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장마는 무더위만 남겨주나 봅니다. 어제는 조금 시원(?)하나 했더니, 오늘은... 아침부터 해가 뜨겁게 내리쬐고 있네요. 날은 덥고 입맛은 떨어지고… 하지만 그럴수록 잘 먹어야 힘을 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간단한 원리, 하지만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제대로 먹기 힘든 상황이 많이 발생하는데요. 간단하면서도 맛있고 기운도 차릴 수 있는 요리는 없을까요? 자, 더위에 지친 전국 직장인들을 위해 네이버 요리 파워블로그 4인이 추천하는 여름 대표 메뉴와 레시피를 전격 공개합니다!!
국산마늘님은, 매콤하면서도 알싸한 국산마늘처럼 입에 착착 감기는 요리를 선보이는 블로거. 2012 네이버 요리 파워 블로그에 선정됐습니다.
고소한 감자와 달콤짭조롬한 카레의 환상적인 조합은 여름 더위에 지친 우리들의 몸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어주기에 충분합니다. 게대가 한국인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김치'가 곁들어 진다면? 생각만해도 입 안에 침이 가득 고이는 것을 느낄 수 있을텐데요. 요리법, 살짝 공개합니다.ㅎ
1. 감자는 4등분 해 냄비에 잠길 만큼 물을 붓고 푹 익힙니다.
베이컨을 구워 키친타월로 가볍게 기름기를 닦고 잘게 다집니다.
김치는 큰 잎으로 두 장을 준비해 국물을 꼭 짠 후 참기름, 설탕을 적당량 넣고 프라이팬에 볶습니다.
2. 삶은 감자는 물기를 빼고 포크로 으깹니다. 여기에 김치, 베이컨을 넣고 파슬리, 바질 가루를 넣고 고루 섞습니다.
3. 반죽을 함박 스테이크 정도로 동글납작하게 빚은 후 빵가루를 묻힙니다.
기름을 넉넉히 두른 팬에 노릇하게 튀겨줍니다.
4. 기름 두른 팬에 8등분 한 감자 반 개와 채 썬 양파를 넣고 볶습니다.
양파가 투명하게 볶아지면 감자가 잠길 만큼의 물을 붓고 감자가 익을 때까지 끓입니다.
감자가 익으면 약한 불로 줄이고 감자를 으깹니다.
5. 여기에 고형 카레를 넣고 녹입니다. 걸쭉하게 끓이면 카레 완성.
접시에 밥과 김치감자고로케를 담고 그 위에 카레를 충분히 끼얹습니다.
Tip. 조금 더 감칠맛을 느끼고 싶다면 김치감자고로케 위에 슬라이스 치즈를 올리면 좋습니다.
여름에 많이 나오고 가격도 착한 오이를 이용해 중국식 오이절임인 '마라황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름은 조금 생소할 수도 있지만, 요리법을 보면 아~ 하실 그 요리!
1. 오이 큰 것 2개를 굵은 소금으로 박박 문질러 씻은 후 3~4등분 해서 4조각으로 가릅니다.
씨가 많으면 살짝 도려냅니다.
2. 조각낸 오이에 굵은 소금 1스푼을 넣고 2시간 정도 재웁니다.
절인 오이는 체에 밭쳐 물기를 빼고 키친타월에 올려 꾹꾹 누르듯이 물기를 닦습니다.
3. 물기를 모두 닦아낸 오이는 기름을 약간 두른 팬에 볶습니다.
달군 팬에 강한 불로 겉만 따뜻해지도록 단시간에 볶습니다.
4. 설탕과 식초를 1:1로 넣고 꽃소금, 고추기름, 두반장, 다진 마늘을 적당량 넣어 살짝 매콤하고
삼삼한 소스를 만듭니다. 절인 오이에 소스를 부어 냉장실에서 이틀 정도 숙성시킵니다.
Tip. 맵거나 짜지 않고 오이의 아삭함과 산뜻한 맛이 있어서 중국요리뿐만 아니라
한식 밥반찬으로도 잘 어울려요~
여름에 가장 많이 먹는 과일인 수박. 달콤한 빨간 속살을 한 입 베어 물면 더위에 찌든 몸이 찬물에 샤워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대중적인 여름 과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버려지는 수박 흰 속을 이용해 깔끔한 밑반찬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
1. 푸른 껍질을 벗긴 흰 속을 얇게 채 썹니다. 양파 반 개도 역시 채를 썹니다.
2. 간장 4스푼, 고춧가루 1/2스푼, 설탕 1/3스푼, 통깨 약간 넣고 양념장을 만듭니다.
