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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더 멀리/한화 CSR

볏짚 묶기부터 김장까지! 직장인 봉사 특공대가 있다?




작년 겨울에 이보다 더 추울 수 있을까!'라고 생각할 정도로 추웠는데 올 겨울은 더 춥네요. 매년 추워지는 겨울. 모든 것이 얼어붙는 이 혹독한 겨울에 아주 작은 온기마저 그리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보다 조금 더 어려운 겨울을 나고 있는 그들을 찾아가 한화그룹이 따뜻한 정을 나누고 왔습니다. 한화이글스, (주)한화 대전사업장, 한화생명 중부지역본부, 갤러리아 타임월드 등 9개 사의 연합봉사활동 현장과 함께 한화그룹의 사회공헌 철학인 '함께 멀리'에 기반해 실시된 고졸 신입사원의 농촌봉사활동 현장을 찾아가봤습니다. 따뜻한 정이 오가는 모습 보며 훈훈함 얻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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볏짚 묶기부터 제설 작업까지 임무 완수! 

고졸 신입사원들의 농촌봉사


강추위가 연일 지속되던 지난해 12월 12일 한화생명의 자매결연 마을인 충남 청양군 아산리 마 일대가 온통 오렌지색으로 물들었습니다. 한화그룹의 서울지역 고졸 신입사원 80여 명이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방문, 볏짚 묶기, 비닐하우스 작업 및 월동 준비, 마을 제설 작업 등 농촌봉사활동에 나섰기 때문인데요. 마을에 젊은 한화그룹 신입사원들이 왔다는 소식에 이장님댁 앞으로 마을 어르신들이 모여들었습니다. “나 다섯 명만 줘!” “난 많이 줘!” 갑자기 이장님 댁 앞마당이 인력시장으로 탈바꿈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선택받은 고추밭조. 가을 수확이 끝난 고추밭과 콩밭을 정리하는작업이 어르신의 시범과 함께 시작됐습니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옛 속담처럼 신입사원 10여 명이 30분간 바쁘게 움직이니 비닐하우스 두 동이 깨끗해지네요. “나 혼자하면 하루 종일 걸렸을 일을 젊은이들이 와서 도와주니 뚝딱이네.” 시작은 서툴었지만 신입사원들이 말끔히 정리한 고추밭을 보며 흐뭇해하시는 할머니의 미소에 신입사원들의 어깨가 으쓱으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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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의 첫 걸음을 봉사로 의미있게 시작하는 한화 고졸 신입사원들




잘한다는 아주머니 칭찬에 귀농을 결심하게 될 것 같다는 ㈜한화 무역부문 심지은 사원의 말에 다들 함박 웃음을 터뜨립니다. “저 나중에 귀농할 거예요. 많이 가르쳐 주세요.” “그래, 귀농할려면 아산리로 와. 내 많이 가르쳐 줄 테니, 그 전에 좋은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고….” 할머니 혼자서 비닐하우스 설치를 한다는 곳에는 특별히 건장한 청년들을 배정해 비닐하우스 월동준비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이들의 모습에서는 비닐하우스 밖의 매서운 추위가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이마에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혀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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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가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힐 정도로 열심히 일하고 있는 고졸 신입사원들




한 켠에서는 할머님이 신입사원들에게 줄 간식을 준비하느라 바쁘셨습니다. 싱싱한 구기자 방울 토마토와 출출한 배를 채워줄 고구마, 따뜻한 음료 등 할머니들이 직접 재배한 농작물로 간식을 준비해주셨습니다. 잠깐의 간식 시간을 통해 뻐근한 어깨도 펴고, 동료와 담소도 나누지만 이것도 잠시, 마지막까지 홀로 계신 할머니의 비닐하우스를 완벽하게 설치해드리기 위해 다시 열의를 불태웠죠. 


어느새 각 조별 임무를 마친 신입사원들. 아침에 헤어진 동료들을 만나 자기들이 더 힘든 일을 했다며 푸념 섞인 한 마디씩을 건네지만, 신입사원들의 얼굴에는 뿌듯함으로 가득합니다. 한화생명 이소원 사원이 “미숙한 저희들이 오늘 큰 보탬이 된다는 어르신들의 말씀에 힘든줄 모르고 열심히 했습니다. 젊은 청년들이 부족한 농촌에 정기적으로 자주 찾아 뵙고 도와드려야겠습니다”라며 참여 소감을 얘기하자 신입사원들이 다같이 큰 박수로 호응했습니다. 


