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올림픽에서 한국인 감독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런던올림픽 양궁에 출전한 40개 국 중 무려 11개국을 한국인 감독이 이끌고 있지요. 올림픽 양궁 경기장은 한국인 감독들의 경연장이었는데요. 특히 금메달을 거머쥔 이탈이아의 석동은 감독, 4강에서 한국을 이긴(ㅠㅠ) 미국의 이기식 감독, 4위를 차지한 멕시코의 이웅 감독까지 세계 양궁 4강이 한국인 손에서 나왔습니다.
건설계에서도 한국 기업의 건설 노하우 전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화그룹은 80억불에 달하는 우리나라 해외건설 역사상 최대규모이자 해외 신도시 건설 노하우 1호로 기록되는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계약체결을 체결했는데요. 이와 관련해서 한화 김승연 회장이 누리카밀 알-말리키(Nouri Kamil Al-Maliki) 이라크 총리 요청에 의해 이라크 정부가 진행하는 전후 복구 사업의 추가 수주 등에 대한 상호의견을 나누고 협력방안을 찾기 위해 이라크 바그다드를 향했습니다. ^^
한화 김승연 회장이 29일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현장캠프를 방문하여
현장 관계자 및 근로자들과 함께 성공적인 공사 수행을 위하여 화이팅을 외치고 있습니다
김승연 회장은 7월 29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4시) 이라크 바그다드의 총리공관에서 누리카밀 알-말리키(Nouri Kamil Al-Maliki) 총리를 예방하고, 비스마야 신도시 공사진행 준비 및 재건사업 추가 수주 등 상호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는데요. 알-말리키 총리와 김승연 회장은 지난 5월30일 비스마야 신도시 본계약 체결식에서도 만나 인사를 나누기도 했어요. 이 자리에는 한화건설 김현중 부회장 및 고강 상무 등 사업관계자들이 동행했고, 이라크측에서는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NIC) 사미 알-아라지(Sami R. Al-Araji) 위원장, 총리 비서실장 및 군관계자들이 함께 했습니다.
김승연 회장은 인사말은 통해 “양국 관계 발전에 사업가∙기업가로서 일조를 하고 싶고, 앞으로도 이라크 발전에 더 많은 참여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어요. 또한“군사시설 현대화 추진 시 태양광 설치 방안 등 실질적인 협의가 필요할 것이고, 학교에 태양광 설치 사업 시 총리께서 시범 학교를 지정해주면 신속하게 진행하겠다”며“비스마야 신도시 사업때 진행한 것 처럼 TFT를 조직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알-말리키 총리는 “한화는 한국기업이 아닌 이라크 기업이라고 생각할 것이고, 또한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싶다”고 한화에 대한 감사와 믿음의 뜻을 전했습니다. 또한 “한화가 제안하는 사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고, “앞으로도 김승연 회장이 이라크를 자주 방문해 이라크 전후 복구사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승연 회장이 이라크를 두 달 만에 다시 찾은 이유는, 이라크 총리 및 관계자를 직접 만나 전후 군사시설 복구∙현대화 사업 및 학교에 태양광 설치 등 이라크 재건사업에 대해 마음을 열고 허심탄회하게 의논하기 위해서 입니다. 특히 이라크의 평화재건을 목적으로 파병되었던 자이툰부대처럼 한화가 이라크 국민들의 삶의 터전과 학생들에게 희망의 공간을 만들어가는데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몸소 표현한 거죠.
한화 김승연 회장(왼쪽에서 첫번째)이 누리카밀 알-말리키(왼쪽에서 세번째) 이라크 총리와 29일
이라크 총리공관에서 이라크 정부가 진행하는 전후 복구 사업의 추가 수주 등에 대한 상호의견을 나누고 있습니다.
한화는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수주를 통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만큼 한화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 기술적 장점을 가지고 있는 태양광 등을 활용하여, 군사시설 현대화 추진시 시설물 및 유휴부지에 태양광 설치 방안 및 학교부지의 태양광 발전설비 건설에도 적극 참여하고자 하는 의지를 전달했습니다.
한화는 비스마야 신도시 및 이라크 전역의 초•중•고등학교에 독립형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해 공부하는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수업에 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일조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이라크는 산유국임에도 불구하고 전력망 배전 시스템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개별적인 발전이 필요하고, 사막이라는 특성상 풍부한 햇빛을 구하기 쉬워 태양광 발전에 매우 유리한 나라입니다. 따라서 학교 지붕(루프탑) 및 유휴부지에 독립형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우선적으로 학교부터 부족한 전력난을 해소하는 사업으로, 사업 수주시 수천억원의 추가 매출을 기대할 수 있을 거에요.
