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로망, '사내연애' 생존 매뉴얼

 

 

    한 지붕 한 회사 밑에서 싹 트는 사랑

 

사내연애는 오랜시간 서로 얼굴을 볼 수 있고 함께 일하면서 공감대 형성이 잘 될거라는 기대감을 갖게 하지만, 사실 생각처럼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직장에서는 대학교 때와는 달리 업무시간 내내 부딪치기 때문에 사적인 감정이 업무에 있어 지장을 줄 수도 있고 특히나 헤어지면 매우 껄끄러워지죠. 하지만 의외로 우리나라에서 사내연애를 경험한 사람의 비율이 매우 높다고 해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주위에서 들은 실화를 바탕으로, 사내연애의 좋은 예와 나쁜 예를 통해 사내연애에 필요한 스킬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준비되셨나요? 그럼 출발~!

 

  

 

 

 

 

누구나 회사 안에서 자신에 대한 구설수나 쓸데없는 말이 돌지 않길 바라죠? 그런데 당당하게 사내연애라니! 회사 내에서 누가 누구랑 사귄다는 소문이 돌면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이 되기 마련이라 쉽게 구설수에 오르곤 합니다. 사내커플이 아무리 행동을 똑바로 한다고 해도 사람들에게는 그렇게 보이지 않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공개연애보다 최대한 비밀을 지켜가며 스릴도 즐길 수 있는 비밀연애에 한 표 던집니다.

 

 

▲출처- 다음 영화 '연애의 온도' 

 

 

 

 

다음은 저와 한때 같은 회사 내 같은 팀이었던 A양과 B군의 이야기인데요. B군은 오랜 시간 동안 A양을 짝사랑했다고 해요.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지 못해 같은 층을 쓰는 직원들도 모두 알았을 정도였죠. 하지만 몇 달 후에 새로 입사한 C군. C군과 A양은 서로 마음에 들어 했고 끝내 연인관계로 이어졌다고 합니다. 서로 비밀연애를 유지했음에도 불구하고 들통나게 되었고, 그 사실을 안 B군은 큰 상처를 받았다고 합니다. 또한 B군과 C군의 사이에 트러블이 생겨 안 좋은 감정이 유지되었습니다. 업무 진행도 원활할리가 없었겠죠? 이들의 관계는 모두 퇴사를 하면서 끝이 났다고 합니다. 현재 A양과 C군도 결별을 했다고 하네요.

 

이 사례의 주인공인 A양, B군, C군 모두에게 잘못과 책임이 있습니다. 아무리 누군가를 좋아한다고 해도 공과 사를 달리 하지 못한 행동은 큰 문제가 되죠. 사적인 감정이나 사내연애에 대한 사실을 드러내지 않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 듯 해요!

 

 

▲출처- KBS드라마 '닥치고 패밀리' 

 

 

 

 

오랜 시간 동안 사내연애를 한 D군과 F양. D군과 F양은 철저하게 연애 사실을 숨겼다고 합니다. 누군가가 의심을 하는 것 같으면 완강하게 부정을 하고 웃으면서 그 순간을 넘어갔다고 해요. 하물며 친한 동료한테까지 자신들의 연애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고 합니다. 양가 부모님 집에 인사를 드리고 결혼 준비를 모두 마친 후에야 연애 사실을 회사 사람들에게 공개했다죠. 아무도 몰랐고 예상도 하지 못했던 시나리오에 뻥 진~ 표정을 한 동료들. 순간 뒤통수를 맞은 느낌이었고, 당황스러웠지만 D군과 F양의 결혼식을 진심으로 축하해주었다고 합니다.

 

결혼식장을 들어가기 전까지 철저하게 연애 사실을 숨겼던 D군과 F양. 결혼 준비를 완료한 뒤에야 사람들에게 알리는 모습이 믿음직스럽지 않나요? 이처럼 식장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무리여도, '이 정도면 밝혀도 되겠다'싶은 확신이 생길 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공개 사내커플이 이별을 했을 경우에는 회사 안에서 거의 ‘파혼’에 가까운 파장을 불러 일으키기 마련이니까요.

 

 

▲출처-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많은 직장인들이 사내연애를 꿈꾸지만, 사내연애는 정말 많은 리스크가 따릅니다. 만약 좋아하는 사람이 회사 내에 있다면 자신의 감정을 무조건 앞세우기보다는 먼저 분위기를 살피고 행동해주세요. 회사라는 것은 개인이 아닌 단체이며, 소개팅과는 다르게 같은 사람들과 매일 마주치는 상황이 주어지기 때문에 사내연애로 인해 충분히 난감한 상황이 발생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명한 사내연애를 통해 건강한 연애생활은 물론, 건강한 직장생활까지 놓치지 않는 신중함!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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