서울지역 고졸 신입사원 80여 명의 봉사활동 외에도 타지역 고졸 신입사원들의 자원봉사활동도 지난 12월 한 달 동안 각 사업장에서 펼쳐졌습니다한화그룹은 ‘함께 멀리’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2008년부터 신규임원 및 사회의 첫발을 내딛는 신입사원들에게 사회공헌활동으로 업무를 시작하게 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되새기고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문화를 지속적으로 정착시키고 있습니다. 사회의 첫걸음을 ‘나눔’으로 시작한 고졸 신입사원들에게 오늘의 경험과 마음가짐이 향후 개인의 삶, 한화인으로서의 삶에서도 소중한 힘으로 자리하길 기대해봅니다^^





올 겨울 김장 걱정마세요

중부지역 계열사 연합봉사


지난해 11월 29일 대전 한밭야구장 앞 광장에는 큰 천막이 자리한 가운데 절인배추와 김장양념 등 각종 김장재료가 수북이 쌓였습니다. 이 많은 양의 배추를 버무릴 주인공은 다름 아닌 한화그룹 중부지역 계열사인 한화이글스, ㈜한화 대전사업장, 한화생명 등 9개 사업장의 임직원 100여 명과 대전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자원봉사단원들. 오늘 이들이 완수해야 할 임무는 바로 김장김치 3,000포기를 담가 대전지역의 독거노인 가정과 장애우 가정, 소년소녀가장, 다문화 가정 등 어려운 이웃 총 650가구에 직접 배달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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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스레 김치를 담그는 한화봉사단




“자, 우리 모두 힘을 내서 맛있는 김치를 담급시다.” 한화이글스 정승진 대표의 힘찬 구호와 함께 절인 배추를 나르는 조, 버무림 조, 양념 조, 포장조 등 각자 부여받은 임무에 따라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주방과는 다소 거리가 있을 것같은 젊은 직원들의 서툰 손놀림도 잠시, 능숙하게 척척 바뀌어갑니다. 하얀 배추는 듬뿍듬뿍 속을 채우는 양념과 함께 훈훈한 정까지 더해져 한 포기 한 포기 완성되어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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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으로 듬뿍듬뿍 속을 채운 김치




야외에서 진행된 작업이라 손도 시리고 허리도 아프지만 차곡차곡 쌓여가는 김치통을 바라보는 중부지역 사업장 직원들의 얼굴은 뿌듯함이 한가득어느새 이날 목표량이던 3,000포기의 김치가 완성되어 가고, 한밭야구장 광장은 김치통으로 가득 찼습니다. 마지막까지 깔끔하게 뒷정리를 마친 후 대전지역 동 주민센터에서 선정한 650여 가구에 10kg의 김장김치를 전달했습니다. 장길회 ㈜한화 대전사업장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어려운 이웃 가정을 직접 찾아가 안부를 물으며 불편한 것은 없는지 확인해가며 맛있게 담근 김치를 전해드렸어요. 뜻밖의 선물을 받은 할머니 한 분은 불편한 몸에도 몸소 문밖까지 나와 고맙다는 말을 잊지 않으셨습니다. 우리의 작은 도움이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크고 따뜻한 희망으로 가슴 속 깊이 자리하길 정말 간절히 바랐답니다.





처음 배우는 스키 재미있어요! 

다문화 가정 아이들과 함께한 무지개 스키캠프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함박눈이 펑펑 내리더니 덕유산 주변이 온통 눈꽃으로 뒤덮여 아름답습니다. 한화그룹과 충남지방경찰청이 함께하는 명예경찰소년단원을 태운 버스는 눈 길에 조심 조심 거북이 운행을 했습니다. 다문화가족 자녁 20여 명이 포함된 학생들은 잔뜩 들떠 있었습니다. 이날 오전 ‘2012 명예경찰소년단 발대식’을 마친 학생들에게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단원들 간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며 우정을 쌓아 함께 학교폭력 예방활동에 앞장서자는 의미로 1박 2일 캠가 마련되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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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부터 시계 방향으로)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명예경찰청소년단원들, 한화봉사단원의 도움을 받으며 스키를 배우는 참가학생, 스키 강습 배우는 학생들




속성으로 진행된 스키 강습에 처음 타보는 스키지만, ‘학습’에 강한 아이들은 금세 배웁니다. 반면 함께 온 지도 선생님들과 한화봉사단원들은 몸이 내 몸 같지 않은지 우당탕탕. 1시간 계획된 강습이 끝나고 이제는 리프트를 타고 실전에 돌입합니다. 곧잘 따라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지만, 그 중 몇몇은 스키를 처음 타보는 터라 리프트를 타고 높이 올라갔다가 끙끙대며 내려와 모두에게 웃음을 주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누군가요! 나, 너가 아닌 우리를 실천하기 위해 모인 ‘명예경찰소년단원’이죠. 넘어진 친구 잡아주고, 서로 함께 손을 잡아주며 서로 온몸이 땀으로 젖어갑니다. 신난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웃음이 이 날 함께한 한화봉사단원들과 지도 선생님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채워줬습니다.

 

 

*취재 나인화 매니저 with365@hanwha.co.kr
*사진 김민정 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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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컨텐츠는 한화그룹 사보 한화한화인 '따뜻한 마음 모아 사랑 나누기' 내용을 재구성 했습니다.

*이 컨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한화그룹 공식 블로그 한화데이즈에 있습니다.

 

나인화 | 한화그룹 홍보팀
사회생활을 시작해 10년 동안 늘 같은 공간에서 같은 일을 하였습니다.
2011년 9월, 두렵지만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좋아하는 한화그룹 사보 ‘한화·한화인’을 담당하게 되었어요.
새롭고 재미있게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어깨를 짓누르지만
이왕 시작한 거 열심히 함 해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