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함께 더 멀리/한화 CSR

'햇살사서함', 소외된 이웃의 60가지 소원을 들어드려요!



100년 전 우리나라에서는 빌고 싶은 소원이 있을 때는 산신령님을 찾았습니다. 덕분에 나뭇꾼은 금도끼, 은도끼를 모두 가질 수 있어죠. 해외에서는 램프의 요정 지니가 한 사람당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겠다며 선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소원을 비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리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매일 따뜻한 스프 한그릇이 먹고 싶다는 고아 소녀, 어머니의 아픈 다리게 낫길 바라는 효심, 친구들처럼 학교에 가고 싶은 마음... 소소하지만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들의 소원 하나하나가 자신을, 주변을 그리고 세상을 변하게 만들지요. 착하고 소박한 마음에서 시작한 기적 말이에요^^


 

이렇게 예쁜 기적이 한화에서 일어나고 있답니다^^ 더욱이 '나'를 위한 소원이 아닌 '이웃'을 위한 더 큰 기적이요~! 올해는 한화그룹 창립 60주년이에요. 국민과 고객의 사랑으로 커 온 한화가 그 감사함을 어떻게 나눌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한화 임직원분들이 이런 제안을 주셨어요. 어려운 이웃을 위한 60가지 소원을 한화와 임직원이 함께 이루어주는 '햇살사서함 60'을 해보자고!

 


햇살사서함 60. 60가지 기적이 펼쳐집니다.


‘햇살사서함 60’은 한화 임직원들이 어려운 이웃의 사연과 도와주고픈 내용을 접수 받아, 그 중 창립 60주년의 의미를 담은 60가지 사연을 선정하여 연말까지 소원을 모두 들어주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9월 15일부터 10월 14일 한 달 간 무려 700여 가지의 사연을 접수되었구요, 이 중 사연의 진실성 및 실천 가능성 등을 평가하여 최종 60가지의 사연을 선정하게 되었어요. 소외된 이웃의 안타까운 사연과 그들을 돕고 싶은 임직원들의 선한 마음에 많은 분들이 눈시울을 붉혔어요.



본인의 어려움을 제쳐두고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으로 심사위원들에게 감동을 주는 사연도 많았고,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지만 꿈을 잃지 않고 도전해 나가는 사람을 지원해 한화가 진정한 '내일을 키우는 에너지'가 되어주자는 사연들도 선정되었습니다. 그 중 눈에 띄는 사연 몇 가지만 먼저 소개해드릴께요^^


   

▶ 타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소방관, 경찰관을 도와주세요

햇살사서함 60으로 도착한 화재 범죄현장에서 공무를 수행하다 부상을 당해 신체적,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방관, 경찰관 등을 지원해주자는 사연. 이 사연은 김승연 회장의 천안함 유가족 채용에 대한 약속 이행으로 한화에 입사한 직원이 보낸 사연이에요.(한화는 천안함 사건으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을 채용했답니다) 그렇게 입사한 천안함 유가족이 얼마 전 ‘다이하드 경찰’로 이슈가 됐던 ‘몸을 사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범죄를 제압한 경찰관’의 보도를 접한 후, 마음이 많이 쓰였나봐요. 자신의 몸을 사리지 않고 국가를 위해 희생정신을 발휘한 소방관, 경찰관들에게 경제적, 정신적 지원을 해달라며 사연을 보냈습니다.

 

그래서 하화가 나섰습니다. 한화갤러리아 센터시티점과 결연을 맺고 있는 천안서북경찰서의 추천으로 지난 2001년 근무 당시 도주차량 추적 후 중상을 당한 엄영섭 순경을 지원하기로 결정했죠. 현재 그는 뇌손상이 심해 10살 전후 아동의 지능으로 혼자서는 생활이 불가능한 상황에 있으며, 또한 월 지급되는 연금은 모두 병원비로 소비하고 있고, 대상자를 부양하는 노부모는 생활비 및 치료비로 상당액의 빚을 지고 있는 등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그 어느 때보다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었어요. 이번 생활비와 치료비 지원이 작지만 큰 힘이 되길 바래봅니다. 세상의 도움을 받은 임직원이 다시 다른 이를 돕는 모습. 가슴이 따뜻해지지 않으신가요^^?

