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초복(7월 13일)을 시작으로 중복(7월 23일), 말복(8월 12일)이 쭉쭉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지금! 미리 복날의 보양식을 즐긴 박신혜, 주니엘 등 연예인들의 복날 음식 인증 사진이 올라오고 있는데요, 여러분은 이번 복날에는 어떤 음식으로 더위에 지친 체력을 보충할 예정인가요?
우리 조상들도 즐겨 먹었던 대표적인 여름철 보양식으로는 삼계탕, 닭백숙이 으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여름철에는 지쳐서 소화능력이 떨어져 쇠고기보다 소화, 흡수가 잘 되고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며 기운을 보충하는 데 도움을 주는 닭고기를 먹었다는 사실! 그래서 오늘은 복날에 가장 먼저 생각나는 ‘닭’을 주재료로 풀코스 요리를 준비해 보았는데요, 닭 한 마리 만드는 복날 보양식, 지금 시작할게요. ^^
초복, 중복, 말복에 가장 먼저 생각나는 보양식이 있으니 바로 닭백숙(삼계탕)입니다. 닭 다리를 손으로 잡고 쭈욱~ 찢어서 한 입 먹으면 힘이 불끈불끈! 그래서 초간단 닭백숙 레시피를 준비했는데요, 큰 토종닭으로 만들면 쫄깃쫄깃한 식감에 여럿이 먹기 좋고, 작은 닭은 1인 1닭을 할 수 있고 부들부들한 식감을 주는데요, 닭백숙의 주재료인 닭의 크기에 따라 끓이는 시간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으니 빠르게 먹고 싶은 분은 작은 닭을! 시간적 여유가 있는 분들은 큰 닭을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 닭백숙 만들기
□ 재료
- 닭고기 한 마리(中), 양파 1개, 대파 2대, 통후추 1큰술, 통마늘 20쪽, 물 적당량
□ 만드는 방법
1) 닭은 기름기를 깨끗하게 제거하고
2) 양파와 대파는 큼직하게 잘라준다.
3) 모든 재료를 냄비에 넣고 물을 닭이 잠길 만큼 넣은 후 40분 정도 끓여주면 완성!
양파, 대파, 마늘, 통후추 등 재료는 모두 건져내야 육수가 깔끔하므로 다시백에 넣어서 끓여주면 한 번에 건질 수 있어서 편한데요, 닭 육수는 닭죽 만들 때 사용하면 좋으니까 절대~ 버리지 마세요. 그리고 한 가지 더! 콜레스테롤이나 지방이 걱정된다면 닭 껍질을 제거한 후 조리하면 부담 없으면서 맛도 훨씬 깔끔하니 요리 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닭백숙을 남기지 않고 먹으면 좋으련만 꼭 약간씩 남기게 되다는 사실! 데워서 다시 먹자니 처음의 감동이 없고, 그렇다고 아까운 닭백숙을 버릴 수도 없고… 흑흑ㅠ_ㅜ 자 이제 남은 닭백숙 때문에 슬퍼하지 마세요. 남은 닭백숙은 닭백숙만큼이나 맛있는 닭죽으로 탄생시킬 수 있어요~
■ 닭죽 만들기
□ 재료
- 닭 육수 1.5L, 남은 닭고기, 찬밥 2인분, 애호박 1/3개, 당근 1/3개, 소금 약간
□ 만드는 방법
1) 당근, 애호박 등의 채소는 다져주고,
2) 닭백숙 국물의 기름을 떠내고, 닭고기는 결대로 찢어준다.
3) 닭 육수 1.5L에 찬밥 2인분을 넣고 끓이다가
4) 밥이 풀어지면 야채를 넣고
5) 소금으로 간하고 결대로 찢은 닭고기를 고명으로 얹어주면 완성!
죽을 만들 때 불린 쌀을 넣어도 되지만, 집에 남은 찬밥을 사용하면 찬밥도 처리할 수 있고 더 빠르게죽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 죽에는 취향에 따라 조미 김이나 그 외에 고명을 올려 주어도 좋답니다.
여름철에 덥다고 너무 찬 음식만 먹으면 배탈이 나고 무기력증, 냉방병으로 고생할 수 있으니, 이열치열의 지혜로 다가오는 이번 여름, 특히 복날에는 닭 한 마리로 닭백숙부터 닭죽까지 풀코스로 여름철 보양식을 즐겨보면 어떠세요? 찬 음식은 적당히 드시고 우리 모두 올여름도 건강하게 보내보아요! ^^
* 이 컨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한화그룹 공식 블로그 한화데이즈에 있습니다.
'직장인 라이프 > 문화/취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시인의 로망 옥상정원, 그린 루프 프로젝트에 동참해보세요! (0) | 2015.07.10 |
---|---|
슬로시티 여행기 #3 성수동만큼 핫한 세계의 플리마켓 총정리 (0) | 2015.07.09 |
아빠의 육아 일기 #5 잊지 말아야 할 양육수당과 아기 발달 체크 (2) | 2015.07.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