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기상 미션 돕는 알람시계 살펴보니

늦게까지 이어진 회식 다음날 아침. 정과장은 무려 15분이나 지각을 했네요. 덕분에 끊임없이 이어지는 유부장의 잔소리. 아침부터 한 소리를 들은 정과장은 도저히 들리지 않는 알림시계 소리가 야속하기만 합니다. 하루도 바람잘 날 없는 무한상사의 이야기처럼 야근과 회식이 이어지다 보면 아침에 알람 소리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곤한 몸은 자꾸 이불 속으로 파고들고 “5분만 더!”를 외치다가 결국 지각. 바로 우리들의 아침 풍경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안 일어나고는 못 버티게 제대로 잠 깨워주는 똑똑한 알람들을 소개합니다^^

[출처-MBC 무한도전 캡쳐]

아침에 침대에 누워서 일어날까 말까를 고민하는 분들이라면 ‘아령 알람시계’를 선택해 보세요. 아령 모양의 이 알람시계는 시계를 30번 이상 들어 올려야 알람을 끌 수 있어요. 아침에 운동을 하면서 일어난다면 몸과 마음이 조금 더 개운하지 않을까요? 

'그까짓 아령들기 30번?'이라고 콧방귀 뀌시는 분에게는 프로펠러 모양의 알람시계를 추천합니다.  ‘플라잉 알람시계’라고 불리는 이 알람시계는 알람이 울림과 동시에 본체에서 프로펠러가 분리되어 날아다니는 거예요. 프로펠러를 찾아서 다시 본체에 꽂아야 알람 소리가 멈춘다고 하네요. 시계를 찾아 몸을 움직이다보면 잠은 절로 달아날 거예요.

[출처-아령 알람시계/플라잉 알람시계]

얼마 전 MBC 드라마 <7급 공무원>에 나와서 화제가 된 알람시계도 있습니다. ‘타깃알람’이라고 불리는 이 알람시계는 알람이 울리면 모형총으로 시계 위에 있는 과녁을 맞춰야 알람이 꺼집니다. 과녁에 정확히 맞춰야만 알람을 끌 수 있다고 하니, 아침에 알람을 꾸준히 끄다보면 어느새 명사수가 되겠는걸요?

[출처-MBC 드라마 7급 공무원 캡쳐]

아침 기상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도 나와 있어요. ‘고구마 알람 어플’은 토익이나 토플, 생활영어를 배울 수 있는 알람이에요. 짧은 영어 문장을 똑같이 받아써야지만 알람이 꺼진답니다. 받아쓰기 회수나 알람 울림 간격을 미리 설정할 수 있어서 편리해요. 

[출처-고구마알람 어플] 

미리 정해둔 미션을 수행해야만 알람이 꺼지는 ‘미션 알람시계 어플’도 재미있어요. 미션은 크게 4가지인데요. 먼저 화면상에서 레버를 내리는 미션, 번호 순서대로 5개의 범퍼카를 터치해서 부수는 미션, 버튼을 눌러 총을 쏴서 과녁을 명중하는 미션, 게이지가 찰 때까지 휴대폰을 흔들어야 하는 미션이 있어요. 난이도도 설정할 수 있고요.

‘Sleep If U Can’이라는 알람 어플은 사진으로 알람을 해제하는 기능이 있어요. 미리 사진을 촬영해서 설정해두고, 알람이 울리면 일어나서 똑같은 사진을 찍어야 알람이 해제되는 거랍니다. 아침 잠이 많으신 분들은 내 방 사진으로 설정하지 마시고, 화장실이나 거실, 부엌, 현관문 등의 사진을 설정하세요. 일어나서 설정해 둔 장소까지 걸어가서 사진을 찍어야 한다면, 저절로 눈이 떠지겠죠? 어떤 사진을 설정해둘 것인가가 은근히 고민스러울 것 같아요. 다시 찍기 힘든 장소로 사진을 설정했다가 알람을 못 끄면 큰일이니까요^^

[출처-Sleep If U Can 어플]

지금까지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알람시계와 애플리케이션을 살펴보았습니다. 일찍 잘 수 있으면 참 좋을텐데... 일도 많고 회식도 많은 직장인은 그저 알람시계와 어플에 의지할 수 밖에요. 오늘 소개해드린 알람시계와 알람 어플로 내일 아침 기상 미션부터에서 꼭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모든 직장인들의 상쾌한 아침 출근을 위하여!

* 이 컨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한화그룹 공식 블로그 한화데이즈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