아바타에게는 업무를 시키고 본인은 놀러 다니겠다는 의견이 다수였는데요. ^^ 출 퇴근에 시달리는 많은 직장인들이 출퇴근 시간에 공간 이동 능력을 쓰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이 밖에도 예지력으로 로또 대박을 이루겠다! 독심술로 속 모르는 사람들 속 좀 알고 싶다는 의견이 뒤를 이었습니다. 살 빼는 능력을 '초능력'으로 적어주신 분이 무려 6명! 살 빼기가 '초'능력의 경지에 이르러야 이를 수 있다는 인식이 팽배했습니다. ^^
Karam Park 전 공간을 지배하는 자!! 이히힝~~ 워프! 공간워프!시간워프! ㅋㅋ
최정화 지금 어린이집에서 놀고 있는 아들 얼굴 보고 잠깐 이야기 하고 돌아올수있는 능력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조현성 설사노트... 이름을 적힌 사람은 오늘 설사병 나는거에요
최지은 다른 사람들에게만 적용되는 시간을 느리게 가게하는 능력!! 그래서 남들보다 더 몇배로 공부할수 있게 ㅠㅠ
김민정 전 정말이지 너무너무 소박해요. 살을 지배하는 초능력을 갖고 싶어요. 이세상 맛난 것도 못 먹고 항상 살과의 전쟁을 하는 우리!! 먹고 싶은 거 다~~~~~먹고 전쟁 필요 없이 이쁜 옷도 실컷 입고 아무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초능력이 제게 필요해요^^
이제 일주일의 중간입니다. 이 수요일을 기점으로 어둡고 암울한 지난 월화가 지나가고 주말이 밝아오는 목금으로 향해 가게 되는 것이죠. 수요일은 참 어정쩡한 날입니다. 정체성이 모호~하잖아요. 그래도 나름의 여유가 있는 수요일에는 주변에 불우한 동료들을 살펴보는 것이 어떨런지요. 수요일에는 소원이 필요한 다른 사람을 제보 받았습니다. ^^ 여러분의 착한 소원 한번 들어보실랍니까?
타인의 소원은 '결혼'할 때 되지 않았니?
가장 많은 의견은 '시집·장가 가라'는 소원이었어요. 물론 본인이 아닌 다른...^^; 김운희님은 "송한기 유성애언니 올해는 꼭 시집장가가길.. 둘이하면 더 좋을거같은데.." 라며 중매를 서는 초유의 댓글을 달아주시기도 했어요. (덕분에 댓글이 흥미진진) 이 밖에도 준비하고 있는 시험에 합격하기를 바라는 댓글을 달아주신 분이 많았구요.
"좀 예뻐져라~ 날씬해지거라~" 하는 구박인지 위하는 마음일 지 모를 '다이어트'를 비는 소원들도 많이 달렸답니다. ^^ 이 밖에도 임신을 독려하는 글들도 많았는데요. 나라도 위하고 친구도 위하는 마음 최고에요~!! 다른 분들의 소원을 대신 비는 댓글 속에서 서로간의 관심과 사랑을 확인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김보미 우리 옹냐 정영미 옹냐 젭알~~~~~~ 솔로탈출 했으면 좋겠어요 언니 몸에서 곧 사리나올듯 하네요 -_-ㅋ 올해 크리스마스엔 늑대목도리 칭칭 감고 땀 팍팍!! 흘리시기를 기원합니다 (__) 씁쓸한 솔로에서 달달한 커플로 재탄생!
Seongmi Lee 최진행 홈런 대박나라~~~!!!!!!!!
