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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라이프/문화/취미

가을의 문턱에서 전하는 그녀의 커피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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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은 했는데 자리에 앉자마자 졸음이 몰려오기 시작합니다. 분명 어젯밤 일찍 잠을 잤고, 출근길 버스에서 옆자리에 앉은 사람이 무안할 정도로 머리를 흔들며(일명 버스안 헤드뱅잉 ^^;) 잠을 잤건만, 왜 이리 졸음이 몰려오는 것일까요? 그래서인지 직장인들에게 10년을 함께한 동료보다 더 뗄 수 없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커피'!!! 이 세상에 커피가 없었으면, 대한민국의 경제발전도 없었을 것이라 농담반 진담반 이야기하는 직장인들. 


직장인 중에서 커피 싫어하는 사람은 아마 드물듯 합니다. 그만큼 현대인들에게 커피는 친숙한 음료인데요. 지난해 우리 국민은 한 사람당 무려 338잔의 커피를 마셨을 정도라고 하니, 우리나라의 커피 사랑은 그냥 단순한 수준을 넘어서는 듯. 이제 커피는 단순한 음료를 넘어 일생을 함께하는 친구처럼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요. 커피는 누구보다도 향기로운 벗이라 말하는 한화건설 화공설계팀 권서연 사원의 커피예찬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핸드드립으로 직접 커피를 내리는 권서연 사원의 이야기 들어 보세요~

 


핸드드립 커피와 시작된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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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서연 사원의 집을 찾은 날은 현관에서부터 잔잔히, 옅은 커피향이 반겨주었습니다.

 

“사실 특별한 기술을 가지고 있거나 바리스타 자격증이 있는 건 아니에요. 그냥 취미로 핸드드립을 시작했고 소소하게 즐기고 있어요.”

 

권서연 사원이 핸드드립의 매력에 빠진 것은 지난 2007년, 대학교 2학년일 때입니다. 당시 학교 근처에 있는 작은 핸드드립 카페 ‘커피로지’에 종종 들른 것이 핸드드립 커피의 맛에 빠진 계기가 되었다고 하네요.

 

“기계가 아닌 손으로 내리는 커피 맛에 반한 거죠. 그렇다고 커피머신으로 내리는 커피 맛이 나쁘다는 뜻은 아니에요. 입안이 정리되는 깔끔함이 있죠. 다만, 핸드드립 커피를 마시면서 커피의 향을 더욱 깊게 음미하게 됐어요.”

 


경험도 쌓고 추억도 만드는 1석3조의 시간

 

권 사원은 정식으로 커피교육을 받아본 적은 없습니다. 그저 카페 사장님과 이야기를 나누며 어깨 너머로 자연스럽게 핸드드립 기술을 배웠다고 하네요. 용돈을 모아 핸드드립 도구도 하나씩 구입했습니다. 또 학교 축제 때는 커피 이벤트를 하는 카페 주인장을 도와 커피를 내린 경험은 기술도 배우고 경험도 쌓고 추억도 만드는 그야말로 1석 3조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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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도중, 권 사원이 원두 향을 맡아볼 것을 권했는데요. 그리고는 핸드밀에 원두를 올렸을 때, 원두를 갈 때, 또 커피를 내릴 때 향이 미묘하게 달라지니 유심히 느껴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녀에게 커피를 마시는 일은 비단 입이 즐거워지는 일뿐이 아닙니다. 원두를 고르고 향을 맡고 하나하나 과정을 함께 하며 오감으로 커피를 즐기는 거죠. 어느 새 잔잔히 온 몸을 감싸는 커피의 깊은 향, 어쩐지 가을을 닮은 그 향에 마음이 편해집니다.


 

원두 선택부터 추출까지, 3분간의 즐거움

 

“핸드드립 커피는 커피를 추출하는 모든 고정을 함께 해야 맛볼 수 있는 커피예요. 원두를 고르는 일부터 개인의 취향이 반영되죠. 전 주로 카페에 갔을 때 커피 향과 맛이 맘에 들면 원두를 100g 단위로 사와서 핸드드립으로 내려 먹어요. 원두는 시간이 지나면 향이 날아가기에 소량만 사서 마시는 게 좋죠.”

 

아직 다양한 원두의 세계를 탐험 중이라는 권서연 사원은 지금까지 경험해본 원두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건 ‘코스타리카 원두’라 말합니다.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딱 적당한 맛에다 향까지 좋기 때문에 즐겨 찾는다고 하네요.

 

“오늘은 얼마 전 삼청동 카페에 갔을 때 맘에 들어 구입한 원두로 핸드드립을 해볼게요. 카페에서 자체 블랜딩한 원두인데 맛이 참 부드럽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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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드립을 위해선 우선 핸드밀로 원두를 갈아야 하는데요. 권서연 사원은 수동 핸드밀과 오토 핸드밀을 모두 가지고 있지만, 이날은 인터뷰를 위해 특별히 수동 핸드밀을 이용해 원두를 갈았습니다. 그 후 드리퍼에 여과종이를 끼운 후 그 안에 분쇄된 커피를 담습니다.

 

“처음에 한두 방울의 커피만 추출될 정도로 물을 가늘게 부어요. 30초 정도 기다린 후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원을 그리듯 물을 부어 커피를 추출합니다. 조금씩 깊어지는 커피 향이 느껴지시나요?”

 

향이 아무리 좋아도 3분 이상 추출하면 안 된다고 덧붙이는 권서연 사원. 3분을 넘기면 커피 맛이 텁텁해지기 때문이라네요.

 

나를 위한, 가족을 위한 커피타임

 

주말엔 가족들과 함께 핸드드립 커피를 마신다는 권 사원은 평소엔 회사 일이 바빠 따로 커피를 내려 마시지는 못한다고 하네요. 대신 주말 오전에 아침식사를 함께 하고 커피 한잔을 마시며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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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원래 깔끔한 맛을 좋아하시기에 핸드드립 커피가 좋다고 하세요. 사실 아버지는 핸드드립 커피의 맛을 즐기시진 않아요. 딸이 내려주니까 드시기는 하지만, 입가심해야 한다며 믹스커피도 한잔씩 꼭 드시죠.”


권서연 사원은 커피타임을 핑계로 가족들과 더 많은 대화를 할 수 있어 좋다고 덧붙입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자연스럽게 고민을 털어놓기도 하고, 부모님께 조언을 듣기도 한다고. 가끔 주말 오후에 혼자 핸드드립 커피를 내릴 때도 있는데요, 음악을 듣거나 책을 읽으며 커피 한잔을 하다 보면 어느새 에너지가 충전되는 것을 느낀다고 합니다.


커피가 선사하는 즐거움은 생각보다 꽤 크다고 강조하는 권서연 사원, 핸드드립 커피 한잔과 함께, 그녀의 인생은 더욱 향기로워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바쁜 하루를 살아가는 전국의 직장인 여러분, 커피 한 잔 마시며 그리고 그 가운데 여유를 즐기며 힘차게 시작하는거에요, 한화데이즈와 함께요. ^^

 


* 이 컨텐츠는 한화건설 e뉴스 '클로즈업'각색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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