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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부터 칵테일까지! 콜드브루 추천 레시피



요즘 뜨고 있는 커피는 무엇일까요? 바로 콜드브루인데요. 콜드브루는 상품으로도 출시되었고, 이제는 커피 전문점에서도 주문해서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반 커피에서는 느낄 수 없는 매력을 가져 매년 여름이면 콜드브루를 찾는 분들이 많은 커피 중 하나지요.



'콜드브루'는 쉽게 풀어 차가운 물로 내린 커피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보통 커피를 내릴 때는 뜨거운 물로 내립니다. 또, 핸드드립도 물을 끓이는 방식이고, 에스프레소도 뜨거운 물에 압력을 넣어 단숨에 추출하는 방식이랍니다.


사실 콜드브루는 집에서도 아주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찬물로 천천히 내리기 때문에 만들긴 쉬워도 생각보다 많은 인내심이 필요하기도 한데요. 맛과 향이 좋은 콜드브루를 손쉽게 만드는 방법부터 다양한 레시피까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더치 커피, 점적식 커피 내리기에 필요한 재료


커피 원두, 필터


더치 커피를 내리려면 일정 속도로 물이 떨어지는 도구가 필요한데요. 예전에는 정수기 필터 등으로 직접 만드는 방법이 있었지만 요즘은 전용 도구 가격도 꽤 저렴한 편입니다. 비싼 도구를 쓰면 더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고 맛의 편차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굳이 그러실 필요는 없답니다. 저렴한 제품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어요.


원두의 경우 직접 갈아서 쓴다면 핸드드립 보다는 가늘게, 에스프레소 보다는 굵게 준비하는 것이 좋은데요. 커피 전문점에서 원두를 구입할 때는 주문 시에 '더치커피용'으로 갈아주기도 하니 참고하세요.




50g(한번 내릴 때)의 원두를 넣고 살짝 눌러주세요. 원두가 단단하게 막혀 물이 고일 수 있으니 처음에 살짝 물을 넣어 적셔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물은 3초에 한 방울 떨어지는 것이 좋으며더치를 내리기 시작한 후에는 주기적으로 속도를 확인하고 조정하면 되는데요. 좋은 제품을 쓰신다면 확인할 일이 줄어들기도 한답니다.




충분한 양의 커피가 모두 내려오면 커피를 병에 담아주세요. 냉장고에서 하루나 이틀쯤 넣어 차갑게 한 후 마시면 되는데요. 이렇게 내린 커피는 원액에 가깝기 때문에 일정한 비율로 희석시켜 마셔도 무방합니다. 비율은 개인 취향에 따라 조절하면 되고, 뜨거운 물을 부어 마셔도 좋습니다.






도구를 마련하는 것이 귀찮으신 분들에겐 침출식 커피라고 하는 냉침을 추천합니다. 냉침은 차가운 물에 커피를 우러나게 한 후 이를 걸러서 마시는 방법을 말하는데요. 거르는 정도에 따라 유분이 살아있는 커피를 즐기실 수도 있습니다.


■ 냉침, 침출식 커피 내리기에 필요한 재료


커피 원두, 빈 병, 비닐 랩




먼저, 빈 병에 적당량의 커피 가루와 물을 부어 줍니다. 진하게 우러나올 수 있도록 500mL 정도의 빈 병에 커피 50g을 넣었는데요. 이때 커피 가루는 너무 굵으면 충분히 우러나오지 않으며, 너무 가늘게 갈면 필터가 커피를 거르지 못하기 때문에 적당한 굵기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의 양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조절해주세요!


병에 커피 가루와 물을 부은 후에는 커피가 새지 않도록 위에 랩을 씌워 흔들어 주세요. 그다음 냉장고에서 5~8시간, 길면 하루까지 보관하는데요. 중간에 꺼내서 몇 번 흔들어주시면 더욱 좋답니다.




충분히 추출된 커피를 종이 필터에 내려 걸러주세요. 종이 필터 대신 다시백이라고 부르는 멸치 육수 우리는 종이를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거른 후 다시 냉장고에서 하루쯤 숙성하면 침출식 커피 만들기 끝! 그대로 두면 커피 가루가 침전될 수 있으니 깔끔한 맛을 원하시는 분들은 윗부분만 마시면 된답니다.






콜드브루를 내리고 나면 마실 거리가 풍족해지는 느낌인데요. 그냥 커피로만 마셔도 좋지만 다양한 레시피로 즐길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럼 콜드브루를 즐기는 BEST 4를 공개하겠습니다.






■ 아이스 큐브 라떼 재료


콜드브루를 얼린 얼음 큐브, 우유, 차가운 컵


콜드브루 원액을 얼음 틀에 붓고 냉동실에 넣어 얼려주세요. 충분히 얼린 커피를 차가운 컵에 담아 우유를 부어주면 아이스큐브라떼 준비 완료입니다!



아이스 큐브 라떼는 얼음이 점점 녹을수록 커피의 향이 살아나는데요. 마실수록 독특한 풍미도 살고 얼음이 녹으면서 커피가 싱거워지는 일도 막아준답니다.





■ 콜드브루 칵테일 재료


콜드브루 원액, 우유, 베일리스, 차가운 컵


차가운 컵에 베일리스와 콜드브루를 1:1 비율로 소주잔 한 잔 반에서 두잔 정도 넣어줍니다. 여기에 우유를 넣고 섞어주세요. 베일리스는 우유만 넣어도 훌륭한 칵테일이지만 콜드브루를 넣으면 풍미가 한층 더해진답니다. 디저트로 즐기기에 좋은 커피 칵테일이죠.





■ 콜드브루 카푸치노 재료


콜드브루 원액, 우유, 얼음, 차가운 컵


콜드브루와 우유, 얼음을 쉐이커에 넣어줍니다. 쉐이커가 없다면 일반 텀블러도 무방해요. 이때 콜드브루는 120mL, 우유 50mL, 얼음 2~3개 정도를 넣어주시면 되며 취향에 따라 조절하셔도 괜찮습니다. 다 넣은 후에는 얼음소리가 들리지 않을 때까지 흔들어주세요. 

잘 흔든 내용물을 차가운 컵에 따르고 그 위에 남은 거품을 얹어줍니다. 마지막으로 취향껏 꾸며 주시면 카페에 온 느낌이 물씬 풍기겠죠?





■ 베트남식 콜드브루 재료


콜드브루 원액, 연유, 얼음, 차가운 컵


얼음이 든 차가운 컵에 콜드브루를 따르고 달콤한 연유를 넣어주세요 비율은 5:1 정도인데요. 이 역시 취향에 따라 단맛을 조절한 후 연유가 잘 녹을 수 있도록 저어주시면 됩니다.




어떠신가요? 콜드브루를 다양하게 즐기는 방법으로 정말 쉬운 레시피들만 골라보았는데요. 한번 만들어보시면 도전이랄 것도 없이 정말 쉽다고 느끼실 거예요. 불볕더위가 이어지는 요즘, 맛과 향이 일품인 콜드브루로 더위를 잠시 피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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