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 아동에게 특수도서와 점자달력이 필요한 이유는?

 

한 때 개그맨 이동우 씨가 시력상실로 1급 시각장애 판정을 받았다고 고백해 많은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결혼한 지 불과 3개월만에 희귀병 판정을 받고 병세가 악화되었다고 말하는 그,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은 5%의 시력으로 틴틴파이브 멤버들과 앨범을 발표하고 방송활동을 이어가는 등 활기찬 모습을 보여 많은 시각장애인들에게 희망이 되었죠.^^

 

　　　　　　　　　　　　　　　　　　　　　　　　　　　　　출처 / MBC 휴먼다큐멘터리 '사랑' 

 

한화에서도 시각장애아동들이 꿈과 의지를 가질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10월 30일, 서울 맹학교에서 한화그룹 임직원, 서울맹학교 교사 및 학생, 도서출판 ‘점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특수도서 전달식을 진행했습니다. 

2010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한화의 특수도서 지원은 고가이며 보급량이 매우 적었던 점자도서 등의 특수도서를 시각장애아동들이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도와 준데는데 그 의미가 있는데요. 전달식에 이어 한화 임직원들은 서울맹학교 1~2학년 아이들과 함께 촉각도서를 직접 만들어보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던 현장을 소개합니다. 

 

시각장애 아이들에게 밝은 내일을 선물합니다~

 

한화가 지원하는 특수도서는 점자도서관뿐만 아니라 점자라벨도서, 큰글자도서, 촉각도서 등 다양한 종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총 5,000여 권이 제작되어 서울맹학교를 비롯한 대전맹학교, 충청남도점자도서관 등 전국 50개 기관과 200명의 시각장애아동들에게 배포될 예정이에요. 이번에 제작된 특수도서는 사전에 시각장애 관련 기관을 통한 조사과정을 거쳐 시각장애 아이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다양한 형태의 특수도서를 제작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촉각도서란? 

점자와 묵자(일반 글자)로만 구성되어 있는 일반 도서와는 달리 점 모양이나 부직포, 섬유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손으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책입니다.

 

  

 

이어 시각장애 아이들과 함께 촉각도서를 만들어보는 시간과 서로 만든 촉각도서를 활용한 퀴즈대회를 진행했는데요. 이 시간을 통해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이 어떤 부분인지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었답니다.  

평소에 읽고 싶었던 책을 한화 임직원 봉사자의 도움으로 직접 만들어본 서울맹학교 김지명 학생(남, 2학년, 시각장애 1급)은 “오늘 책을 만들면서 너무 재미있었어요. 이렇게 손으로 직접 만지고 느끼면서 읽을 수 있는 책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라며 즐거운 마음을 전해주었어요. 아이들의 바람처럼 더욱 많은 세상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도 함께 해주실거죠?^^

 

 

'점자달력', 새해를 맞는 기쁨을 함께 해봐요~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한화의 따뜻한 마음은 올해도 이어집니다. 지난 해에 이어 올해에도 시각장애인용 점자달력 50,000부를 무료로 배포합니다. 한화의 점자달력은 지난 2000년 시각장애인의 메일을 읽은 김승연 회장이 “시각장애인분들도 새해를 맞는 기쁨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하자”는 발의로 시작되었는데요. 5,000부로 시작한 달력 제작은 제작 10주년을 맞은 2009년부터 10배 규모에 달하는 50,000부를 제작, 배포해 오고 있습니다.

  

한화의 점자달력 배포는 국내 최대 규모이며, 날짜뿐 아니라 기념일, 음력까지 점자로 표기되어 시각장애 관련 단체 및 개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요. 점자달력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한화그룹 홈페이지(www.hanwha.co.kr)와 한화사회봉사단 홈페이지(http://welfare.hanwha.co.kr)를 통해 이뤄지며, 12월 중에 전국 시각장애인 기관, 단체 및 학교 등 필요한 곳에 배포될 예정입니다.

 

점자달력 신청하러가기!

이번 점자달력은 한화그룹 홈페이지(www.hanwha.co.kr)와 한화사회봉사단 홈페이지(welfare.hanwha.co.kr)를 통해 신청 할 수 있어요.

 

▶ 한화그룹 홈페이지 [클릭]
▶ 한화사회봉사단 홈페이지 [클릭]

촉각도서 및 점자달력을 통해 시각장애 아동들에게 한 줄기 희망의 빛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들의 꿈과 희망이 자라면, 앞으로는 제2의 이동우 씨가 나타나 누군가에게 희망을 선물하고 있지 않을까요?^^

 

* 이 컨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한화그룹 공식 블로그 한화데이즈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