3. 수박, 양파 채 썬 것에 양념장을 넣고 조물조물 무칩니다.
수박 흰 속은 깍둑썰기를 해서 김치를 담가도 되고, 고추장&간장 양념장에 오이 무치듯이 무쳐도 맛있습니다.
Tip. 따뜻한 밥과 함께 먹어도 맛있고, 찬밥에 고추장, 참기름과 함께 넣고 쓱쓱 비벼 먹어도 별미!
요안나의 행복팍팍님은 맛있고 따라하기 쉬운 요리로 소문난 블로거. 요리책을 두 권이나 낼 만큼 레시피가 다양합니다. 2008, 2009,20101년 네이버 요리 파워 블로그에 선정됐습니다.
살이 통통히 오른 소라는 삶거나 구워서 초장에 찍어 먹어도 맛있지만, 된장찌개를 끓여도 개운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입니다. 아주 속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된장찌개, 지금부터 만들어 볼까요?
1. 소라는 삶아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썹니다. 다시마 육수에 된장을 풀고 끓입니다.
2. 여기에 나박나박하게 썬 호박, 양파, 두부, 청양고추, 홍고추를 넣고 고춧가루를 풀어 함께 풉니다.
3. 다시 끓어오르면 잘라 놓은 소라살을 넣고 한소끔만 끓입니다.
이때 소라살은 살짝 끓여야 질겨지지 않으니 주의하세요. 팽이버섯과 다진 파를 넣고 불에서 내립니다.
Tip. 6월부터 제철인 소라를 넣으면 이 여름에 잘 어울리는 시원한 된장찌개가 됩니다.
소라와 된장의 맛을 살리고 싶다면 향이 강한 마늘은 넣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맥주 안주로 인기 있는 오징어볶음은 요리가 초보인 사람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더위에 지쳐 입맛이 떨어졌을 때 매콤달콤한 오징어볶음은 입맛을 돋워줄 뿐 아니라 술안주로도 좋아 시원한 맥주 안주로 그만!
1. 오징어는 껍질을 벗기고 몸통 안쪽에 사선으로 칼집을 낸 후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물기를 뺍니다.
양파는 채를 썰고 당근, 청양고추, 홍고추, 대파는 어슷하게 썹니다.
2. 고추장, 고춧가루, 설탕, 간장, 물엿, 설탕, 다진 마늘, 참기름, 맛술, 후춧가루를 섞어 삼삼하고
매콤한 양념장을 만듭니다. 그릇에 오징어와 채소, 양념장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립니다.
3.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오징어 버무린 것을 센 불에서 재빨리 볶아냅니다.
Tip. 오징어를 데쳐서 사용하면 국물이 생기지 않아 밥반찬이나 술안주로 놓습니다.
그러나 밥에 비벼 먹으려면 오징어를 데치지말고 볶아야 국물이 생깁니다.
여름에 힘을 내는 데는 장어만한 식재료도 없습니다. 장어는 면역력도 높여주고 성인병을 예방해주며 비타민, 단백질, 탄수화물 등이 풍부한데요. 오늘 저녁 장어로 원기 회복 해보시는 건 어떠세요?
1. 시장에서 반 갈라 손질해온 장어를 흐르는 물에 한 번만 씻어서 한입 크기로 자른 후
소금, 후추, 청주로 밑간합니다. 밑간한 장어에 녹말가루를 고루 묻힙니다.
2. 달군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노릇노릇 바삭하게 튀기듯이 지져줍니다.
고추장, 간장, 맛술, 물엿, 설탕, 생강즙, 다진마늘, 참기름, 물을 넣고 양념장을 만들어 소스 팬에 바글바글 끓입니다.
3. 중불로 줄여 장어를 넣고 재빠르게 버무립니다.
곱게 채 썬 깻입 위에 장어를 얹고 역시 곱게 채를 썬 생각으로 장식합니다.
Tip. 장어는 진액이 있어서 한 번만 슬쩍 씻어낸 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래 씻으면 맛이 덜해져요.
알콩달콩 향이네님은 꾸미지 않아도 맛있는 엄마 손맛을 기억하게 하는 블로그. 2008, 2009, 2010년 네이버 요리 파워 블로그에 선정됐습니다.
오는 7월 18일이 초복이라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다보면 자칫 깜빡하고 넘어가기도 하는 '복날'엔 역시 삼계탕이 제격입니다. 온 동네 식당에서 소비되는 닭들을 생각하면 ㅎㄷㄷ 하지만 이런 복날 삼계탕을 자주 먹었다면 색다르게 찜닭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1. 닭은 깨끗이 손질해서 한 번 씻어 물기를 빼고 끓는 물에 한 번 데칩니다.
