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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더 멀리/한화 CSR

한화가 내 이웃의 소원 60가지를 들어줘요! 햇살사서함 60!

 

 

 

지난해는 한화의 창립 6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였습니다. 단순히 '돈'으로 하는 보여주기식 사회공헌활동이 아닌 임직원들이 직접 나서서 땀 흘리는 봉사를 하는 것이 자랑인 한화의 사회공헌활동. 창립 60주년을 맞아 좀 더 뜻깊은 나눔이 없을까 고민하던 차에 '햇살사서함 60'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햇살사서함 60은 임직원들이 직접 주위의 힘든 이웃을 위해 이뤄주고싶은 소원을 제안하고 그 중 60가지 사연을 뽑아 소원을 들어주는 프로그램이에요. 한화그룹이 지난 60년을 동행해온 지역사회 일원 및 소외계층과 함께 따뜻한 연말을 보내기 위해 감동 어린 나눔 소원 이야기 햇살사서함 60. 그 나눔은 현재도 꾸준히히 진행중이랍니다^^  함께한다는 그 마음만으로도 가슴 뭉클해지는 그 따뜻한 현장을 함께 해보실까요?

 

 

 


 

‘햇살사서함60의 1호로 실현된 사연은 한화생명 김동승 사원의 사연이었습니다. 김동승 사원은 시각장애인 합창단이 국내 최고 수준의 오케스트라나 프로 음악인들과 함께 공연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소원을 신청했고, 접수된 700여 가지의 사연 중 당당히 첫 번째로 선정되어 시각장애인들이 ‘한화팝&클래식여행’에서 합창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드디어 소원이 실현되던 날, 두근두근 떨리는 마음으로 공연이 열리는 천안시청 봉서홀에 한빛예술단의 채리티합창단이 긴장된 얼굴로 공연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아침부터 서울에서 연습을 마치고 부랴부랴 천안으로 이동했기에 긴장감은 더했죠.이날 열린 ‘한화팝&클래식여행’ 천안 공연은 모스틀리 팝스 오케스트라와 우리나라 최고의 뮤지컬 배우인 최정원, 남경주가 뮤지컬 속에 나왔던 친숙한 노래를 들려주며 1,000여 명의 천안시민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는 무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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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채리티합창단'이 '한화팝&클래식여행'에서 합창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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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 연습을 하는 채리티합창단 단원들



 

2부의 첫 공연을 기다리고 있는 관객들의 눈앞에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우리의 채리티합창단. 앞을 보기 어렵기 때문에 도우미들의 손을 붙잡고 천천히 무대 앞으로 나오는 모습에 관객들은 하나같이 숨을 죽이며 지켜봤습니다. 그리고 이내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 퍼지기 시작했어요! 아카펠라로 시작된 첫 곡은 ‘라구요’. 뒤를 이어 모스틀리 팝스 오케스트라 박상현 지휘자의 지휘에 맞추어 최정원, 남경주 씨와 함께 ‘향수’를 부르자 채리티합창단에게도, 무대를 찾은 관객들에게도 따뜻한 희망의 노래가 가슴 깊이 울려 퍼졌습니다. 이날 채리티합창단의 공연은 뮤지컬 배우들이 들려준 공연과는 또 다른 공연이었지만 관객들은 모두 크게 환호해주었고 큰 감동이 가득한 박수세례가 쏟아졌습니다. 리허설 때보다 더 멋진 음악을 들려주었던 채리티합창단은 그렇게 서로의 손을 꼭 잡은 채 아름다운 선율에 쏟아지는 찬사와 박수를 함께하며 희망을 가슴 깊이 새길 수 있었죠^^



 

 


㈜한화 대전사업장에서는 현일배 사원이 요셉이의 사연을 보내와 모두를 가슴 뭉클하게 했습니다. 희귀병 때문에 태어나자마자 버려진 아이 요셉이. 미혼모였던 엄마는 병원에서 요셉이를 낳자마자 친권을 포기했다고 합니다. 최초에 병원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유현정 사회복지사는 요셉이가 그래서 더 안타까웠죠.

 

입천장이 갈라진 구개열을 안고 태어난 요셉이는 구개열의 합병증인 중이염으로 생후 한 달 만에 청력까지 상실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를 돌보던 간호사들이 소리에 반응하지 않는 모습을 보고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진찰해보니 귀가 잘 들리지 않았던 것었죠. 요셉이가 가진 병을 치료하는 비용은 후원을 통해 모금하는 방법밖에 없었습니다. 아무리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을 받는다고 해도 운영비용의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죠. “의사 선생님께서 아이가 12개월이 넘으면 수술을 하자고 하셨는데, 치료비용이 없어 걱정이 많았죠. 그런데 이렇게 한화에서 요셉이 수술비용을 마련해준다고 하니 너무 기뻐요.박하용 원장은 요셉이를 보기 위해 혜생원을 방문한 현일배 사원에게 이루 말할 수 없는 고마움을 전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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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요셉이를 안고 있는 현일배 사원


 

 

이번 ‘햇살사서함60’을 통해 요셉이는 구개열 성형 수술을 받을 예정입니다. 올해 말 수술이 끝나면 순차적으로 중이염 치료에 들어가 청력을 회복시키는 노력도 병행할 예정이며 그간 밀려 있던 치료 미납급 200여만 원도 ‘햇살사서함60’을 통해 지원해주기로 했어요. 이제 얼마 후면 ‘햇살사서함60’을 통해 건강을 되찾을 요셉이. 이제 어려움 없이 분유도 먹을 수 있고, 곧 청력도 회복하는 요셉이가 다가올 첫 번째 생일에 많은 사람의 축복을 받으며 행복해지길 기원합니다!


