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미수부터 판나코타까지! 이탈리아 디저트 노오븐레시피

돌체! Dolce 이탈리아 디저트가 있는 인생은 아름다워!

혹시 돌체가 무슨 뜻인지 아시나요? 돌체(Dolce)는 정통 이탈리안 요리에서 후식, 식사 후 먹는 달콤한 음식을 말하는데요. 이탈리아 아이스크림인 젤라또부터 마피아도 즐겨 먹는다는 말이 있는 카놀리까지 이탈리아의 다양한 디저트는 세계인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무엇보다 가장 유명한 이탈리아 디저트는 티라미수입니다. 이탈리아어로 'Tirare mi su, 나를 끌어올리다'에서 유래된 만큼 달콤함이 기분을 좋게하는 디저트인데요. 다른 케이크에 비해 무척 촉촉한 것이 큰 특징입니다.

아이스크림과 푸딩의 중간쯤이라는 판나토타도 사랑받는 이탈리아 디저트 중 하나인데요. 차갑게 굳힌 판나코타는 특히 여름에 즐기기 좋죠. 어떤 사람들은 아침 식사로 판나코타를 즐기기도 할 정도이니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겠어요.

오늘은 제철을 맞은 블루베리를 이용해 이탈리아 디저트 판나코타와 티라미수를 만들어보려고 해요. 만드는 방법은 쉽고 간단하니 한번 따라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노오븐 이탈리아 디저트 만들기, 지금 시작해볼게요!

푸딩처럼 부드럽고 달콤한 판나코타를 차갑게 만들어 아이스크림처럼 즐길 수 있도록 해볼 건데요. 집에서 만드는 만큼 블루베리를 원하는 만큼 듬뿍 넣을 수 있는 게 장점이랍니다. 토실토실한 블루베리를 가득 넣어서 한번 만들어보겠습니다.

■ 판나코타 재료

판젤라틴 2장, 생크림 250mL, 설탕 125g, 우유 80mL, 바닐라 엑스트렉 소량, 블루베리 150g

먼저, 젤라틴을 찬물에 10분간 담가주세요.

냄비에 생크림과 설탕, 우유, 바닐라 엑스트렉 소량을 넣고 한소끔 끓여줍니다. 내용물이 끓어오르면 불을 끄고 물에 담가뒀던 젤라틴을 넣어 골고루 섞어주세요.

골고루 섞은 내용물을 반으로 나눠 블루베리와 함께 믹서로 갈아줍니다.

믹서로 간 내용물을 컵에 절반 정도 담아 냉동실에서 식히고 남겨 둔 내용물을 다시 한 번 부어주세요.

냉장고에서 1시간 정도 넣어두면 판나코타 완성! 참고로, 바닐라 엑스트렉은 몇 방울, 아주 약간 사용하세요. 바닐라 빈이 있다면 바닐라 빈으로 만드는 것을 추천합니다.

보통 티라미수라 하면 기분 좋은 커피 향과 은은한 코코아 향이 떠오르실 텐데요. 이번엔 블루베리를 이용해 나름 산뜻한 티라미수를 만들어 볼 거에요. 크림치즈와 블루베리를 듬뿍 넣어 만들고,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해서 먹으니 여름 디저트로도 딱이랍니다.

■ 티라미수 재료

-시판용 바닐라 시트 1개 혹은 식빵

-물 60mL, 설탕 30mL, 럼주1Ts

-판젤라틴 2장, 크림치즈 150g, 설탕 50g, 블루베리 150g, 생크림 125mL, 사워크림 60g

판젤라틴은 찬물에 10분 담가두고, 블루베리는 반을 나눠 믹서기로 갈아둡니다.

실온에 녹여둔 크림치즈와 사워크림을 핸드믹서로 풀어준 뒤, 설탕과 갈아둔 블루베리를 넣어 섞어주세요. 여기에 불려놓은 젤라틴을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려 녹인 후 함께 섞어줍니다.

생크림을 핸드믹서로 부드럽게 만들어 위에서 만든 내용물과 섞어주세요.

시트를 디저트 컵에 들어갈 크기로 준비하고 커피와 설탕으로 만든 시럽을 발라줍니다. 바닐라 시트가 없다면 집에 있는 식빵을 사용하고 시럽은 바르지 않아도 무방해요.

내용물과 시트를 교차해가며 컵에 넣어주세요.

겹겹이 쌓인 층 위에 블루베리를 얹고 냉장고에 30분 정도 넣어두면 완성입니다!

*위의 두 디저트는 브레드가든의 레시피를 참고하였습니다.

블루베리가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라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블루베리는 그 자체로도 맛있지만, 음료, 아이스크림 등으로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데요. 특히나 여름 제철 과일이라 지금 드시면 영양분도 더욱 가득하답니다.

더위에 지친 체력은 올리고 항산화 효과로 젊음을 유지하는 데에도 좋은 블루베리. 올여름은 노오븐 판나코타와 티라미수 만들기에 도전해보세요. 몇 가지 재료만으로도 카페 부럽지 않은 맛을 즐길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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