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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운전면허시험이 더 어려워진다? 개선안 대비하기!





새해가 밝은 지 어느새 한달, 올해는 유난히도 바뀌는 정책이 참 많은데요. 어제 새로운 정책 개선안이 발표되었습니다. 바로, '운전면허시험 개선안'! 초보운전자의 안전운전 역량 제고를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럼 운전면허시험이 어떻게 바뀌고, 대비는 어떻게 할 지 한 번 알아볼까요?




지난 2011년 운전면허시험 간소화 조치 이후 5년만에 개선되는 운전면허시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주행시험의 변화인데요. 운전시험 간소화 이후 장내 기능시험의 합격률이 69.6%에서 92.8%로 오르면서 도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다고 합니다. 특히, 초보운전자의 도로 주행 적응력을 높이기 위함이며 또한, 중국인 등이 우리나라 운전면허를 쉽게 취득해 간다는 지적도 있어 이번 개선안이 적용된다고 해요.





지금의 장내기능시험은 50m의 도로를 주행하면서 운전장치 조작과 차로준수, 급정지 등 2개 항목을 평가하고 있습니다. 시험 시작 후, 안전벨트를 매고 깜빡이 등 간단한 차량 기능 조절을 하는 정도와 경고음에 따른 급정지하기 및 비상등 켜기 등 아주 간단한 기능시험이었지요.





하지만 앞으로는 주행거리가 300m인 격자형 도로에서 좌/우회전, 신호교차로, 가속 직진, 경사로, 직각 주차 등이 추가 돼요. 따라서 총 7개 항목을 평가하게 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들자면, 현재는 돌발이라고 부르는 급정지(감점 15점)만 잘하면 대부분이 100점 만점에 합격선인 80점을 넘었습니다. 하지만 직각 주차(감점 10점)가 새로 생겨 탈락자가 많아질 것 같네요.






장내기능시험 전에 반드시 치뤄야하는 관문인 필기시험! 기존에는 730문제를 공개하고 문제은행 방식으로 출제했었는데요. 개선 후에는 1,000개로 늘어납니다. 역시 문제는 공개된다고 하네요.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보복운전 금지, 이륜차의 인도주행 금지, 어린이/노인보호구역 운전방법, 긴급자동차 양보 등의 문제를 추가할 것”이라고 합니다.





도로주행 시험은 평가항목이 87개에서 59개로 줄어들지만 3, 5, 7점인 항목당 감점을 5, 7, 10점으로 높였어요! 현재는 3점짜리 실수를 10회나 해도 합격점인 70점(100점 만점)을 받을 수 있지만 앞으로는 배점이 5점으로 바뀌면서 더 어려워졌습니다. 단, 대부분의 주차장에서 평행 주차보다 직각 주차를 하기 때문에 감점이 3점이었던 평행 주차는 없어졌으니 참고해주세요!






장내기능시험이 더 어려워짐에 따라서 운전전문학원은 학과수업시간이 5시간에서 3시간으로 줄고, 장내 기능시험 수업이 2시간에서 4시간으로 늘어났어요. 도로주행 수업은 현재와 같이 6시간을 받으면 됩니다. 실제 운전 감각을 높여 사고 발생률을 줄이겠다는 의도로 보이네요. 기능시험 수업이 늘어남에 따라 학원 수강료는 평균 40만원에서 48만원으로 오를 것으로 경찰은 예상한다고 합니다. 




올해 내에 자동차 운전면허 시험을 볼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무슨 내용인가 당황스러우실 것 같아요. 그래서, 한 눈에 쏙 들어오도록 표로 정리해봤습니다. 현행과 개선안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좀 더 비교해보시고, 미리미리 대비하시는데 참고해 주세요. ^^



구분 

 현행

 의무교육

 개선안

의무교육 

 13시간

 13시간

 학과시험

(필기시험)

730문제 

5시간

 1,000 문제

(보행자 보호, 보복운전 등 추가)

3시간

 장내능시

평가항목 : 2개

(장치조작, 차로준수) 

2시간

 평가항목 : 7개

(경사로, 직각주차, 좌우회전, 교차로, 가속 추가)

4시간

 실격사유 : 2개

(안전띠 미착용, 사고야기)

 실격사유 : 7개

(신호위반, 30초 내 미출발 등 5개 추가)

도로주행시험 

평가항목 : 87개

(자동 25, 수동 62) 

6시간

평가항목 : 59개

(자동 25, 수동 34, 후사경조정 등 28개 감소)

6시간



이번 개선안은 도로교통법시행규칙 개정과 운전면허시험장, 운전학원의 시설개선 작업을 거쳐 이르면 올해 하반기 시행될 예정입니다. 운전면허시험은 더 어려워졌지만, 그만큼 안전운전에 대한 관심과 경각심이 높아진 것이니 앞으로는 교통사고가 많이 줄어들 것 같습니다. 더욱더 안전한 세상이 오는 날이 기다려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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