김지우 마리김 남친 돌아오게 해줘요~~~ 그리고 이미진님 로또 대박 나서 저랑 같이 반땡하게 해주세요 ㅋㅋㅋ 그리고 김하나 다이어트 성공해서 제게도 비법 공유하게 해주시고 지우엄니이 대박 이벤트 대박 나게 해주시고 화영사랑님 더욱더 예뻐지게 해주시고^^ Jung Baes님도 더욱더 좋은 일이 많이 생기게 해주세요!! 그리고 김명숙도 항상 건강하게 해주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모두 원하는 소원이 이루어지게 해주세요!!! 들어주실거죠? ㅋㅋㅋ (공유합니당)
목빠지게 기다리는 금요일의 전야일이지요. 바로 목요일이에요. 이 날은 여러분에게 좀 더 느슨한 소원을 물었습니다. 내가 생각해도 현실 가능성 없고 남들이 들으면 코웃음 칠 지 몰라 마음에만 담아두었던 그 유치찬란 허무맹랑한 소원 한풀이를 여러분에게 요청을 드렸는데요. 푸훕~하고 웃었다가도 글로 써두니, 어쩐지 이루어 질 것도 같다는 생각이 든 댓글이 된 말도 안되는 소원들을 알려 드릴게요.
'상상'에 가까운 '소원', 회춘하고 예뻐지고 싶어요~!
정말 많은 분들이 답한 대답은 바로 '김태희' '장동건'이 되고 싶어요~!, 예쁘고 날씬하게 하루 살아보고 싶어요~ 10cm만 키워주세요 하는 소원이었습니다.(살짝 당황했지만 공감도 간다는...) 이벤트 시행일이 잔인한 'KISS 데이' 였던 이유가 큰 몫을 한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가능하다면 다시 한번 어린시절로 돌아가 다시 살아보고 싶다는 의견 또한 적지 않았습니다. 아직 늦지 않았어요~ 오늘은 우리가 살아갈 날에 가장 젊은 날이니까요~! 모두 화이팅 해요~!! 아자 아자!
김은혜 엄청나게 먹고 운동안해도 항상 44사이즈에 S라인을 유지할수 있게해주세요~
김성은 우리 원장선생님을 제 부하직원으로 만들어주세요
주지혜 금융전산망 오류로 내통장으로 0가 수십개 달린 돈이 들어오는거!!! 어때요? 멋지죠? 근사하죠? 갖고싶죠? 도전해봐아요~ 용기내봐아요~~
최송하 정말 말도안되겠지만 오늘 키스데이니까 키스한번 해봤으면 좋겠에요.. 모쏠인 저에겐 impossible한거니까 비웃지마시길...흑흑 오늘은 키스데이가 아니라 헌혈데이라구요!!!!!!!!!!!!!!!!!!!!!!!!!!!!!ㅋㅋㅋ큐ㅠㅠ
불타는 금요일 어떤 소원을 빌어도 이뤄질 것 같고, 어떤 소원이라도 마냥 행복하고 만족할 수 있을 것 같이 너그러운 오늘이지요. 이런 오늘일수록 마음을 다잡고 행동을 정비해야 겠지요. 그래서 불타는 금요일에는 조금은 현실적인 소원을 빌어 보시길 제안 드렸습니다.
불타는 금요일 나의 소원은 '혼자는 싫어라~"
가장 많았던 것은 '가족'과 관련한 소원 이었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소원들~ "남편에게 '외식하게 저녁하자'는 전화를 받고 싶다"는 김보미님, "아이들이 외출후 바로 손씻고 숙제하고 놀았음 좋겠다"는 엄마 이승은님의 소원은 마음 훈훈해지는 따듯한 소원이었어요. 어렵지 않잖아요. ^^ 금요일에는 가족의 소원을 들어주는 지니가 되어 보세요.
이어서 불금이니 실컷 먹고 살 안찌게 해달라는 다소 '비현실적'인 소원이 2위 일 하는 데 있어서 더 잘 해보겠다는 다짐에 가까운 댓글이 3위를 차지했습니다~^^ 현실에게 할 수 있는 소원 빌기보다 이루는 여러분이 되길 응원할게요~~
Mi Young Kim 오늘은 목욕탕에 가서 신나게 때 밀고 싶네요~아이들 키우느라 제대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진적이 없어서 목욕탕에 가서 묵은때 시원하게 벗기고 오고 싶습니다.
이찬림 맨날 칼퇴 못하게 늦게 일주고 들들 볶는 이부장님 오늘은 금요일이니 칼퇴좀 하게 해주세요~ 그리고 다음주에는 이부장님이 출장좀 가게 해주세요 ㅋㅋ 저도 남자좀 만나고 노처녀 될순 없자나요~!!
