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소리를 눈을 감고 듣고있자니, 사무실이 시골마을 원두막으로 변하는 것 같습니다. 비 맞아 더 올록 볼록해 보이는 수박~ 꿀꺽 생각만으로도 행복합니다. 여름이 행복한 이유는 맛있는 제철 과일이 많다는 점도 한 몫하는 것 같아요. 한여름 무더위에 기력과 입맛 떨어지고 짜증과 스트레스는 커져 가죠. 이럴 땐 수분 많고 컬러풀한 시각과 미각을 살리는 여름과일이 최고에요.
여름철에는 더운 날씨에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전체 혈액의 약 30%는 피부로 몰려 위장이나 근육활동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므로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됩니다. 또한, 높은 온도 탓에 몸속에 있는 수분이 땀으로 배출되어 수분 손실이 커져요. 여름 과일은 몸 속의 수분을 보충해줄 뿐 아니라 몸에 바로 흡수가 되어 에너지 내주고, 체지방이 체내에 쌓이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다이어트 하는 여성에게도 좋아요~~ 마지막으로 이번 주말에는 과일요리로 상큼하게 도전해 보세요~!
재료: 참외 2개, 건과일, 땅콩, 호두, 아몬드 50g씩, 양상추 20g
드레싱:플레인 요거트 2큰술, 마요네즈 1/2큰술, 매실청 1/2큰술, 소금 약간
요리사의 조언
이 요리는 손에 쥐고 먹기 편안해 손님상에 내는 전채 요리로도 좋고 과일 속에 채소를 숨길 수 있어 채소를 싫어하는 아이들을 위한 간식으로도 아주 그만이죠. 과일을 그릇처럼 사용하니 더욱 창조적으로 보이지 않나요? 과일 파낸 씨 부분도 함께 소스에 버무려도 좋아요. 물기가 없도록 숟가락으로 싹싹~긁어주세요.
만들어 보세요
1. 참외는 깨끗이 씻은 뒤 앞뒤로 꼭지 부분을 살짝 도려내 보트 모양을 만들어 주세요.
2. 가로로 이등분하고 씨를 제거하고 아랫부분을 살짝 도려내 고정합니다.
3. 건과일을 잘게 썰고 견과류는 굵게 다져 주세요. 양상추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털어 내고 잘게 뜯어 놓습니다.
4. 준비된 3번에 플레인 요거트, 마요네즈, 매시청, 소금 등 드레싱 재료를 넣고 버무려 주세요.
5. 참외보트에 4번을 담아 내면 완성~~
재료: 복숭아 3개, 두부 2모, 베이비 샐러드 100g, 다진마늘 1작은술, 양파 1/2개, 에느타라버섯 60g, 빈스 4개, 소금약간, 포도씨유 적당량
소스: 간장,굴 소스 1큰술씩, 참기름 1작은 술, 설탕 1작은술, 물 2/3컵, 후춧가루 약간
요리사의 조언
이 요리는 두부가 키워드에요. 두부에서 물기가 배어나와 기름없이 구우면 담백하고 전분 입혀 구울 땐 기름을 사용해서 두부가 단단하고 바삭한 느낌을 줍니다.
만들어 보세요.
1.두부는 이등분 후 다시 도톰하게 이등분해 놓고 소금으로 살짝 간해주세요. (다이어트 중이라면 빼도 좋아요)
2.빠져나온 수분을 페이퍼 타월로 제거하고 기름없이 달군 팬에 두부를 구워요.
3.복숭아, 양파는 잘게 다지고 에느타리 버섯은 뜯어 주세요.
4.베이비샐러드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합니다.
5.오일을 두르고 달군 팬에 다진 마을을 볶다 양파를 넣고 투명해질 때까지 볶습니다.
6. 5에 애느타리 버섯을 넣고 볶다가 소스재료를 넣고 살짝 끓여준 후 복숭아를 넣고 섞어주세요.
7. 접시에 구운 두부와 베이비 샐러드 담고 소스를 올립니다.
요리사의 조언
면을 만들려고 하는데 사각쟁반이 없다면 스테인리스 볼에 담고 살짝 돌려 주변에 반죽을 묻혀 중탕해 얇게 굳힙니다. 오미자의 다섯가지 맛을 느끼려면 12시간 이상 우려야 하는데요. 꿇이거나 잠깐 우려내면 쓴맛이 가장 먼저 우러나 제맛을 느끼지 못하게 되요. 오미자 우릴 때는 물을 한꺼번에 넣는 것보다 오미자 양의 3~4배의 물로 먼저 우려낸 후 나머지 물을 희석하는 것이 더 맛있다는 점~~
만들어 보세요.
