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소주 모히토 고급진 버전, 리얼 모히토 레시피

최근 ‘마이리틀텔레비전’을 통해 무한 매력을 발사하고 있는 백주부 백종원! 그의 인간적인(?) 매력은 물론 일반인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평범하고 간단하지만, 그 맛은 어마어마한 레시피를 공개해 더욱 인기를 얻고 있죠? 닭볶음탕, 떡볶이, 샌드위치 등 고급진 레시피를 소개했지만, 단연 눈길을 끄는 레시피는 소주 모히토가 아닐까 싶습니다. 

만드는 방법과 재료가 간단한 모히토는 여름에 시~원하게 마시면 좋은 음료(+주류) 인데요, 노인과 바다의 작가로 유명한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사랑했던 모히토는 본래 음료라기보단 럼을 오리지널 베이스로 삼은 칵테일 종류의 하나로 백종원의 고급진 레시피처럼 알코올을 팍팍 넣어도 좋지만! 오늘 한화데이즈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만들 수 있도록 알코올이 안 들어간 모히토 음료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

백종원이 마이리틀텔레비전에서 만든 모히토는 소주를 기본 베이스로 레몬과 깻잎, 그리고 설탕을 넣어 만들었는데요, 오늘 소개해 드릴 모히토 레시피는 레몬과 매실응 응용해서 만들 거예요! 일단 기본적인 재료는 모히토의 기본이자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애플민트인데요, 모히토를 좋아하신다면 애플민트는 동네 작은 꽃집에서 화분 1~2개를 구매해 사용하는 것도 좋답니다. 참고로 화분 1개당 가격은 2~3,000원 정도고, 허브 종류의 경우 키우기도 어렵지 않고 벌레를 쫓아준다고 하니 키우기 도전~~~? 

반대로 귀차니즘이 심해 편한 것을 선호하신다면 애플민트 시럽을 따로 구매해 사용할 수 있는데요, 상당한 단맛이 포함되어 있어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반대로 온라인샵에서 애플민트 잎만 구매할 수 있지만 50g당 10,000원 정도가 소요되며 매장이 아닌 집에서 사용하기엔 양이 좀 많으므로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화분을 키워보는 것이 나을 듯니다. ^^ 

그리고 모히토의 다음 핵심 재료인 탄산수를 준비해 주세요. 탄산수는 편의점, 마트 어느 곳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으며, 단맛은 원하는 분들은 사이다를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자!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고급진 모히토 제조에 들어가 볼까요? 일단 애플민트를 따서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가장 위의 잎은 장식용으로 사용할 거라 따로 준비해 놓는 센스! 모히토 1잔에 레몬 1개가 들어가는데요, 레몬은 그냥 물에 씻는 정도가 아니라 소금에 박박 닦고 조금 더 여유가 있으시면 식초 물과 뜨거운 물, 혹은 베이킹파우더로 닦아주시면 좋습니다. 수입 레몬의 경우 농약을 뿌려 키우는 것이 아니라 해외로 넘어올 때 농약에 코팅하는 수준인지라 깨끗하게 소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자, 소독했으면 레몬 1개는 스퀴즈용으로, 나머지 1개는 반으로 갈라 웨지 모양과 슬라이스 모양으로 잘라 준비해 둡니다. 일단 레몬 반 개는 즙을 내야 하는데요, 스퀴즈하는 기구가 있다면 좋겠지만, 간편하게 만드는 레시피기 때문에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 꾹꾹 눌러 즙을 내주면 됩니다. 

애플민트는 블렌더나 믹서기로 갈다 보면 쓴맛이 날 수도 있고, 나중에 완성된 모히토 색깔이 그리 예쁘지 않기 때문에 살짝 으깨거나, 손으로 비벼 향이 풍기도록 해주면 된다는 사실! 

자 그럼 끝! 아… 아니지 준비를 모두 마친 재료를 넣고 섞으면 되는데요, 컵 혹은 그릇에 레몬즙과 손으로 살살 비빈 애플민트, 얼음을 넣은 뒤 웨지 모양 레몬 2개, 슬라이스 모양의 레몬 4개를 넣고 다시 얼음으로 가득 채워 주세요. 그다음에는 탄산수를 붓고, 맨 마지막에 애플민트를 올려주면 진짜 끝! 

응? 벌써 끝? 너무 간단하고 쉬워서 맛이 의심된다고요? 맛 걱정은 하지 마세요! 상상 그 이상의 상콤한 모히토를 맛볼 수 있으니까요. 여기에 조금 더 멋을 내고 싶으면 블루 큐라소 시럽을 넣어주면 좋은데요, 파~란 색이 청량감을 UP 시켜준답니다. ^^

■ 레몬 모히토 만들기

□ 재료 : 레몬 2개, 애플민트, 탄산수 1병, 얼음

□ 만드는 방법

1) 레몬을 씻은 뒤 1개는 즙을 내고, 반개는 웨지, 나머지 반개는 슬라이스 모양으로 자르고

2) 애플민트는 살짝 으깨서 준비한다.

3) 컵에 모든 재료(레몬즙, 자른 레몬, 애플민트, 얼음, 탄산수)를 넣고 섞으면 끝!

이번에는 매실 모히토를 만들어 볼건데요, 매실 모히토는 레몬 모히토보다 더 간단하게 만들 수 습니다. 레몬 대신 시중에서 팔고 있는 매실 음료 한 병을 그대로 넣거나, 매실 원액을 넣어주면 끝! 매실 원액은 진하기 때문에 탄산수 1병에 50mL 정도 넣으면 되는데요, 취향에 따라 양은 조절할 수 있답니다.

■ 매실 모히토 만들기

□ 재료 : 매실 음료 1병, 애플민트, 탄산수 1병, 얼음

□ 만드는 방법

1) 컵에 애플민트는 살짝 으깨서 넣고,

2) 나머지 모든 재료(매실 음료, 애플민트, 얼음, 탄산수)를 넣고 섞으면 끝!

참고로 단맛을 선호한다면 모히토에 설탕이나 설탕 시럽을 넣어도 좋고 아니면 탄산수를 사이다로 교체해도 좋습니다. 또한, 레몬즙이랑 애플민트, 매실즙만으로 베이스를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두고 필요할 때마다 조금씩 덜어 탄산수만 부어 먹어도 굿굿! 

완성된 모히토를 보고 있으니 온몸이 짜릿짜릿 시원해지는 것 같습니다. 혹시 여기에 알코올을 추가하고 싶다면 럼을 조금 넣어 주면 되는데요, 꼭 19세 이상 어른들만 드시길! 이번 주말 일주일 동안 수고한 나를 위해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을 위해 시~~~원한 모히토를 만들어 먹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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