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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RAM, SSD? 제대로 알고 노트북 구매하는 팁!



새 학기 시즌을 보내며 새 컴퓨터나 노트북을 구매하려는 사람이 부쩍 많아진 것 같습니다. 되도록 좋은 제품을 사고 싶음과 더불어 저렴하게 컴퓨터나 노트북을 사고자 하는 마음에 노트북과 컴퓨터 구매는 선택과 선택의 연속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마음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CPU, 메모리카드, 그래픽카드, 해상도 등의 이야기만 들어도 머리가 어질어질해 오는 분들을 위해서 초보들도 쉽게 컴퓨터를 고르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컴퓨터와 노트북을 잘 모르는 컴알못인 나도 컴퓨터를 잘 알고 잘 고를 수 있다! 나에게 맞는 최적의 노트북과 컴퓨터를 고르는 데 도움이 되는 몇 가지를 알려드립니다. 





CPU! 컴퓨터와 노트북 사양을 말할 때, 가장 먼저 나오는 것입니다. 노트북과 컴퓨터의 성능을 이야기할 때, 대표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기도 하고요. CPU는 'Central Processing Unit'의 약자로 중앙처리장치를 뜻합니다. 가운데서 해야 할 일을 생각하고 처리하는 역할을 담당하죠. 명령어를 해석하고 연산하는 과정을 담당합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일을 처리하는 장치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CPU의 속도를 나타내는 단위는 클럭(clock)입니다. 클럭은 주파수의 단위로,- 1초당 CPU가 몇 개의 작업을 처리하는지를 숫자로 나타낸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인텔 6세대 스카이레이크 I5 6400의 경우 2.7GHz의 클럭을 나타냅니다. 이는 1초당 2억 7천만 개의 연산을 처리한다고 생각하면 돼요. 클럭이 높으면 일반적으로 더 빠른 컴퓨터와 노트북이자 더 좋은 컴퓨터와 노트북이라 할 수 있어요. 하지만 그 숫자 하나가 컴퓨터 성능의 절대적인 기준이 되어주지는 못합니다. 지나치게 높은 클럭의 숫자는 발열이나 고장의 원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죠.


요즘에는 하나의 CPU에 2개 이상이 코어(Core)를 넣은 듀얼 코어가 등장했습니다. 이는 클럭의 숫자 이외에 코어의 수 또한 중요해짐을 말해주는데요. 지치지 않는 마라토너를 말해 '두 개의 심장'이라고 표현하듯, 두 개의 코어는 2배의 처리속도를 나타냅니다. 코어의 숫자는 클럭의 속도가 느려도 빠른 처리속도를 가능하게 만듭니다. 인텔 CPU를 기준을 보면 I3, I5, I7이라는 수치를 볼 수 있습니다. CPU 부품의 계급을 뜻하는 말로 숫자가 높을수록 성능이 더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I3의 경우 2코어, I5와 I7의 경우 4코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I3보다 I5가 2배의 코어 즉, 2배의 성능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어요.




가벼운 문서작업, 인터넷 강의 시청을 목적으로 한다면 I3 2세대 이상만 되어도 문제가 없습니다. 고급의 그래픽을 필요로 하는 3D 게임, 그래픽작업을 한다면 I7에 6세대 CPU를 구매해야겠지요. CPU가 좋을수록 가격이 높아서 노트북과 컴퓨터를 어떤 목적으로 사용할 것인지 생각해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아요. 사실 컴퓨터와 노트북을 잘 모르는 분들이라면 CPU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I3만 되어도 그 기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으니까요. ^^






RAM은 기억도니 정보를 읽어내고 다른 정보를 기억할 수 있는 메모리로 휘발성 메모리라고도 불러요. RAM은 Random Access Memory의 약자로 컴퓨터의 주기억장치, 응용 프로그램의 일시적 로딩 등에서 사용됩니다. 컴퓨터 혹은 노트북 전원이 꺼지면 램 속에 저장된 데이터 또한 모두 날아갑니다. 썼다가 지우고 반복하기에 PC의 주요 메모리로 활용돼죠. 4GB, 8GB의 램이 일반적인데 4GB의 램의 경우 3만 원 내외로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합니다. 일반적인 컴퓨터 작업 또한 4GB, 8GB로도 충분히 가능하기에, 특별한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그 이상의 램은 구매하지 않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HDD와 SSD는 시스템저장장치로 주로 메인저장장치로 사용하는데요. 파일이나 동영상 등을 저장하는 공간으로 CPU 다음으로 따져볼 장치라 할 수 있습니다. HDD는 'Hard Disk Drive'의 약자로 흔히 많이 사용하던 장치입니다. CD 같은 동그란 원반이 빙글빙글 회전하면서 데이터를 읽고 쓰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물리적으로 돌아가는 장치기에 읽고 쓰는 속도에 한계가 있습니다. HDD의 경우 1TB, 2TB 정도가 흔히 볼 수 있는 용량이예요.