공대생 저 내년에 졸업하는 공대생인데요, 이번에 한화케미칼 하계인턴 지원했어요. 면접 마치고 결과 기다리는 중인데 정말 됐으면 좋겠어요!!!! 꼭 정직원까지 돼서 열심히 일하고 싶어요!! 내일을 키우는 에너지가 될거에요!
꼭 합격하시길! 내일을 키우는 에너지^^
주말이라고 소원이 없던가요? 바라고 원하는 마음은 휴일도 없고 낮밤도 없습니다. 온 직장인의 소원 토요일 저녁에는 시간이 멈추기를 바랍니다~ 월요일이 오지 않게 해주세요~ 등의 다수의 답변을 제외한, 토요일 밤의 소원들, 윤동주는 별을 헤아리는 마음으로 동무를 생각하고 그녀들의 이름으로 날밤을 샜다지요. 여러분은 그 밤 어떤 소원을 비셨습니까?
토요일 소원은, 휴일의 끝을 잡고~~(놓기 싫어~~)
토요일에는 많은 분들이 로또, 돈에 대한 소원을 빌어 주셨습니다. 토요일은 '로또 발표일' 제무량, 오성호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로또'를 손에 쥐고 간절한 마음으로 소원을 말씀해주셨어요.
이와 함께 휴일의 끝을 야무지게 부여잡고 '더이상 시간이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멀리~여행을 떠나고 싶다.' 혹은 '푹~~깊이 잠이 들고 싶다'는 의견을 주셨는데요."월요일 쉬니까 출근하지 마thㅔ요~!" 하는 문자 한통화를 기다린다는 이영재님과 주말의 짧음을 논하고 싶었습니다. 직장인 여러분 지난 주말 아쉬워 말고 다가올 주말을 기다려 보아요~!!
박준호 제세공과금(세금)을 1억이나 2억정도 내야되는 경품이나 복권에 당첨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용태 오늘밤! 몇달전에 병원에 입원한 친구가 이젠 다 나았다며 훌훌털고 벌떡 일어났으면 좋겠어요!!
정다운 자세한 문제는 잘 모르겠지만, 원만히 사태가 수습되고 무한도전 볼수있었으면.. 20주 연속 결방은 너무하잖아!
김은희 오늘 밤은 저희아빠가 갑자기 밤바람이 쐬고싶다고 온가족 차타고 바다로 여행가면 좋겠어요~ 주말에 집에만 펑펑 누워있는 것도 이제는 싫어요~~ 어디 훌쩍 떠나고파요~!
이나영 오늘밤 오랜만에 친구들과 만나서 여러 종휴의 알코올을 섭렵했네요~저 다이어트 중인데 오늘밤 자고 나면 저의 술살이 온데간데 사라지길 바래요,,,친구를 만나면 기분은 좋은데 다른 날보다 많이 먹게 되는게 문제네요^^ 살아 살아 내 살들아 오늘밤 모두 사라져 다오!!
출처 / 알라딘
이 포스트를 읽으시는 모든 분들이 해주실 일이 있어요. 마음을 열고 누군가의 소원이 꼬옥 이뤄질 수 있도록 마음을 보아 빌어주는 겁니다잉~! 램프의 요정 지니에 도전하는 한화데이즈 태양이의 소원 이벤트는 종종~ 이뤄질 것입니다.
어처구니 없는 허무맹랑한 소원, 현실 가능성 제로인 소원들도 괜찮습니다. 매일 매일 꿈을 꾸고 소원을 빌어 보세요. 우주에 가겠다던 허무맹랑한 소원이 지금에는 이루어 졌잖아요. 꿈의 경계는 없습니다. 그러니 소원에 정답은 없지요. 이루지 못할 꿈을 꾸는 청춘! 그 열정을 불태울 씨앗이 되는 소원을 심는 하루가 되세요~~!!
*이 컨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한화그룹 공식 블로그 한화데이즈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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