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연결고리, 아들에게 쓰는 편지!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라는 말이 있듯이, 아이는 부모의 모습을 보고 배우는데요,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송일국의 말투를 똑같이 따라 하는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만 봐도 알 수 있죠? ^^한화에도 삼둥이처럼 아빠를 쏘~옥 빼닮은 아들을 둔 아빠가 있는데요, 바로 한화투자증권 권순창 매니저입니다! 

권순창 매니저의 아들 용준이는 어렸을 때부터 아빠가 다니는 한화가 좋아하고, 아빠의 모든 말과 행동을 그대로 보고 배우며 자라왔는데요, 그 마음을 아는 아빠는 아들에게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물해 주기 위해 오늘 환한 미소를 머금고 용기를 내었다고 합니다.

아들을 위해 용기를 낸 권순창 매니저의 깜짝 이벤트! 지금 공개할게요. ^^

To. 사랑하는 우리 아들 

용준아~ 갑자기 아빠가 찾아와서 놀랐지? 용준이가 아빠만큼 좋아하는 아빠 회사에서 용준이와 반 친구들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해줘서 미리 이야기할 수 없었단다. 그래도 아빠 이해해 줄 거지? 

오늘 아빠는 용준이에게 그동안의 고마움을 전하려고 해. 용준이가 태어나면서 ‘엄마’, ‘아빠’라는 새로운 이름을 갖게 해주어서 고맙고, 항상 아빠로 하여금 용준이에게 많이 배울 수 있게 크고 바른 생각을 갖고 자라줘서 고마워. 용준이가 어렸을 때 아빠가 습관처럼 "사나이가~"라고 말하자 네가 그것은 좋지 않은 말이라고 했던 거 기억나니? "남자, 여자라는 성별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의 문제 아니에요?" 라고 한 말. 아빠는 그때 엄청 당황했단다. 사실 용준이의 말이 맞는 말이었거든. 

그리고 "아빠의 꿈은 뭐예요?"라고 물었을 때 "용준이 건강하고 공부 잘하고 훌륭한 사람이 되는 거"라고 말하자 "그건 제 꿈이고요. 아빠의 꿈이요?"라고 다시 물어봤을 때, 그리고 최근 동생 하경이가 태어나서 엄마 아빠가 우리 용준이에게 신경을 많이 못 써줘서 미안한 마음에 "하경이가 태어나서 용준이가 사랑을 적게 받는다고 생각하니?" 라고 물어봤을 때 "아니오. 그건 하경이가 너무 어리고 보호받아야 하니까 그런 거 잖아요"라고 하며 이해해줄 때. 아빠는 이런 생각을 해주는 우리 아들이 너무 대견하고 고마웠단다.

이번에 아쿠아플라넷 바다별 청소년해양단에서 작성한 용준이 버킷리스트를 보니까 엔지니어에 대한 꿈이 있더구나. 그 꿈에는 항상 가족과 다른 사람을 위한 연구와 개발이 있어서 더욱 좋았어. 

사랑하는 용준아~ 아빠는 용준이가 지금처럼 항상 건강하고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하면서 가족과 친구들을 늘 사랑하고 배려하는 사람으로 성장해 나갔으면 한단다. 그런 용준이를 위해 아빠도 몇 년 전 아빠의 꿈을 정했어. ‘남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자식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식이 자랑하고 싶은 부모가 되자.’ 어때? 용준이는 아빠 생활의 등대고 나침반이니까 그런 용준이에게 더욱 자랑스러운 아빠가 되고 싶구나. 

항상 아빠를 믿어주고 늘 새롭게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주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친절과 사랑을 베풀어줘서 고마워. 용준아. 오늘은 친구들과 함께 피자 맛있게 먹고, 사랑하는 친구들과 멋진 추억 만들길 바랄게. 

사랑한다. 우리 아들~

From. 용준이를 무척이나 사랑하는 아빠가

아빠의 깜짝 이벤트와 진심이 가득 담긴 편지에 감동한 용준이와 속에 있던 진심을 모두 꺼내 아들에게 전달한 아빠! 오늘 이후 부자의 사이가 더욱 돈독해 질 것 같은데요, 여러분도 오늘만큼은 용기 내 사랑하는 부모님 혹은 자녀에게 진심의 마음을 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처음은 다소 어렵고 쑥스럽겠지만, 분명 ‘하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 거예요! 그럼 모두 오늘 도전? ^^

* 취재 김용석 매니저, 권현정 괜찮은 스튜디오

* 이 컨텐츠는 한화 사보 'What’s Up' 내용을 각색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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