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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인사이트/한화 비즈니스

한화그룹, 글로벌 핀테크 시장 본격적 진출



핀테크(fintech)라는 단어를 뉴스 기사나 SNS를 통해서 많이 접하셨을거예요. 핀테크란, 이름 그대로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이 결합한 서비스 또는 그런 서비스를 하는 회사를 가리키는 말인데요. 금융산업이 새로 나온 IT쪽 기술을 활용해 혁신을 이루는 것을 뜻합니다. 이러한 새로운 패러다임에 한화그룹도 본격적인 진출을 알렸는데요. 그 이야기를 찬찬히 들려드리겠습니다.






원래 금융산업은 IT 기술을 많이 도입하던 분야로, 핀테크라는 이름이 나오기 전부터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을 활용하는 등, 거래 대부분을 전산으로 처리해왔습니다. 이러한 단순 IT 기술 활용에서 더욱 혁신적인 방향으로 발전한 것이 '핀테크'인데요. 쉬운 예로는 카카오 페이, 네이버 페이 등의 지급 결제 서비스부터 금융 빅데이터 분석, 금융 플랫폼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세계적인 대세로 떠오르는 글로벌 핀테크 시장에 한화그룹도 본격적으로 진출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는 중국 디안롱(点融, Dianrong)사와 핀테크 사업 추진을 위한 조인트 벤처 설립 본 계약을 체결한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디안롱은 중국 내 인터넷을 통한 개인 간의 직접적인 금융거래인 P2P 기반 대출 대표 기업으로, 관련분야 세계 최대 기업인 렌딩클럽의 공동 창업자이자 기술 총괄이었던 소울 타이트가 지난 2012년 중국 상하이에 설립한 회사예요. 현재 중국 내 30개 지점과 2,500여명의 직원을 보유한 P2P 대출 3대 기업 중 하나로 자리잡으면서 글로벌 핀테크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4월, 한화생명 전사혁신 김동원 부실장과 소울 타이트 대표가 미국 렌딧(LendIt) 콘퍼런스에서 처음 만나 공통 관심사를 나누면서 논의가 시작됐는데요. 김동원 부실장은 작년 11월 MOU 이후에도 홍콩과 서울에서 소울 타이트 대표를 만나 본 계약 주요 내용에 대한 사업전략을 함께 논의해왔습니다.






두 회사는 50:50 지분 투자를 통해 2월 중 싱가포르에 법인을 신설할 예정인데요. 신설 법인은 지난 9년간 총 15조원의 대출을 미국과 중국에서 실행 및 관리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대출 마켓 플레이스 사업을 펼치게 됩니다. 즉, 누구나 인터넷에서 물건을 사고 팔 수 있는 인터넷 중계 쇼핑몰 사업을 진행한다는 뜻이랍니다.




우리나라에는 3월 중으로 자회사를 설립하고, 이르면 8~9월 중에 대출 마켓 플레이스 사업을 개시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또한, 국내 법인은 30명 규모로 핀테크 전문 인력을 신규 채용해 출범할 예정이며, 향후 사업 확대와 함께 지속적으로 고용을 늘려나갈 계획이랍니다! 또한, 국내 대출 마켓플레이스는 오픈형 플랫폼으로 운영되어 국내외 스타트업과 금융사 등 핀테크 관련 업계와 상생하며 건강한 핀테크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한화그룹은 국내외 핀테크 사업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또 급변하는 핀테크 사업 환경에서 글로벌 선도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했는데요. 이를 통해 기술적 역량 및 운영 노하우를 얻는 계기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랍니다! 앞으로 핀테크 시장에서 발전할 한화그룹의 모습을 더욱 기대해봅니다.



* 이 컨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한화그룹 공식 블로그 한화데이즈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