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해외 보내주는 직원들의 공통점!

 

흔히 하는 말로 '글로벌'을 지향하지 않으면 기업은 생존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고 합니다. '안전'만을 생각하고, 위험이 뒤따르는 도전은 멀리하는 모습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조금은 지양해야 하는 모습이 아닐까 하는데요. 그렇기에 신생 벤처들 역시 과거와는 달리 글로벌화를 초반부터 목표로 삼는 곳도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도전'의 한화과 이런 '글로벌'을 향한 모험을 소홀히 할 수 없겠죠? 한화는 지난 2011년 우수한 글로벌 인재의 조기육성을 위하여 Global 전문 인력 프로그램을 시행하였고, 매년 각 10명씩 선발하여 그룹의 해외법인 및 지사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게 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글로벌 전문 인력 1기 중 6명이 얼마 전 1년 여간의 해외연수를 마치고 현업에 복귀했는데요. 젊은 날 소중하고도 신나는 경험을 하고 돌아온 이들에게 다양하고도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꼭 선발되어야겠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도전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아 떨어져도 상관없다는 마음으로 지원했습니다.” - 한화호텔&리조트 김동규 사원

 

 

“중국으로 파견한다는 ‘글로벌 전문 인력’ 모집공고가 나왔을 때 중국어로 ‘나, 너’ 조차 할 줄 모르는 정말 초보 중의 초보였습니다. 하지만 젊을 때 외국어도 배우고, 사원으로서 참여하기에는 이른 해외지사 업무를 경험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 한화갤러리아 전수빈 사원 
 

 

 

 

“한화의 ‘글로벌 전문 인력’ 프로그램은 해외 현지에서 실무 수행을 기본으로, 업무시간 전후에 어학교육을 병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단순 어학연수와 같은 교육 프로그램이 아닌 현지 실무와 해외 경험을 동시에 쌓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지원하게 되었어요.”  - 한화호텔&리조트 김소미 사원

 

 

 

위는 지난 글로벌 전문 인력 1기 선발 당시의 지원 동기입니다. 이들의 지원 동기를 듣고 있자니 한화인의 젊음과 당당함, 패기가 느껴는 듯 한데요. 그도 그럴 것이 지원자격이 입사 1년~2년 내외의 아직 혈기 왕성한 사원들로 선발했기 때문이죠.(여전히 혈기 왕성한 선배님들, 죄송~~ ^^) 이처럼 한화는 중견사원이 아닌 갓 입사한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마인드 및 업무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사내 공모제를 시행, 해외사업장의 현장 근무 기회를 제공하면서 그룹의 미래 성장전략에 맞추어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이 점이 여타 기업의 인재육성 프로그램들과의 한화의 가장 큰 차별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선발된 글로벌 전문 인력 1기 10명은 3개월 간의 사전교육을 통해 어학 및 경영, 기획, 마케팅 전반에 대해 강도 높은 교육을 받았습니다.

 

 

“한국에서 교육받는 3 개월 동안은 하루에 3시간 이상을 자본 적이 없습니다.”라고 할 정도로 주중 정규 교육시간 오전 8시부터 밤 10시, 그리고 일일 교육을 마친 이후에도 개별 프로젝트 준비로 밤을 꼬박 새우기 일쑤였는데요. 하지만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기에 한화호텔&리조트 김소미 사원은 “현재보다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한화의 글로벌 전문 인력 프로그램에 1기로 참여할 수 있어서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제부터 글로벌 전문 인력 1기들의 생활터전이었던 북경 생활에 대해 들어볼까요? 출근 전 중국어 교육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한화차이나에 출근해 각 소속사의 일상업무를 처리해요. 한국에서는 사원으로서 경험하지 못한 중요한 현안들을 선배들과 함께 처리하고, 서투른 중국어로 현지 업무 파트너들과의 미팅을 주도하며 일상업무도 차질 없이 수행하지요. 그리고 하루의 마무리 역시 중국어 교육. 입사 1년~2년차인 1기들에겐 버거운 일정과 업무, 프로젝트였음에도 함께 한 선배와 동료들의 격려와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는데요. 그리고 누구보다 힘든 시간을 함께한 1기들이 늘 같이 있었기에 더욱 든든했겠지요.

 

 

“낯선 곳에서 적응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동기들과 함께하며 서로 의지할 수 있었기에 참 좋았어요. 다들 주말이면 항상 모여 의욕 넘치게 중국어 연습을 하고 베이징 시내를 관광했었죠. 가장 좋아했던 곳이 ‘이화원’이었는데, 서태후가 여름 별장으로 썼다고 할 만큼 정말 아름다운 곳이에요. 생각이 많이 나네요.”  - 한화호텔&리조트 이수연 사원 
 

 

