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이 시작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달력의 마지막장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자고로 지난 시간은 돌아보지 않는 것이라고 하지만, 올 한 해를 생각해보면 하루하루가 너무나도 아쉽습니다. 괜히 생각할수록 머리만 복잡해질 뿐이죠. 이럴 때는 어디 탁 트인 곳에 가서 좋은 경치라도 보고 나면 마음이 편해질 것 같습니다.
이럴 때 포천으로 훌쩍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명성산 억새밭과 아래로 쫙 펼쳐진 산정호수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편해질 것 같거든요. 그래서 여러분들께 가을 억새가 아름다운 명성산과 산정호수의 풍경을 담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이번 기회에 제대로 힐링하는 거예요~
은빛 억새의 향연, 명성산 억새밭
스르륵 스러지는 바람을 느껴봅니다.
이제는 지나간 세월을 아쉬워하지도
다가올 세월을 두려워하지도 않으리라 다짐했건만
하루하루 깊게 새겨지는 마음속 흔적을 지워내기란
그리 녹록지만은 않습니다.
지나간 세월 속,
삶이라는 흔적은 왜 그리 나를 외면했었는지
그래도 보내온 흔적 속
그 아름다움이 지금의 나를 만들어 고맙습니다.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그렇게 시간은 또 흘러가지만
아름다운 흔적을 부르는
또 다른 시간이 흘러오고 있습니다.
전설에 의하면 명성산은 왕건에 쫓겨 피신하던 궁예가 피살된 곳이라고 합니다. 궁예가 망국의 슬픔을 통곡하자 산도 따라 울었다는 설과, 주인을 잃은 신하와 말이 산이 울릴 정도로 울었다고 하여 울음산이라고 불렀다는 설이 있는데 지금의 명칭은 ‘울음산’을 한자로 표기한 것입니다.
명성산 억새밭은 정상(해발 923m) 부근에 20만㎡의 은빛 억새밭이 장관을 이뤄 해마다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또한, 산정호수 관광지와 연계하여 다양한 난이도 코스의 등산로를 개발하면서 전문 산악인과 초보자 및 남녀노소 모두가 선호하는 등산 코스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 찾아가는 길 : 서울 → 43번 국도 → 포천읍 → 문암리 → 산정호수 방향(78번 지방도로) → 산정리
산속의 우물과 같이 맑은 그곳, 산정호수
포천의 대표적인 관광지로서 병풍과 같은 웅장한 명성산을 중심으로 호수 양옆에 망봉산과 망부봉을 끼고 있습니다. ‘산속의 우물과 같은 맑은 호수’라 해서 산정호수라 불리고 있으며 1925년에 농업용수로 이용하기 위해 축조된 저수지인데, 주변경관이 수려해 수도권에서 관광객들이 즐겨 찾고 있습니다. 호수 주변의 산책로는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 및 가족들의 건강 산책 코스로도 좋습니다.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를 보신 분들이라면 이곳이 좀 더 익숙할 것 같습니다. 산정호수에서 한산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누룩이 익어갈 것만 같은 ‘대성참도가’의 세트장이 보이는데, 이곳에서 바라보는 산자락의 풍경도 추천할만한 곳 중 하나입니다.
* 찾아가는 길 : 서울 → 43번 국도 → 포천읍 → 문암리 → 산정호수 방향(78번 지방도로) → 산정리
새롭게 태어나는 한화리조트 산정호수를 기대해주세요!
호수변 산책로를 따라 죽 걷다 보면, 한화리조트로 가는 길이 있습니다. '한화리조트 산정호수'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시설로 고객을 맞이하기 위해 리뉴얼을 진행 중입니다. 산정호수에 가신다면, 한화리조트 산정호수도 잊지 말고 찾아주세요.^^
한화리조트 산정호수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시설로 고객 분들을 새롭게 맞이하기 위한 변신을 시작했습니다. 2013년 6월 그랜드 오픈을 목표로 2012년 10월부터 12월까지 1차, 2013년 3월부터 5월까지 2차, 총 2차례에 걸친 리뉴얼에 착수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더욱 쾌적하고 깨끗한 한화리조트 산정호수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우선 가족단위 이용객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온천시설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며, 쾌적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최신식 노래방과 어린이 실내놀이터인 키즈&패밀리 존을 마련하여 어린 자녀들이 안심하고 즐겁게 놀 수 있는 공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연수시설을 이용하는 단체 고객 편의를 위해 다목적홀 도입으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깔끔하고 다양한 먹거리를 위해 트렌디한 식음매장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새롭게 변모할 한화리조트 산정호수에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며, 리뉴얼 기간 동안 일부 객실 및 부대업장을 제외하고는 정상 운영합니다.
사진 / 이원재 / Bomb스튜디오
* 이 컨텐츠는 한화그룹 사보 한화한화인 '그곳에 가고 싶다' 내용을 재구성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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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석 | 한화그룹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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