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바빠서 못했으니 내년에는 꼭 다이어트 성공 해야지!
올해는 월급이 얼마 안되어서 못 모았으니 내년에는 꼭 적금들어야지!
연말이 되면 계획했던 지난 날의 일들을 되짚어 보며 반성을 합니다. 실천하지 못한 것에 대해 온갖 핑계를 갖다 붙여 합리화 시키기도 하지요. 더불어 다가올 새해를 맞이하여 새로운 목표를 세우기도 하는데요. 그렇게 또 1년이 지나고나서 돌이켜 보면 결과적으로는 매년 같은 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이루지 못해 결국 제자리 걸음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계획을 실천하지 못하는 것은 정말 주변 여건이 날 도와주지 않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나약한 정신력이 나를 지배하고 있기 때문일까요? 우리는 그 해답을 인간의 심리로 알아보았습니다.
우리는 연말이 되면 가계부와 카드내역을 다시 훑어보며 ‘아~ 내가 이렇게 돈을 헤프게 썼다니, 내년에는 소비를 줄여야지!’ 하는 생각을 합니다. 미리 알았다면 좋았을 것을, 그땐 왜 미처 알지 못했을까요? 내년에는 정말 소비를 줄여 저축의 왕이 될 수 있을까요?
많은 분들이 연말에 이런 말씀들을 하십니다. ‘아, 올해도 정말 돈을 조금도 모으지 못했구나’ 그리고 이런 탄식 뒤에는 항상 후회가 뒤따릅니다. ‘왜 이렇게 별 필요도 없는 곳에 돈을 헤프게 썼지?’ 자, 그렇다면 한 번 생각을 해 봅시다. 왜 돈을 낭비할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돈에 제목을 미리미리 붙여 두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무슨 뜻이냐구요? 다음의 예를 한 번 보죠.
“10만원이 지갑에 있었는데 영화관에 갔다. 영화표는 1만원이다. 그런데 오는 길에 1만원을 잃어버렸다. 그래도 영화를 보시겠습니까?”
* 상황 B
“10만원이 있었는데 오후에 볼 영화표를 1만원 주고 아침에 미리 사두었다. 따라서 지갑에는 9만원과 영화표가 있었다. 그런데 영화관에 도착해보니 영화표를 잃어버렸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이 영화표는 재발행되지 않는다. 그래도 영화를 보시겠습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A의 상황에서는 그래도 영화를 보겠다고 합니다. 1만원 잃어버려 기분은 좀 상하지만 어쨌든 9만원이 남아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재미있게도 상황 B에서는 다시 1만원 내고 영화표를 사서 보겠다는 사람의 수가 A에서보다 훨씬 더 줄어듭니다.
왜 이런 차이가 날까요? 상황 A의 사람은 지갑에 있는 돈에 대한 마음의 계좌(account)가 10 만 원짜리 현금계좌 하나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1만원을 잃어버렸으니 10%의 손실이겠죠. 그런데 B 상황에 있는 사람은 마음의 계좌가 하나가 아닌 두 개입니다. 하나는 9만원 짜리 현금 계좌이고 다른 하나는 1만원 짜리 영화를 위한 계좌이죠. 그리고 그 중 두 번째 계좌에서 100%의 손실이 일어난 것처럼 느껴집니다.
10%와 100%의 손실 어느 것이 더 가슴 아프겠어요? 당연히 후자지요. 그래서 우습게도 사람들은 상황 B에서 더 속상하며 다시금 그 100%를 메워야 하는 소비가 꺼려진다는 것입니다. 이는 무슨 뜻일까요? 돈을 제대로 쓰고 낭비하지 않으려면 돈에 제목을 붙이고 그 제목마다 각각 다른 예금 통장을 만드시라는 겁니다. 그러면 훨씬 더 지혜로운 방식으로 돈을 쓰실 수 있게 됩니다. 새해에 꼭 실행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일입니다.