또한 이라크 재건 추가사업 발굴의 일환으로, 이라크 주요 군 시설에 대한 복구 및 현대화 사업에 대한 공사 참여를 협의했어요. 이라크는 전쟁과정에서 파괴된 이라크 군의 주요 시설물에 대한 재건 및 기존 시설에 대한 현대화 공사가 요구돼 왔습니다. 이 날 본 미팅에 이어 이라크 군사시설 현대화 사업과 관련하여 이라크 군 실무진과 미팅이 이어졌고, 이라크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내용을 검토한 후 한화에 참여 의뢰를 제안하기로 협의했습니다.
더불어 이라크 재건사업을 위한 비스마야 발전소 민자사업 공사, 정유공장, 석유화학공장 건설 및, 상∙하수도 등 기간시설 공사 그리고 생명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재건사업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공항까지 배웅 나온 사미 알-아라지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NIC) 위원장은 김승연 회장에게 한화의 진실된 협력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했고, 다음번 방문시에는 국가투자위원회(NIC)도 방문하기를 요청했으며,마지막까지 손을 흔들며 헤어짐에 대한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한화 김승연 회장이 29일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현장캠프를 방문하여 현장 관계자 및
근로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성공적인 공사수행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김승연 회장은 총리 면담 후 비스마야 현장캠프를 방문해 현장캠프 및 임직원들의 숙소를 일일이 돌아본 후, 생활하기 불편한 점 등에 대해 직접 점검하는 등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김승연 회장은“하늘이 우리나라에게 준 절호의 기회입니다. 이라크 신도시 건설을 통해 제2의 중동붐을 일으키자”며 말했고,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현장에 내 야전 숙소도 만들어 두라. 비록 어려운 여건일 수도 있지만 최선을 다해 한국 건설의 힘을 보여주자”고 현장 임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현재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사업은 지난 5월30일 본계약 체결에 이어 한화건설내에 이라크 TF팀원도 300명으로 증원해 세부공사 설계 및 본공사를 위한 준비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지난 7월24일에는 바그다드에 Unit Model(모델하우스) 공사가 착공되었으며, 오는 8월초에는 Initial Camp가 완료될 예정이구요.
한화건설 및 협력회사에서 지속적으로 인원이 파견돼 본격적인 공사를 위한 정지작업이 한창 진행 중인데요. 더불어 해외건설협회에 의뢰한 사업성 검증에서 지난 7월9일 합격 판정을 받아, 한국수출입은행 등의 금융기관으로부터 본드 발급이 이뤄져 공사비도 차질 없이 계획대로 유입될 전망입니다.
7년에 걸쳐 진행될 이번 프로젝트에는 우리나라의 수많은 중소 협력사들과 인력들이 지속적으로 중동에 진출하게 됨으로써 제2의 중동 붐과 더불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성공적인 동반성장 사례가 되고, 연인원 50만명이 넘는 일자리가 창출돼 경제위기 극복의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화는 이번 공사의 의미에 대해서“이라크의 주요 기술진들이 참여함에 따라 현지인들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건설, 주택사업의 기술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주거수준의 향상과 개선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화는 최근에 비스미야 신도시 공사 인력 충원을 위해 고졸사원 채용 등 이라크 현지 파견을 위한 인력채용공고를 7월에 냈는데요. 8월 31일까지 원서를 접수받고 있습니다. ^^ 이라크에 쓰여질 새로운 역사의 주인공에 도전해 보세요~^^
이라크 신도시 건설공사 개요
▪ 공사명 : Bismayah New city Project
▪ 위 치 : 바그다드에서 동남쪽으로 10km 떨어진 비스마야 지역
▪ 발주처 :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National Investment Commission)
▪ 공사규모 : 1,830ha 신도시 단지 조성 및 10만호 주택건설
▪ 계약형태 : 설계∙조달∙시공 포함한 디자인 빌드(Design Build)방식
▪ 계약금액 : USD 77.5억불 / 에스칼레이션 조항 적용 실제 80억불
▪ 공사기간 : 7년
▪ 주요 계약조건
- 이라크 정부가 신도시 건설공사 예산 확보 / 주택분양 책임
- 한화건설은 10만호 건설 및 단지조성공사(도급공사)
- 본 계약 체결시 선수금 25% 수령
- 원자재 등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공사금액 에스컬레이션 조항
▪ 추진경과
- 2011년 5월25일 10만호 주택건설을 위한 MOA 체결
- 2012년 4월 사업추진을 위한 실무협의 타결
- 2012년 5월15일 이라크정부 국무회의에서 사업계획 승인
- 2012년 5월30일 공사도급계약 체결 및 기공식
- 2012년 7월12일 선수금/이행보증서 제출
- 2012년 7월24일 모델하우스 공사 착공(8월20일 완공예정)
- 2012년 8월초 이니셜캠프 완료, 모빌팀 이라크 부임예정
* 이 컨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한화그룹 공식 블로그 한화데이즈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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