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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쉽게 만드는 홈베이킹! 노오븐 푸딩 레시피



디저트로 많이 찾는 푸딩, 이 푸딩을 만들 때 오븐이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흔히 식혀서 차게 먹다 보니 이런 착각을 하게 됩니다. 베이킹을 하다보면 푸딩을 만들 때도 오븐이 필요한 것을 알게 돼요. 그런데 좀 더 찾아보니 또 오븐 없이도 푸딩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이른바 ‘노오븐 푸딩’이 그것인데요. 집에 오븐이 없이도 탱글탱글한 푸딩을 만들 수 있는 방법! 지금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탱글탱글한 식감과 함께 달콤한 캐러멜 향이 물씬 솟아오르는 캐러멜 푸딩. 쉽게 도전할 수 있으면서 흔히 생각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푸딩인데요. 탱글하고 달콤한 캐러멜푸딩, 이렇게 만들 수 있습니다.



■ 캐러멜 푸딩 재료


-캐러멜 : 설탕 25g, 생크림 40g

-커스터드 크림 : 우유 250g(혹은 우유 200g에 생크림 50g), 설탕 55g, 노른자 55g, 박력분 10g, 바닐라빈 1/3개, 버터 10g




설탕을 냄비에 넣고 갈색이 될 때까지 녹입니다. 설탕이 녹으면 불에서 내리고, 미지근한 생크림을 조금씩 넣으며 재빨리 섞어줍니다. 생크림을 넣으면 부글부글 끓어오르니 조심하세요. 또한, 생크림은 반드시 상온에 둔 미지근한 것으로 준비하세요. 차가운 생크림을 넣으면 냄비 밖으로 넘칠 수 있습니다.




생크림을 모두 넣고 불에서 내린 뒤, 캐러멜이 따뜻할 때 준비한 용기에 조금씩 넣어줍니다.




우유, 생크림, 설탕의 반, 바닐라빈, 바닐라 껍질을 냄비에 넣고 약한 불로 끝에 거품이 조금 올라올 정도로 끓입니다. 노른자와 남은 설탕을 거품기로 뽀얗게 섞고, 가루류를 넣은 다음 앞서 끓인 우유를 조금씩 흘려넣으며 계란이 익지 않게 빠르게 섞어줍니다.




반죽을 체에 한 번 거르고 위에 떠있는 거품을 살짝 제거한 후 캐러멜에 담겨있는 그릇에 반죽을 채워줍니다.




뜨거운 물이 담겨있는 냄비에 그릇을 넣어 중탕으로 데워줍니다. 뜨거운 물은 조금씩 보충해서 온도를 뜨겁게 맞춰주세요. 내용물이 은근히 익을 정도로 담아줍니다. 그릇을 흔들었을 때 찰랑, 탱글하게 익으면 꺼내서 차갑게 식혀서 먹습니다.




원래 오븐으로 은근히 익히는 과정을 중탕으로 대체한 게 핵심입니다. 그러다 보니 중탕하면서 물이 식지 않도록 조금씩 뜨거운 물을 더 넣어주면서 온도를 맞춰주는 게 중요하답니다. 손은 조금 가지만, 맛은 시중에 파는 것과 비슷해요. ^^





바나나의 달콤함과 통밀 쿠키가 들어가 든든한 느낌의 바나나 푸딩. 캐러멜 푸딩만큼이나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재료도 비슷해서 쉽게 만들 수 있는데요. 만드는 방법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바나나 푸딩 재료


-커스터드 크림 :  우유 250g (or 우유200 + 생크림 50) 설탕 55g 노른자 55g 박력분 10g 바닐라빈 1/3개 버터 10g

-바나나 2개, 통밀 쿠키 2~3개





우유, 생크림, 설탕의 반, 바닐라빈, 바닐라 껍질을 냄비에 넣고 약한 불로 끝에 거품이 조금 올라올 정도로 끓입니다.




노른자와 남은 설탕을 거품기로 뽀얗게 섞고, 가루류를 넣고, 끓인 우유를 조금씩 흘려넣으며 계란이 익지않게 빠르게 섞습니다. 다시 냄비에 넣고 잘 섞으면서 크림 가운데가 뽀글뽀글 할 정도로 끓인 후, 체에 내려 부드럽게 만듭니다.




부드럽게 만든 크림은 랩에 싸서 냉장고에 넣고 식혀줍니다.




만든 크림을 식히는 동안 바나나를 얇게 썰어서 준비합니다.




통밀 쿠키를 큼직하게 부셔서 준비합니다.




생크림을 단단하지 않게 휘핑해 식혀놓은 크림과 섞어줍니다. 




준비한 용기에 쿠키-크림-바나나 순으로 여러 번 쌓거나, 크림에 통밀 쿠키, 바나나를 모두 넣고 섞어 용기에 담습니다. 조금 더 맛있게 먹으려면, 하루 정도 냉장고 넣어둔 다음에 먹으면 됩니다.




부드러운 푸딩과 함께 바나나 과육과 통밀 쿠키가 씹히는 느낌이 독특한 식감입니다. 바나나와 통밀 쿠키가 들어있어, 푸딩을 먹고 나면 속이 든든해지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탱글한 식감이 혀에서 구르는 맛있는 노오븐 푸딩. 쉽게 도전할 수 있는 만큼 여러분도 만들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예쁜 병에 담아서 먹으면 일상의 스트레스가 잠시 날아가는 기분이 들 겁니다. 달콤한 노오븐 푸딩과 함께 달콤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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