옆구리 시린 겨울이 오기 전에 애인 만들기에 성공하고 싶었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았습니다. 애인이 생기면 하고 싶다는 것, 먹고 싶다는 것 다 사줄 수 있는데 말이죠. 몇 년째 새해목표 0순위는 ‘연애하기’이지만 늘 좌절을 맛보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연애에 성공해서 결혼까지 골인할 수 있을까요?
연애. 남녀의 만남. 인류에게 언제나 가장 중요한 소망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너무나도 많죠? 왜 나에게는 꿈같은 로맨스가 없는 것일까? 다시 말하자면 이성과의 인연이 잘 만들어지지 않는 걸까? 자, 그런데 해답은 의외의 곳에 있을 수 있습니다. 역으로 동성 친구들과의 관계를 오히려 더 돈독히 해 보세요. 왜냐하면 그 동성 친구들이 이성을 만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연결다리 역할을 언젠가는 해 줄 가능성이 높아지니까요.
자기에게 친하고 소중한 친구라면 자기 주위에 있는 이성들에게 늘 소개시켜 주고 연결해 주고 싶지 않겠어요? 그러니 이성/동성 가리지 말고 일단 사람을 더 좋아해 보고 따뜻하게 대하려고 노력해 봅시다. 조금만 더 기다리면 근사한 인연을 내 주위에서 만들어 줄 수 있을 겁니다. 동성으로부터 검증된 사람이 이성으로부터도 환영을 받는 법입니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끝이 나고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는 연말연시. 마무리와 새로운 결심이 중요한 시기입니다. 하지만 들뜬 마음에 ‘어~ 어~’ 하다 보면 한 해가 가고 또 연말의 중요한 시간이 흘러가죠. 자, 그렇다면 이 시간들을 알차게 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한 해의 마무리! 마무리는 최대한 꼼꼼히 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꼼꼼히 하려면 더 힘들어지겠죠? 이것도 방법이 있습니다. 올 한해 한 일들을 모두 써보는 거예요. 그리고 마무리 못한 일들도 말이지요. 그럼 양 쪽 모두 꽤 많이 쓸 수 있습니다. 그럼 이제 흥미로운 점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왜냐하면 그 전에는 막막하게 ‘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을까?’라는 아쉬움 정도였다면 이제 이룬 일들과 이루지 못한 일들의 명단이 작성되기 때문에 그 일들 간의 ‘관계’가 그려지거든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왜 이루지 못했는가’에 대한 이해를 스스로 할 수 있습니다. 종이와 펜을 지금 바로 가져와서 해 보세요. 큰 변화를 경험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자, 그럼 새해의 시작은? 여기에도 재미있는 현상이 있습니다. “올 한해는 이렇게 해야겠다라”고 결심을 하는 분들은 많지만 올해의 첫 달에는 이것부터 하겠다라고 하시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올 한해를 위한 계획과 올해의 첫 달, 그리고 더 나아가서 나머지 11개의 달에 각각 필요한 계획은 그 성격이 달라야 합니다. 한 해를 위한 목표는 비전이고 그 첫 달을 위한 목표는 실행이죠. 따라서 큰 목표와 작은 목표를 각각 나눠잡을 필요가 있습니다. 올 한해 이루려고 하시는 것들은 열거하시고 반드시 하셔야 할 일들은 그것을 이루기 위해 첫 달과 두 번째 달에 해야 할 일들을 다시금 풀어내는 것입니다. 그래야 1년 후 2014년도를 마무리 하실 때 활짝 웃으실 수 있을 겁니다.
이제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2013년. '어쩜 이렇게 시간이 빨지 지났을까?' 하는 생각보다 '올 한해에는 내가 어떻게 시간을 보냈지?'하며 더 나은 2014년을 맞이할 마음의 준비를 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실천할 수 있는 것을 매월 계획하여 차근히 이뤄나간다면 뿌듯함이 가득한 한 해를 보낼 수 있으실 겁니다. 여러분 모두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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