SSD는 'Solid State Drive'의 약자로 전기적으로 데이터를 읽고 쓰는 장치입니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가격대가 높아서 부담스러웠는데, 최근에는 가격이 많이 낮아져 부담감이 낮아졌어요. 128GB, 256GB가 흔히 볼 수 있는 SSD의 용량입니다. HDD보다 5배 이상 낮은 용량을 가지고 있지만 HDD보다 100배 이상의 데이터 처리 속도를 자랑합니다. 


컴퓨터와 노트북의 빠른 부팅은 CPU의 영향도 있지만, 메인저장장치의 영향이 더 크다 할 수 있습니다. 같은 CPU에 같은 환경일 때, HDD는 약 1분 만에 컴퓨터나 노트북이 부팅되는 데 반하여 SSD는 단 10초 만에 부팅이 완료되는 것을 볼 수 있어요. 기본적인 문서작업, 인터넷을 사용할 때도, 시스템저장장치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HDD보다는 SSD를 선택하는 것이 더 유리합니다. 요즘은 인터넷 속에서도 높은 그래픽, 고화질의 영상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자주 있는데요, 이 경우 HDD보다는 SSD가 더욱 빠르게 화면을 로딩할 수 있어요.




SSD의 단점은 높은 가격과 낮은 용량입니다. 하지만 기술이 발전하면서 SSD의 가격이 상당히 낮아졌기 때문에 가격에 대한 부담도 줄어들었다 할 수 있지요. 부족한 용량은 외장 하드나 HDD를 추가하여 해결할 수 있습니다. 운영체제가 저장된 장치만 SSD로 하고, 데이터가 들어간 부분은 HDD에 저장하여 데이터 부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요.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의 경우 SSD에, 용량이 크고 잘 사용하지 않는 사진, 동영상 등의 데이터는 HDD에 저장하여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그래픽카드는 데이터를 영상 신호로 바꿔 모니터에 전달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CPU나 하드디스크드라이브처럼 중앙처리장치의 일을 하지 않기에 필수적인 부품은 아닙니다. 하지만 정교한 그래픽 작업이나 최신 게임 등을 실행하는 데 있어 그래픽카드는 필수적인 부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픽카드를 따질 때 중요한 것은 GPU와 비디오 메모리입니다. GPU는 그래픽 카드의 성능을 알려주는 요소로 CPU의 클럭(Clock)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비디오 메모리는 그래픽 데이터를 임시로 저장하는 역할을 하는 곳이예요. 대용량의 그래픽 작업을 할 때 필요한 것으로 역시나 메모리용량이 클수록 더 좋은 성능을 나타내죠. 




GPU의 경우 유명한 것이 엔비디아사의 지포스(Geforce)와 AMD사의 라데온(Radeon)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들은 제품 출시의 시기나 등급에 따라 제품을 수치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래픽카드는 최신 제품일수록 더 좋은 성능을 나타내는 경향이 있어요. 3D 게임의 경우 신작일수록 더 높은 그래픽 기술을 포함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이 전 그래픽카드에서는 그 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는 때도 있어요.




그래픽카드가 필요한 사람들이 지포스나 라데온 등의 그래픽카드를 별도로 구매하여 사용합니다. 컴퓨터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이나 3D 게임을 요구하지 않는다면 굳이 그래픽카드를 구매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인텔사의 CPU 속에는 그래픽 부분도 함께 처리하는데 고도의 그래픽이 아니라면 CPU만으로도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기 때문이지요. 그래픽 작업, 3D 게임을 하지 않는다면 그래픽카드 구입은 잠깐 미루는 것이 좋아요.




컴퓨터나 노트북을 구매할 때 중요한 것은 본인의 활용에 맞는 최적의 제품을 구매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자신이 구매하려는 목적을 알고, 그에 맞는 제품을 찾아보는 것이 좋아요. 간단한 작업을 위한 컴퓨터나 노트북인데 너무 고성능일 경우에는 비효율적이겠죠? 한화데이즈 블로그 여러분들도 목적부터 잘 생각해보시고 컴퓨터나 노트북을 구매하시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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