1.오미자는 깨끗이 씻어 물을 붓고 12시간 이상 우려내어 면보에 걸러주세요.
2.면 재료를 모두 섞어 설탕, 소금이 녹을 때까지 젓습니다.
3.스테인리스 볼이나 쟁반에 2를 담고 끓는 물에 중탕하여 익힌 뒤 찬물에 담가 굳힙니다.
4.분량의 재료로 화채 국물을 만들고 골고루 섞은 후 새콤달콤한 맛으로 만들어 차게 보관해요.
5.굳힌 면을 곱게 채 썰어 그릇에 담고 화채 국물을 부은 후 앵두나 통잣을 띄워줍니다.
재료: 문어 200g, 매실 장아찌 20g, 색색의 파프리카 각 1/2개
드레싱: 매실 농축액 3큰술, 발사믹 2큰술, 겨자 1큰술, 설탕 1큰술, 간장 1/2큰술, 참기름 1작은 술
요리사의 조언
삶은 문어 냉동된 것을 사용할 때는 30분 정도 찬물에 담가 해동 후 사용하세요. 식초, 설탕, 소금에 문어를 버무리면 부드럽고 쫄깃한 맛이 더욱 살아나구요. 더불어 밑간도 완성~!
데칠 때 무즙을 넣거나 무토막으로 골고루 두드려 주면 무즙이 스며들어 문어 살이 연해지고 특유의 냄새도 잡아줍니다.
만들어 보세요.
1.문어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익힌 후 0.3~0.5cm 두께, 한입 크기로 썰어 놓습니다.
2.색색별 파프리카는 사방 1.5cm 크기로 썰어요.
3.매실은 방망이로 시원하게 두드려 쪼개주시고 동량의 설탕을 넣어 장아찌를 만들어 사용합니다.
4.분량의 재료를 고루 섞어 매실발사믹 드레싱을 만듭니다.
5.그릇에 문어, 색색별 파프리카, 매실 장아찌를 버무려 담아 내요.
여름 가기전에 꼭 먹야 할 제철 과일 7
과일을 요리 재료로~! 그런데, 여름 제철과일이 무엇인가요? 하시는 분들 많으실거에요. 그래서 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 여름 제철 과일 7가지와 그 효능과 보관법! 미인은 과일을 좋아해~ 제철과일 먹고 모두 예뻐지고 멋있어지세요.
복숭아
복숭아는 수분과 당분이 주성분인 알칼리성 식품! 껍질 표면이 전체적으로 노란 색을 띠는 것이 당도가 높아요. 실온 또는 냉장 보관해 포도 봉지에 샇인 상태나 신문지에 싸서 보관하세요.
포도
포도의 유기산은 체내 독소 분해해 배출하는 기능이 있어 심장병과 암질환을 예방, 한방에서는 강장제로 여겨요포도는 색이 진하고 하얀 가루가 묻어 있는 것이 좋아요. 보통 송이 위가 아래보다 달기 때문에 윗쪽 송이를 맛보고 사세요.
참외
참외는항암 성분이 있고, 이뇨작용과 갈증을 없애줘요. 한방에서는 기침과 가래에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차가운 성질을 가져서 몸이 차거나 위가 약한 사람들은 한번에 많이 먹지는 마세요. 참외를 들고 흔들었을 때 소리가 나면 물이 든 것이니 피하세요~
토마토
세계의 장수식품으로 꼽히는 토마토의 적색 색소 리코핀은 암, 뇌졸증, 심자병을 에방하고 피로를 회복시키고 숙취해소에 효과가 있어요. 햇볕이 들지 않고 통풍이 잘되는 사온에서 보관합니다.
수박
수박의 94%가 수분, 갈증에는 그만입니다. 해열, 해독 작용이 있어 따가운 햇볕에 더위 먹거나 여름 감기 걸렸을 때 특효에요. 수박도 차가운 성질이 있으니 냉한 체질이나 비위가 약하다면 먹지 마세요.
오미자
오미자는 콜레스테롤 산화를 억제해 피를 맑게 하고 노화를 더디게 합니다. 오미자는 냉동실에 보관하는데요. 살이 많고 진이 나오며 신맛이 강한 것으로 고르세요. 단, 흰가루가 묻어 있지 않은 것으로 고릅니다.
매실
매실은 살균 항균작용을 도와 식중독을 예방하고 매실의 신맛이 소화액을 촉진 위장장애 있는 사람에게 좋아요. 매실은 무르지 않고 깨물었을 때 신맛과 단맛이 나며, 씨가 작고 과육 많은 것으로 고르세요.
*이 내용은 대한생명 웰빙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the BEST'의 내용을 재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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