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도시락보다 맛있는 3단 도시락 만들기

편의점 도시락의 1인자 김혜자 도시락, 그리고 그 뒤를 잇는 혜리 도시락! 이 두 도시락은 편의점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도시락인데요, 저렴한 가격에 맛까지 좋고, 구매해서 바로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답니다. 특히 걸스데이 혜리를 모델로 한 혜리 7찬 도시락, 혜리 직화 소고기덮밥이 연이어 판매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데요, 편의점 도시락은 바쁜 학생이나, 직장인들의 점심 메뉴로도 좋고, 나들이족에게도 간단하게 준비할 수 있는 도시락으로 사랑받고 있답니다. 특히 나들이 갈 때 관광지에서 사서 먹을 경우에는 너무 비싸고, 또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서 도시락을 준비하자니 부담스러울 때가 있어 많이 찾게 되는데요, 하.지.만… 가족, 연인, 친구들과 떠나는 나들이에서 편의점 도시락보다는 직접 만든 도시락을 준비한다면 맛도, 건강도 챙길 수 있겠죠?

연인끼리 떠난 봄나들이, 도시락을 준비하는 사람은? 1. 엄마, 2. 여자친구 3.맛집 이모! 정답은? 보통 연이끼리 떠다는 봄나들이에 도시락은 여자친구의 몫인데요, 하지만 여자친구를 위해 남자친구가 도시락을 준비한다면? 그 날 여자친구의 기분은 UP! 더욱 깊어진 사랑을 느낄 수 있겠죠? ^^

그렇다면 커플인 분들은 주목! 아니... 커플 아니여도 주목! 오늘은 봄나들이 가서 먹기 좋은 도시락 만들기를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함께가는 가족, 친구, 연인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3단 도시락 만들기, 지금 바로 공개할게요!

저는 도시락을 직접 싸본 적이 없는데요, 나들이를 가면 항상 음식을 사서 먹거나, 다른 사람이 싸온 요리를 먹기만 했던 것 같습니다. 아마 많은 남자가 저와 비슷할 거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커플이라면 여자친구가 정성스럽게 싸온 도시락을 먹어 본 적은 있겠지만 직접 싸 본 경험을 없을 듯합니다. 하지만 저는 올해는 한번 도전해보자! 라는 생각에 3단 도시락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먼저 도시락 메뉴부터 고민이 많이 됐는데요, 인터넷 검색 찬스를 이용해보니 한입에 넣을 수 있는 초밥, 김밥, 샌드위치도 있고, 간단하게 디저트로 먹을 수 있는 컵케이크나 수제 쿠키도 추천해주었다는 점! 저는 3단 도시락인 만큼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코스요리처럼 애피타이저, 메인, 후식 순으로 만들려고 하는데요, 메뉴 선택할 때는 여자친구의 취향을 최대한 반영해야겠죠? 안 좋아하는 음식을 도시락으로 준비했다간… 열심히 하고도 싸울 수 있는(?) 그런 상황 제공하는 거랍니다. ㅠ_ㅠ

3단 도시락을 위해서 먼저 메인에 들어갈 음식에 초점을 맞춰 재료를 준비했는데요, 요리 실력이 부족한 저는 비주얼을 살리기 위해 데코레이션에 필요한 음식 꾸미기 재료를 구매했답니다. 주먹밥 틀, 유산지 등 시중에 1,000원 가게 같은 곳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점! 자~ 이제 재료는 모두 준비되었고, 여자친구를 반하게 할 봄나들이 3단 도시락! 제가 한번 만들어보겠습니다.

오늘 제가 만들 도시락의 컨셉은 코스별로 즐기는 3단 도시락! 먼저, 입맛을 돋을 애피타이저를 준비해야겠죠? 저는 상큼한 샐러드를 준비하려고 하는데요, 각 재료를 사서 만들기에 조금 어렵다고 생각이 들어서… 요즘 마트에 파는 샐러드용 채소를 구매해서 준비했답니다. 파릇파릇 보기에도 좋고, 맛도 좋은 샐러드 준비 완료!

먼저 유부초밥을 만들기 위해서는 1,000원 마트에서 산 초밥 만들기 도구를 이용하면 쉬운데요, 밥에 간을 하나 뒤 틀에 넣고 꾹~ 누르면 단숨에 3개의 초밥이 완성! 밥을 손으로 빚기에는 무척이나 어려웠을 법한 데, 틀을 사용하니 초밥 특유의 밥 모양을 살릴 수 있었답니다. 밥에 스팸이나 달걀을 함께 첨가해도 맛이 더 좋을 것 같아요!

그다음은 도시락 메뉴에서 빠질 수 없는 김밥! 저는 기본적으로 햄, 단무지, 우엉을 넣고 여기다가 저는 치즈를 추가했다는 점! 햄, 우엉 등은 프라이팬에 1차로 익혀 준비해놓고, 김밥용 김을 바닥에 깔고 밥을 넓게 편 뒤, 준비한 속 재료를 올리고 옆구리가 터지지 않도록 돌돌 말면 끝! 김밥을 마무리할 때 김 끝에 물을 적셔 김이 잘 붙도록 해야 된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유부초밥, 김밥… 흔한 도시락 메뉴에 무언가 특별한 음식을 하나 추가하고 싶다면? 나름 고급스러운(?) 베이컨 말이를 준비해보세요! 저도 보기에는 만들기 어려울 것 같았는데, 직접 해보니깐 그리 어렵지 않았답니다. 베이컨을 살짝 익힌 뒤 밥을 넣고, 치즈를 올려 돌돌 말면 완성! 김밥보다 재료 준비 과정이 쉬우면서 그 이상의 맛을 낸다는 점~

애피타이저로 입맛을 돋우고, 배부르게 메인 3가지를 먹었다면? 이제 상큼한 디저트를 짠! 하고 준비해보세요. 여자친구의 마음을 100% 사로잡을 수 있을 거예요! 저는 제철 과일인 딸기와 금귤을 준비했는데요, 키위, 바나나, 오렌지 등 과일이면 뭐든 다 좋을 것 같습니다. 야외에 나왔으니, 크기가 작고 껍질을 따로 까지 않아도 되는 한입에 쏙~ 들어가는 과일로 준비하면 센스 만점 남자친구가 될 수 있다는 점!

여자친구를 위해 만든 3단 도시락, 그럴싸하지 않나요? ^^; 맛은 조금 부족할지라도 적성이 가득 담겼으니 준비한 사람도, 먹는 사람도 모두 좋아할 것 같습니다. 도시락이 준비되었으니 이번 주말에는 함께 사랑을 나누고, 정다운 이야기를 나누는 곳이라면 어디든 떠나보세요! 봄나들이는 유명한 벚꽃 명소를 간다기보다 집 주변, 그리고 항상 지나치는 곳을 한 번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맛있는 도시락도 먹고, 봄나들이를 통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며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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