 


따뜻한 마음 담긴 소원, 모든 이들에게 행복을 전달합니다


▶ 지적장애 아이들에게 재활치료의 기회를 주세요

한화의 사업장을 활용해 소원을 들어주자는 사연도 선정되었습니다. 한화건설 전재경 대리의 소원이에요. 어떻게 이 예쁜 소원이 이뤄졌을까요? 지난 26일, 노원구 하계동에 위치한 ‘동천의 집’ 지적장애청소년 10여 명의 아이들은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장소로 소개됐던 고양시 식사동에 위치한 한화의 ‘로얄새들승마클럽’에 초대되었답니다^^  승마 체험도 하고, 말과의 교감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재활치료의 시간을 가졌어요. 처음 타보는 말이 조금은 무서운듯 '얼음'이 되었다가 금새 마음을 여는 아이들을 보며 오늘 이 자리가 참 감사하게 느껴졌답니다.

 

                지난 26일, 고양시 식사동에 위치한 한화의 ‘로얄새들승마클럽’에 노원구 하계동에 위치한 ‘동천의 집’

                 지적장애청소년 10여명을 초대하여, 승마 체험 및 말과의 교감 등 다양한 체험활동 등을 통해 재활치

                 료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 야구 꿈나무들이 한화이글스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우리나라 야구 꿈나무들의 소원을 들어주기도 했는데요. 한화 대전사업장 현일배 사원의 소원으로 프로야구 관중 700만 돌파를 기념하여 26일 한화이글스 대전 한밭구장에 중앙지역아동센터 아동 등 30여 명을 초청해 그들의 꿈이었던 한화이글스 선수단과의 기념촬영, 사인회 및 이글스 코치에게 배우는 야구 레슨의 시간 등을 통해 아동들의 꿈을 지원했습니다. 이 아이들 중에 미래의 류현진, 추진행, 송진우가 있으리라 기대해봅니다.

 

                  지난 16일 천안에서 시각장애아동과 국내 최고의 오케스트라 및 뮤지컬 전문 배우(사진왼쪽 최정원, 

                   남경주)들이 ‘한화 팝&클래식 여행’에 함께 출연 공연을 했습니다.

 

▶ 시각장애 합창단에게 꿈의 무대를 만들어주세요

유명 뮤지컬 스타들과 한 무대에 오르고 싶다.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사람에겐 그야말로 꿈의 무대겠죠?  이 꿈의 무대를 선물했어요^^ 한화생명에 재직하고 있는 김동승 사원이 보낸 사연으로, 시각장애아동 합창단에게 프로 뮤지컬배우들과 함께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줘 그들의 꿈을 실현시켜주자는 내용이었죠. 이를 위해 지난 16일 천안에서 열린 ‘한화 팝&클래식 여행’에서 시각장애합창단과 국내 최고의 뮤지컬 전문 배우들이 함께 출연하는 공연을 통해 관람객에게 큰 감동과 기쁨을 선사했습니다. 아이들이 얼마나 행복했을지, 얼마나 큰 용기를 얻었을지 그 가슴벅찬 무대가 아직도 눈에 선해요^^

 

 

“더불어 사는 삶의 소중한 가치를 나눌 것”

 

선정된 60가지의 사연을 항목별로 보면, 지적장애 홀어머니 슬하의 장애아동 치과치료 지원 등 의료 지원 23건, 조손가정 여고생 학습 지원 등 생활지원 17건, 장애인스포츠팀 장비 후원 등 기관 및 단체후원 9건, 아동복지시설 크리스마스 이벤트 지원 등 행사후원 5건, 소외계층 아동초청 야구캠프 등 재능기부 6건 등이며, 한화가 하나하나 실천해 나갈께요^^

 

                   지난 26일 한화이글스 대전 한밭구장에서 한화이글스 前 2군 정영기 감독(왼쪽에서 첫번째)이 중앙

                   지역아동센타 아동에게 타격 자세를 지도하고 있습니다.

 

한화그룹 사회봉사단은 “‘함께 멀리’ 경영철학을 기반으로 한 한화의 사회공헌활동은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그들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이며, 이를 통해 더불어 사는 삶의 소중한 가치를 나누겠다”고 의미를 전했습니다.

 

지금까지와는 조금 다른, 하지만 따뜻한 마음만큼은 그 어떤 나눔보다 특별한 '햇살사서함 60'은 연말까지 계속될 예정인데요, 추운 겨울날이 와도 한화의 따뜻한 햇살 덕분에 마음만은 든든하길~!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이 어려운 이들에게 희망을 더할 수 있어요. 한화의 사서함이 다하는 그날까지 꾸준한 관심으로 지켜봐주세요^^

 

* 이 컨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한화그룹 공식 블로그 한화데이즈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