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 알고 계시죠? 2014년 1월부터 시행된 전 국민 문화 향유 프로젝트로 전시, 공연, 문화재, 도서관 등에서 매월 달라지는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날이라는 사실! 하지만 일상이 바쁜 분들께는 이마저도 부담스러울 수 있죠?
그래서 바쁜 여러분을 대신해 한화데이즈가 준비했습니다. 영화관람, 공연관람, 전시관람까지! 문화가 있는 날 제대로 즐기는 방법! 11월 추천 영화 추천부터 문화 할인 혜택까지, 알면 돈이 되는 문화가 있는 날 정보를 지금 소개해 드릴게요.
일상에서 가장 쉽게 문화를 즐길 방법이 무엇일까요? 바로 영화인데요, 영화를 상영하는 영화관의 수와 가격을 생각한다면 뮤지컬, 연극, 음악 공연에 비해 쉽게! 그리고 저렴하게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수단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게다가 문화가 있는 날에는 특별한 할인 혜택이 있다는 사실! 바로 전국 곳곳의 영화관에서는 문화가 있는 날인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5시~9시까지, 5천 원으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그럼 문화가 있는 날 5천 원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개봉작을 알아볼까요? ^^
한국 남자들의 아련한 기억 속에 살아있는 첫사랑 실사 버전 미쓰에이 수지가 다시 스크린으로 돌아옵니다. '건축학개론'에서 봄날을 닮은 감성을 흩뿌리며 많은 남성에게 '내 첫사랑도 저랬는데...' 하게 만들었다는 수지는 이미 흥행 배우 대열에 선 셈인데요, 이번엔 조선 최초 여류 소리꾼으로 변신한다고 하여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는 사실!
▲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 되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클릭)]
배역을 위해 1년간 밤낮으로 판소리를 연습했다는 수지는 가수와는 발성과 호흡이 달라 고생이 많았다고 하는데요, 더불어 무려 사투리로 연기한다고 하니 배우 수지의 변신이 최대 볼거리인 듯싶습니다. 수지의 변신 이외에도 류승룡, 송새벽 등 쟁쟁한 배우들의 연기도 놓칠 수 없는 포인트가 아닐까요?
이 영화, 제목 좀 이상하지 않나요? 그렇습니다. 띄어쓰기가 없네요. 정말 누군가 옆에서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하며 따발총을 쏘듯 이야기하는 느낌의 제목입니다. 이 영화는 앞서 '도리화가'의 수지 대항마이기도 한 국민 여동생 배우 박보영이 주연을 맡았다는 점~
▲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 되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클릭)]
취업하면 인생 피는 줄 알았던 사회 초년생 '도라희'(박보영)의 '극한 직장 분투기'로 상사인 '하재관'(정재영)에게 멘탈이 탈탈 털리는 모습이 포인트! 특히 현실에서 탈탈 털리고 있는 분들께 바치는 영화라고 하니 누더기가 된 멘탈의 소유자들은 잠시 즐기시러 영화관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
완성도 높은 영상과 섬세한 감성을 담아 결국에는 힐링 애니로 완성시키는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최신작이 같은 날 개봉합니다. 한국인에게도 많이 알려진 도쿄의 시부야가 배경이라는데요, 화려한 번화가 시부야의 이면에 연결된 가상의 세계 '주텐가이'를 설정, 괴물 손에 길러진 인간 소년과 인간을 제자로 삼은 괴물의 이야기를 그려냈다고 합니다. 현실의 시부야를 배경으로 판타지를 덧붙여 만들어낸 '괴물의 아이'는 또 어떤 세계관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는데요, 일상에서 잠시 떠나 상상의 세계에서 치유의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물론 영화도 좋지만, 문화가 있는 날에는 ‘조금은 다른 문화를 즐기고 싶다!’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 것 같은데요, 맞아요! 다양한 문화적 혜택이 있는 이 날에는 평소 자주 봤던 영화가 아닌 공연, 전시를 관람하는 것도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스크린파가 아닌 여러분을 위해 준비한 11월 25일 즐길만한 공연 깨알 정보를 공개할게요! ^^
11월 25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오후 7시~8시 아름다운 덕수궁 석조전에서 가을밤 클래식 공연이 펼쳐집니다. 무려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홈페이지에서 18일부터 예약을 할 수 있다고 하니 음악과 가을밤을 즐길 분들은 꼭 기억해두세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과 서울관은 모두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9시까지 개관하며 기획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조용하고 여유롭게 오후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께는 최적의 장소가 될 것 같습니다.
1990년대를 대표하는 음악을 풍성하게 들을 수 있는 뮤지컬 '젊음의 행진'. 문화가 있는 날에는 50%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을 구하실 수 있습니다. 주인공 이름도 무려 영심이와 경태. 오랜만에 90년대 음악을 들으며 추억 여행을 떠나실 분들은 놓치지 마세요.
자 지금까지, 11월 문화가 있는 날에 누릴 수 있는 영화, 공연, 전시 정보 및 혜택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어떠셨나요?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깊어가는 가을 '문화가 있는 날'만큼은 일상의 쉼표를 제대로 찍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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