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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육아일기 #19 스튜디오 돌 사진 촬영을 위한 아이 컨디션 조절법







아이가 아장아장 한 두발 걷기 시작할 때쯤이면 어느새 아이의 첫 생일을 기념하는 돌잔치가 다가오게 되는데요. 돌잔치를 하기 위해 돌사진도 미리 준비해야 하고 잔치 장소도 정해야 하는 등 정말 바빠지는 시기죠. 일 년 동안 아이를 잘 키웠다는 걸 보여주는 행사인만큼 무척 중요하죠. 지금부터 돌 사진부터 돌 잔치까지 준비하는 팁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베이비 스튜디오를 했던 경험으로 봤을 때 돌사진은 아이가 한 두발 떼기 시작하는 11개월 정도가 적당해요. 물론 아이마다 성장 발달 속도가 다르므로 조금 더 일찍 찍거나 조금 더 늦게 찍기도 한답니다. 그리고 돌잔치에 필요한 사진이 나오는 시간도 필요하므로 보통 잔치 한 달 전에는 사진을 찍게 되니 참고하시고요. 인기 있는 스튜디오의 경우 예약이 밀려 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미리 알아보고 원하는 날짜에 예약하시는 게 좋아요.

  

 




 

아이 성장 발달이 늦는 편이라면, 소파나 의자 등을 붙잡고 잘 서 있는 연습부터 해주시면 돼요. 그리고 평소 모자를 잘 안 씌운다면 모자 쓰는 연습도 꼭 해주셔야 좀 더 다양하고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답니다. 아기들은 익숙하지 않은 것을 하다보면 금방 울고, 피곤해하니까요.

 




초보 엄마, 아빠들이 하는 실수가 있어요. 촬영 당일 아이를 깨끗하게 목욕시켜 데려가는 경우죠! 하지만, 아이가 금세 피곤해하고 컨디션이 떨어지므로 자제하시는게 좋아요. 그리고 촬영하기 전 아이가 낮잠을 잘 수 있게 하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답니다. 낯가림이 심한 아기들은 평소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간식을 준비하고 촬영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 장소부터 적응시키는 것도 좋아요.

 




 

자연스럽고 예쁜 가족사진을 남기기 위해서는 평소 아이와 잘 놀아주는 게 중요하답니다. 평소 아이와 잘 놀아주는 아빠는 포즈와 표정이 자연스럽고 밝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어색할 수밖에 없죠. 가족 티의 경우 스튜디오 컨셉에 따라 약간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밝은 단색이 깔끔하게 잘 나오니 참고해 두세요. ^^

 

 

 

인기가 많은 돌잔치 장소의 경우 오히려 돌사진보다 더 빨리 예약을 해야 합니다. 아무래도 주말 또는 휴일에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예약이 몰리기 때문이죠. 여담이지만 와이프가 산후조리원에 있을 때 같은 건물에 있는 돌잔치 장소에 가서 상담받고 예약하는 엄마들도 있었답니다. 이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니 미리미리 준비해두세요!

 


  

돌잔치 장소를 정할 때는 당연히 사전 답사를 해야겠죠. 하루 날 잡아서 상담받으며 비교하셔야 하는데요. 우선 교통 편이 괜찮은지 음식은 잘 나오고 맛은 괜찮은지 이 두 가지가 가장 중요해요. 아무래도 멀리서 오는 분들이 많은데 접근성이 안 좋거나 음식이 별로라면 큰 실례가 되거든요. 그 다음으로 기본 인원 몇 명부터 시작하는지 돌상이나 포토테이블 의상 등 대여는 어느 부분까지 제공이 되는지 비교해보시면 돼요.

  




 

답례품의 경우 소소한 선물이라고 해도 실용적인 걸로 준비하시는 게 좋아요. 저희 같은 경우는 글라스락으로 준비를 했는데 대부분 사용하는 거라 평이 좋았어요. 보통 많이 하는 수건이나 우산은 질이 좋은 걸로 하셔야 하고요. 수제 비누나 머그컵, 천일염, 잡곡, 국수 면 등은 호불호가 강하므로 피하시는 게 좋아요.

  



 

아이가 돌이 될 때까지 첫 육아라 몰라서 힘들었던 일들이 참 많았지만, 돌아보면 그 시절이 그리울 때도 있답니다. 아이의 예쁜 모습을 좀 더 여유 있게 보지 못한 후회가 들 수도 있으니 힘들어도 그 시간을 즐기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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