데친 닭은 흐르는 물에 한 번 헹군 후 물기를 빼서 금지막한 냄비에 넣습니다.
2. 감자는 8등분, 양파는 9등분 하고 당근은 반달 썰기, 대파와 마른 고추는 4~5cm 길이로 썹니다.
당면은 미지근한 물에 담가 부드럽게 구부러질 정도로 불립니다.
3. 간장, 채소 육수, 흑설탕, 설탕, 매실청, 매운 굴 소스, 청주, 다진 마늘, 참기름, 버섯가루, 생강 가루,
올리고당, 후추로 삼삼하게 양념장을 만듭니다.
4. 닭은 넣은 냄비에 닭이 담길 정도로 양념장을 붓고 마른 고추를 넣습니다.
센 불에서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 뭉근히 끓입니다.
5. 닭이 어느 정도 익으면 썰어 둔 감자, 당근을 넣어 끓입니다. 소스가 반 정도 줄였을 때 양파를 넣고
거의 익을 때쯤 불려둔 당면, 대파를 넣어 한소끔 끓입니다.
Tip. 닭을 데쳐서 사용해야 닭의 핏물이나 불순물이 제거돼 깔끔한 맛이 납니다.
좀 더 칼말한 맛을 원한다며 청양고추를 넣어도 좋습니다.
지친 몸을 달래주는 데는 고기만한 것이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양 손에 뼈를 들고, 그 살을 뜯어먹는 등갈비는, 맛도 맛이지만, 스트레스를 해소해는데도 일품! ^^
1. 등갈비는 두어 시간 찬물에 담가 핏물을 뺍니다. 마디마디 자른 후 냄비에 담고 물을 넉넉히 붓습니다.
2. 절반으로 가른 양파, 월계수잎 통후추, 큼직하게 썬 대파, 청주를 넣고 40~60분 정도 삶습니다.
등갈비를 삶는 동안 바비큐 소스, 고추장, 물, 케첩, 간장, 핫소스, 꿀, 다진 마늘을 넣어 조림 소스를 만듭니다.
3. 삶아진 등갈비를 체에 밭쳐 물기를 빼고 전분가루를 고루 묻힙니다.
전분가루가 젖어들면 다시 한 번 묻히는 식으로 두툼하게 입힙니다. 마늘을 저며 튀김기름에 튀깁니다.
4. 이 기름에 등갈비를 넣어 바삭하게 튀깁니다. 키친 타월로 튀긴 등갈비와 마늘의 기름기를 확실하게 뺍니다.
5. 미리 만든 조림소스를 달군 팬에 넣어 보글보글 끓이다가 등갈비를 넣어 양념이 잘 배도록 재빠르게 뒤적입니다.
접시에 등갈비를 담고 그 위에 튀긴 마늘을 얹습니다.
Tip. 립을 삶을 때 센 불에서 삶다가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뭉근히 익힙니다. 아이들과 먹을 때는 맵지
않도록 조림 소스에서 핫소스를 빼는 것도 좋습니다.
스테이크를 꼭 칼로 썰어서 먹으라는 법 있나요? 안그래도 귀찮은데 딱 먹기 좋게 썰어져 나와 젓가락으로 하나씩 하나씩 집어먹으면...캬~ 편리함도 있고, 맛도 있고 천국이 따로없네~ 하실겁니다. ^^
1. 안심을 한입 크기로 썰어 후추, 소금, 레드와인으로 살짝 재워둡니다.
양파, 파프리카, 파인애플을 한입 크기로 썹니다.
2. 스테이크소스, 머스타드, 핫소스, 꿀을 섞어 소스를 만듭니다.
3. 달군 팬에 안심을 넣어 재빠르게 익힙니다. 고기가 익을 때쯤 채소를 넣어 함께 익힙니다.
채소가 어느 정도 익으면 소스를 적당히 넣어 센 불에서 재빨리 볶습니다.
Tip. 찹스테이크를 할 때는 약간 두툼한 것이 좋습니다. 고기를 구울 때는 센 불에서 재빨리
구워야 육즙이 빠지지 않습니다.
햇살마미님은 요리에 관심이 많은 피아노 선생님. 2008, 2009, 2010년 네이버 요리 파워 블로그에 선정된 실력파입니다.