 

 


 

한화건설 전재경 매니저는 지속적인 후원을 해오고 있는 지적발달장애아동시설 ‘동천의 집’ 아이들에게 한화의 자산을 활용해 승마체험을 하게 해주고 싶다는 소원을 보내왔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한화호텔&리조트가 운영하고 있는 ‘로얄새들승마클럽’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승마체험 시간을 가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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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호텔&리조트가 운영하는 '로얄새들승마클럽'에서 승마체험을 하고 있는 '동천의 집' 아이들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로얄새들승마클럽에서 신나는 승마체험을 시작한 아이들. 곧바로 목장으로 향한 아이들과 한화봉사단. 실제로 말을 본 것이 처음이라 그런지 조금 겁을 내기도 했지만, 아이들은 곧 친근하면서도 온순한 말을 보고는 이내 안심하며 건초를 주기 시작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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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의 촬영장이기도 한 로얄새들승마클럽에서 아이들이 말춤을 추고 있다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승마체험. 야외 교육장으로 장소를 옮겨 말을 타기 전에 승마요령 및 안전 관련 주의사항을 듣고 본격적인 체험을 시작했습니다. 한화봉사단들이 안전요원으로 참여하며 아이들의 안전에 더욱더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어요. 아이들과 늘 함께 해온 동천의집 김미영 사회복지사는 “오늘 참가한 아이들 중에는 내년에 있을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국가대표로 선발된 아이들도 있답니다! 그간 한화건설에서 ‘동천스포츠단’을 꾸준히 후원해줬는데, 매달 방문하는 직원들을 아이들이 얼마나 반가워하는지 몰라요. 금전적 지원도 지원이지만, 그보다 이렇게 아이들에게 일생의 추억을 선물할 수 있는 체험기회를 준 것이 너무 감사합니다” 라며 기쁜 소감을 남겼습니다. 모든 승마 체험을 뒤로하고 맛있는 돈까스까지 저녁으로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아이들. 오늘 배운 승마체험이 아이들의 미래에 조금이나마 밝은 빛으로 다가오길 기대하고 있어요~




 

 

 

한화생명 직원들의 애틋한 마음이 담긴 소원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바로 한화생명 목천지점의 지점장과 FP들이 정성스레 사연을 써서 신청한 것. 얼마 전부터 희귀병을 앓게 된 동료 강연순 FP를 위한 소원이었습니다.


오랫동안 이곳 지점에서 근무하다 ‘근무력증’이라는 갑작스런 희귀병에 걸려 출근하지 못하게 된 강연순 FP. 목천지점 박재완 지점장은 “항상 묵묵히 자기 일을 하고, 활동적으로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는 밝은 분이었어요. 많은 FP들이 일적으로나 심적으로나 강 FP를 많이 의지하곤 했죠.” 박 지점장은 늘 위기를 기회로 삼으며 긍정적으로 생활하던 박 FP를 떠올리며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어요.

 

“지금까지 회사를 사랑하고 지켜왔던 분인데 한순간에 직장은 물론 가정에서까지 무너지게 되니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서로가 조금씩 모금도 하면서 지원을 했지만, 한계가 있더라고요. 제대로 된 지원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을 하던 차에 ‘햇살사서함60’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됐습니다.” 박 지점장은 바로 사연을 신청했고 다행히 사연이 채택되어 병원비 5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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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무역부문 장순랑 매니저와 임직원들이 강연순 FP에게 병원비 5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그리고 드디어 지원금이 전달되던 날, ㈜한화 무역부문 장순랑 매니저와 임직원들이 지원금을 전달하고자 목천지점을 방문했습니다. 목천지점의 다른 매니저들과 FP는 자기 일처럼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어요. 오랜만에 지점을 찾은 강연순 FP의 손을 붙잡고 “자주 얼굴 볼 수 있으면 좋겠다”, “빨리 복귀해야지”, “집안일은 걱정 말고 몸 먼저 챙겨라”는 등의 말을 전하는 모습은 따뜻한 한화가족의 모습 그 자체였답니다^^




 


이 밖에도 말린자두증후군에 걸린 이진우 어린이의 치료비 지원, 독거 노인의 집 수리 지원, 지원금이 끊겨 진행되지 못했던 새날지역아동센터 양예솔 학생의 치아교정 지원, 음주운전차량 단속 중 뺑소니차량에 중상을 당한 엄영섭 순경 지원, 한화이글스 대전 한밭구장에서 중앙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초청하여 가졌던 야구레슨 지원 등 다양하고도 의미 깊은 한화 임직원들의 나눔 소원들이 이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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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의 이번 ‘햇살사서함60’의 60가지 소원은 올 연말까지 모두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하는 그 순수한 따스함이 이들의 가슴에 깊고 곧은 희망으로 자리 잡길 바라며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삶의 소중한 가치를 더욱더 크게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 컨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한화그룹 공식 블로그 한화데이즈에 있습니다.

*사진. 이원재 Bomb스튜디오, 이상신 PNP스튜디오



김용석 | 한화그룹 홍보팀
한화그룹 홍보팀에서 사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제 막 시작한 신입사원이라
좌충우돌 우당탕탕 정신없이 지내고 있답니다.
늘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진정한
행복이 실현된다고 믿으며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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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i0722.blog.me 트위터 @yongsukiya에서도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