 “한화차이나 금융부문의 청두(成都) 출장을 수행했던 일이 기억에 많이 남네요. 개인적으로 ‘삼국지’를 수 십 번이나 읽었는데, 촉나라의 수도였던 청두에 가 본다는 생각에 출장 전부터 상당히 설레였거든요. 출장을 가기 전 사전 자료 준비를 통하여 상대방과의 회의를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점을 배울 수 있었고, 청두에 도착해서는 쓰촨(四川)성 고위 공무원들과의 회의를 통해 중국의 회의 방식과 만찬 방식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 한화증권 조광희 사원

 

 

글로벌전문인력 프로그램의 또 하나의 특징은 국내 및 해외 사업장 현장 근무를 통해 그룹 사업영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 등을 통해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의 범위를 넓히는 데 주력한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일까요? 새로움 속에서 생활한 이들은 그동안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우면서 업무에 대한 태도에서부터 자신들의 목표, 조직원으로서의 역할 등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고 이구동성으로 강조합니다. 이제는 지난 1년을 뒤로하고 이제 현업에 복귀하여 새로운 업무에 적응하며 연수를 통해 배운 것들을 천천히 하나씩 실행에 옮기고 있습니다.

 

 

 

 

“한화차이나에서 한화증권을 포함한 다른 계열사 분들과 교류를 통해 ‘나도 그룹을 구성하는 한 사람이고, 나는 이들과 그룹의 발전을 위해 함께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자연스럽게 그룹이 가족같이 다가왔습니다. 그러면서 업무를 대하는 태도 또한 더욱 적극적으로 바뀌게 됐습니다.” - 한화증권 서동휘 사원

 

 

“연수 이후 가장 큰 변화는 부족함이 많은 저에게 큰 기회를 준 회사에 대한 책임감과 소속감이 남달라졌다는 점입니다. 앞으로 회사에 보탬이 되는 인재로 성장해 꼭 보답하겠습니다.” - 한화호텔&리조트 김소미 사원

 

 

“한국에 복귀한 후 한동안 제 이글엠 닉네임은 ‘갚아나가기’였습니다. 회사에 정말 많은 빚을 진 사람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제가 받은 모든 감사한 일들을 끊임없이 갚아나가려 합니다. 또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한국에서, 베이징에서 정말 많은 좋은 분들과 인연을 쌓게 된 것은 어찌 보면 이 프로그램에서 받은 가장 큰 복이 아닐까 싶습니다.” - 한화갤러리아 전수빈 사원

 

 

“연수 이후 업무에 임하는 자세가 크게 바뀌었습니다. 전에는 단순히 해당 계약을 통해 1차적인 이익만을 생각했다면 이제는 앞으로 가져올 이익까지 염두에 두고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 한화증권 조광희 사원

 

 

 

마지막으로 이들은 글로벌 인재가 되길 희망하는 한화인 후배들에게 먼저 경험한 선배로서 몇 가지 당부를 전했습니다.

 

 

“한화 그룹의 핵심가치인 ‘도전’이란 말처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세요. 그리고 실패하더라도 그것을 통해 나의 부족한 부분을 들여다볼 수 있는, 배움을 얻는 시간으로 생각하고 용기 있게 지원해보세요.” - 한화호텔&리조트 김동규 사원

 

 

“저는 ‘움직여라’라고 말하고 싶네요.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아이디어에 나만의 동작 없이 흔들리기만 한다면, 정체성까지 잃어버릴수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이 안겨줄 ‘모험’을 껴안을 생각이라면, 계속 움직이세요. 이 프로그램이 만들고자 하는 것이 바로 ‘자꾸 새로운 것을 찾아낼 사람’이라는 것을 명심하세요.” - 한화호텔&리조트 이수연 사원

 

“글로벌 전문 인력 공고를 보고 혹시 망설이는 후배들이 있다면 절대 망설이지 말고 도전하세요. 그리고 연수에 참여하게 된다면 3개월의 사전 교육에 성실히 임하여 해외 현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여나가면 좋겠네요. 그리고 현지에서 업무 외의 시간에는 적극적으로 현지 문화를 경험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많이 해보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 한화증권 서동휘 사원

 

 

 

짧다면 짧은 1년이란 시간이 이들에게는 예전에 생각하지 못한 많은 것들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창의와 열정 그리고 끊임없는 도전. 이제부터는 ‘1(기)’이라는 숫자가 주는 부담감을 뒤로하고, ‘글로벌 전문 인력’이라는 자부심으로 지난 1년의 시간을 기틀 삼아 10년 후 한화를 책임질 핵심 인력으로 성장하길 기대해 봅니다.

 

사진 / 이원재 Bomb스튜디오

*이 내용은 한화그룹 사보 한화·한화인 '한화 그리고 세계'의 내용을 재구성했습니다.

*이 컨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한화그룹 공식 블로그 한화데이즈에 있습니다.

 

나인화 | 한화그룹 홍보팀  사회생활을 시작해 10년 동안 늘 같은 공간에서 같은 일을 하였습니다. 2011년 9월, 두렵지만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좋아하는 한화그룹 사보 ‘한화·한화인’을 담당하게 되었어요. 새롭고 재미있게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어깨를 짓누르지만  이왕 시작한 거 열심히 함 해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