보통 우동은 우동전문점에서 먹어야 제맛이다 라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 소개해드릴 볶음우동은 집에서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도 있고, 술안주도로 제격이라는 사실! 통통한 면발이 살아 숨쉬는 일본식 볶음우동인데요, 소스를 만들어 냉장보관 했다가 먹고 싶을 때 후다닥 만들어 먹을 수도 있습니다.
1. 간장, 참치액, 우스터소스, 맛술, 굴소스, 설탕을 넣고 한 번 부르르 끓입니다.
2. 칵테일 새우는 해동해 찬물에 넣고 끓기 시작하면 불을 끄고 여열로 익힙니다. 홍합살을 깨끗이 씻습니다.
양배추는 굵게, 깻잎은 가늘게 채를 썹니다. 숙주는 물에 씻어 불기를 빼고, 우동 면은 끓는 물에 얼른 데쳐 찬물에
행군 후 체에 밭쳐 물기를 뺍니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양배추를 볶습니다.
3. 소스를 조금 넣습니다. 양배추가 익으면 숙주를 넣어 볶는데, 역시 소스로 간을 합니다.
접시에 링도너츠 모양으로 가운데는 비우고 둥글게 담습니다.
4. 팬에 기름을 두르고 새우와 홍합살을 넣어 볶습니다. 역시 소스로 밑간을 합니다.
홍합이 익으면 우동면을 넣어 볶습니다. 소스로 간을 합니다. 접시 가운데 우동 면을 담고 깻잎 채를
소복이 얹습니다.
Tip. 새우와 홍합 대신 삼겹살이나 베이컨을 가늘게 채를 썰어 소스에 볶아도 맛있습니다.
콩나물과 국수로 간단하게 만드는 비빔국수는 여름 점심 메뉴로 제격입니다. 매콤달콤한 맛이 식욕을 돋우게 하며, 입안으로 후루룩 소리와 함께 빨려 들어가는 면발은 시원하면서도 포만감을 전해주기에 충분하죠.
1. 오이와 당근을 가늘게 채를 썹니다. 콩나물을 삶거나 데쳐서 냉장고에 차갑게 보관합니다.
2.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식초, 설탕, 매실액, 다진 마늘, 사과즙, 참기름, 통깨를 섞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3. 소면을 삶아서 체에 밭쳐 물기를 뺍니다. 볼에 소면과 양념장을 넣고 버무립니다.
콩나물, 오이, 당근을 넣고 함께 버무립니다. 그릇에 예쁘게 담습니다.
Tip. 양념장을 미리 만들어서 냉장고에 숙성시키면 훨씬 깊은 맛이 납니다. 넉넉히 만들어 냉장보관
해두면 국수나 냉면을 많이 먹는 여름철에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소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요리의 만남. 두부와 파스타는 듣는 순간부터 조금 의아해 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고소함' 만큼은 공통적으로 인정하는 사실! 우리나라에 콩국수가 있다면, 이탈리아에는 두부파스타가 있을거라고.... 믿습니다. ^^
1. 양파, 피망, 햄, 양송이 버섯을 채에 썹니다. 달군 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양파를 볶습니다.
양파가 살짝 익으면 피망을 넣고, 마지막으로 햄, 양송이, 버섯을 넣어 살짝 볶습니다.
2. 볶아진 채소들은 넓은 접시에 펼쳐서 식힙니다. 믹서에 생식용 두부, 견과류 약간, 두유를 넣고 곱게 갑니다.
3. 스파게티 면은 12분 정도 삶습니다. 물에 행구지 말고 체에 밭쳐서 물기를 뺀 후 올리브 오일, 소금, 설탕,
흰 후추를 넣고 버무립니다.
4. 채소와 면이 식으면 볼에 면을 담고 소스를 조금 부어 버무립니다.
접시에 면과 채소를 예쁘게 담고 남은 소스를 끼얹습니다.
Tip. 두부를 갈 때 두부를 넣으면 맛이 훨씬 고소하지만, 두유를 싫어한다면 우유를 넣어도 좋습니다.
보기만해도 힘이 불끈 솟아나는 요리 블로거들의 12가지 요리! 퇴근하고 또는 주말에 이 요리만 하나씩 해도 올 여름은 후딱 지나가지 않을까 싶은데요. 여름은 원래 더운거잖아요. 더울 때일수록 더욱 기운내고, 힘찬 하루를 시작해보세요~ ^^
*이 내용은 대한생명 웰빙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the BEST'의 내용을 재구성했습니다.
*이 컨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대한생명 VIP 매거진 THE BEST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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