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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라이프/문화/취미

봄에 어울리는 신입사원 패션, 지루한 모나미룩 탈출하기


바늘구멍보다 좁다는 취업구멍을 뚫고 드디어 취업에 성공해 상큼한 신입사원이 된 당신!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게 처음인 회사생활이기에 작은 것 하나하나 괜스레 어렵고 고민투성이일 텐데요. 마음이 살랑거리는 따스한 봄을 맞이하여 한화데이즈에서 신입사원을 위한 봄 패션 꿀팁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깔끔한 신입사원 패션의 정석은 무엇일까요. 하얀 셔츠와 블랙 팬츠 혹은 스커트만큼이나 무난한 룩은 없겠지만 문제는 지나치게 무난하다 못해 다소 지루할 수 있다는 것. 많은 사람들이 흔하게 입는 스타일인만큼 최근에는 이를 볼펜이나 알약을 연상시킨다 하여 '모나미룩', '알약룩'이라 일컫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자칫 따분해 보일 수 있는 신입사원 패션에 생기를 불어넣으면서도 과하지 않게 단정한 무드를 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베이직한 룩에 스타일을 더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하나의 포인트 아이템을 이용해 활기를 불어넣는 것! 지나치게 화려하지 않을까, 다소 고민되는 컬러 또한 봄이라는 이유만으로 용서받을 수 있는 계절이기에 조금의 용기만 있다면 충분히 감각적인 신입사원 룩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PANTONE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2016년의 컬러 트렌드는 문스톤 블루(Moonstone Blue), 인디고(Indigo), 다크 틸(Dark Teal), 블루 하이드랜지아(Blue Hydrangea), 퍼시몬(Persimmon), 코랄(Coral), 버건디(Burgundy)로 전체적으로 파스텔 계열의 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이번 2016년 봄을 맞이하여 화사한 컬러가 돋보이는 자켓 등의 아우터를 매치하면 봄 분위기가 완연한 룩을 완성할 수 있답니다. 팬톤의 2016년 컬러 트렌드 외에도 봄을 연상케 하는 컬러풀한 아이템을 활용하는 것 또한 좋을 것 같네요.






아우터로 봄 패션을 꾀하는 것이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작은 악세서리를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단정한 모나미룩에 컬러풀한 슈즈나 가방 등의 악세서리를 잘만 활용한다면 모나미룩이 지루해 보이지 않고 외려 감각적으로 보일 수 있는데요, 여기에 스카프를 목이나 어깨에 두르거나 트윌리(얇고 긴 형태의 쁘띠 스카프)를 가방 핸들에 묶어주는 것으로도 간편하게 봄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네요.


 


일교차로 인해 아직은 다소 쌀쌀함이 채 가시지 않은 봄에는 셔츠에 가디건이나 니트를 매치하는 것 또한 좋은 방법입니다. 단색의 깔끔한 니트 아이템을 어깨에 가볍게 걸쳐 살짝 묶어주세요. 쌀쌀할 때에는 가디건을 입을 수도 있어 감기 예방에도 굿!


 




포인트를 더해도 때로는 Black & White 스타일이 지루하게 느껴진다면, 기분전환으로 패턴셔츠를 매치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별다른 악세서리 등의 아이템을 추가하지 않아도 예쁜 패턴의 블라우스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화사한 신입사원 패션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잘만 활용한다면 단색의 셔츠보다 한층 더 슬림해 보이는 효과 또한 있으니 일석이조!



 


"자신을 꾸미는 일은 사치가 아니다"


20세기의 여성패션에 혁신을 선도했던 수많은 여성들의 워너비, 가브리엘 코코샤넬은 위와 같은 말을 남겼습니다. 직장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업무 능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 일적인 측면인 것은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패션을 등한시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패션은 누구에게 보이기 위함이기보다 나를 사랑하고 나를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이니까요. 


매일 똑같은 화이트 셔츠와 블랙 스커트, 블랙 슬랙스에서 벗어나 작은 포인트로 기분전환을 꾀하는 건 어떨까요? 미생이 아닌 완생으로! 보다 활기차게 일도 잘하고 센스도 있는 신입사원이 되시길 바랍니다. 그럼 오늘도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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