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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부터 승마까지, 금메달이 기대되는 브라질 리우 관전 가이드 Best 10!



많은 분이 기대하고 계시는 세계인의 축제가 드디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이번 대회에 대한민국은 총 24개 종목, 205명의 선수가 출전할 예정인데요. 육상부터 사격까지 다양한 종목에서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번 대회!


지난 런던에서 보여주었던 종합 5위라는 쾌거를 이번 대회에서도 볼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큽니다. 어떻게 즐겨야 할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이번 대회의 관전 포인트를 간단하게 소개해드릴게요.






한국사격 대표팀은 한국의 메달 경쟁에 가장 크게 기여를 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데요. 지난 런던에서 2관왕에 오른 사격신 진종오를 비롯해 20년 만에 금메달을 차지한 김장미 선수까지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의 활약이 있었죠. 참가국 중 최고 기록을 달성했던 터라 이번 대회에서의 활약 또한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답니다.


특히, 한국 사격 대표들은 얼마 전 열린 한화회장배 사격대회를 통해 현지 적응을 완료한 상태인데요. 한화회장배 사격대회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들의 경기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경기장 시설, 내부환경, 판정 기준 등을 브라질 리우 현지와 동일하게 구성하여 경기를 진행했답니다.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 사격 국가대표들의 표적지는 중앙을 관통할 예정이니 차분하게 숨을 고르고 지켜보면 좋을 것 같네요!




▲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 나무위키]


지난 런던에서 대한민국은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국제 대회에서 처음으로 4강에 진출했었죠. 2002년 4강 신화에 다음가는 최고의 황금기라는 멋진 평과 마지막 한일전에서 승리를 움켜쥐며 금메달만큼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거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번에는 신태용 감독의 지휘 아래 8월 5일 첫 경기에 나설 예정인데요. 과연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관심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같은 조에 지난 월드컵 우승팀인 멕시코와 그에 못지않은 독일이 있지만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겠죠!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출처-나무위]


한국의 대표 체조요정이자 지난 런던에서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리듬체조 결선 진출에 성공했던 손연재. 5위에 랭크하면서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충분히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대회였는데요. 지난 하계 유니버시아드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최근 컨디션은 나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제2의 김연아'와 같은 타이틀이 아닌 그저 체조선수 손연재로서 멋진 활약을 기대해봐도 좋지 않을까요?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출처-나무위키/게티이미지 코리아]


4년전 런던에서 출전해 개인전부터 단체전까지 금메달을 싹쓸이했던 그녀가 돌아왔습니다! 2004년엔 그야말로 혜성같이 등장했고, 2010년 광저우 금메달과 함께 2011년도 후반에는 세계 랭킹 1위를 찍은 기보배 선수입니다.


2014년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에서 탈락하며 이제 그녀의 황금기는 지났나 아쉬워하는 팬들도 있었지만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2015년 세계 신기록을 기록하며 신궁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는데요. 이번 대회에서도 정중앙을 향해 날아가는 화살을 상상하면 한시라도 빨리 그녀의 경기를 보고 싶어질 거예요.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출처-나무위키/게티이미지 코리아]


이번 대회에서 최초로 정식 종목이 된 골프. 대한민국 프로골퍼 박인비가 금메달을 노리며 브라질 리우에 출전한다는 소식입니다. 아시아 최초의 커리어 그랜드 슬램, 한국인 최장기간 세계 랭킹 1위 기록 보유와 상금왕까지. 도무지 믿기지 않는 기록들로 도배된 그녀가 이번 리우에서 메달을 노리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요? 하지만 세계 유수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인 만큼 멀리서라도 힘차게 응원해주세요!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출처-나무위키]


베이징에서 출전 전체급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종주국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주었던 대한민국 태권도. 하지만 런던에서는 일취월장한 타국 선수들의 활약으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에 그쳐야 했는데요. 사실 퇴출이라는 불명예스러운 이야기도 있었지만, 무사히 이번 리우까지 이어지며 또 한번 태권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시원한 돌려차기로 이번 대회를 석권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출처-나무위키]


런던에서 대한민국이 최종 5위를 기록하는데 가장 큰 공을 세운 종목은 펜싱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무려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 등 전 종목에서 획득한 금메달의 3분의 1을 펜싱이 가져오며 새로운 효자로 급부상했습니다.


지난 대회에서 말 그대로 극적인 반전을 보여주었던 대한민국 펜싱 국가대표들이 이번에는 어떤 활약을 펼칠지 정말 궁금한데요. 아시아 국가 중 펜싱에서 여자 첫 금메달, 사브르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지연 선수나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했던 남자 사브르 부문도 모두 주목해야 할 종목이랍니다.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출처-나무위키]


한동안 정체기였다고 평가되는 한국 레슬링. 하지만 런던에서 8년 만에 금메달을 따는 데 성공했고, 이 기대감이 고스란히 이번 브라질에 옮겨붙고 있는데요. 특히나 결승에서 거의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눈이 부어오른 상황에서도 끝내 포기하지 않고 마침내 대한민국에 금메달을 안겨주었던 끈기의 아이콘 김현우 선수가 이번에도 금메달을 노리며 브라질 리우를 향해 날아가고 있습니다.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출처-나무위키]


베이징 자유형 금메달,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런던 은메달 등 동양인은 꿈꿀 수 없다고 생각했던 수영계의 패러다임을 바꾼 천재 박태환. 한동안 약물 사용과 관련해 마음고생도 심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결국 복귀에 성공하여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데요. 28살이라면 사실 수영선수로서는 결코 적지 않은 나이, 마린보이는 과연 결과를 보여주게 될까요?






이번 리우에서는 마장마술 개인전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김동선 선수는 지난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은메달과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는데요. 이번 국제대회 예선전을 통과해 대회장인 센트루 나시오나우 지 히피스무를 누빌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실 이 선수는 한화건설과 갤러리아 면세점에서 근무하는 회사원인데요. 낮에는 근무에 열중하고, 퇴근 후에는 일산으로 이동해 이번 대회를 위한 특훈을 진행했다고 하니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회가 열리는 브라질과 우리나라 간 시차는 신기하게도 딱 12시간인데요. 큰 시차로 한밤중이나 새벽에 열리는 경기를 다 챙겨보기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위해 4년 동안 땀 흘려온 국가대표선수들과 금빛 승리를 떠올리면 쏟아지려던 잠도 확 달아나지 않을까요?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성적도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하고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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