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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부터 스마트폰까지! 틈새 먼지까지 깨끗하게 청소하는 방법




혹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나서 손 닦는 분 계시나요? 최근, 스마트폰에 세균이 엄청나다는 기사를 발견했는데요. 무려 2만 5천 마리의 세균들이 서식한다고 합니다. 생각해보면 가끔 액정에 묻은 이물질 정도만 닦았는데요. 디바이스 특성상 물에 씻을 수도 없어 난감하기 그지없죠. 더불어 사무실에서 몇 시간 동안 만지고 두드리는 마우스와 키보드 등도 청소한 게 언제인지 기억조차 가물가물합니다. 오늘 준비한 주제는 매일 만지는 키보드와 마우스, 모니터 청소할 때 쓰면 좋은 도구입니다.







가장 먼저 소개해 드릴 컴퓨터 키보드/마우스/모니터 청소 아이템은 일회용 렌즈 클리너 티슈입니다. 카메라 렌즈나 모니터에 묻어있는 이물질을 닦아낼 때 이용하는데요. 이올스와 자우버 등 브랜드가 상당히 다양하며, 개인적으로 칼자이스에서 출시된 렌즈 클리너 티슈를 사용하고 있답니다.




렌즈 클리너 티슈를 사용해 청소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낱개 포장된 제품을 뜯어 알코올로 젖어있는 티슈를 펼쳐 모니터나 스마트폰 스크린을 닦는데요. 여력이 되면 키보드나 마우스 등도 한 번씩 닦아주면 좋습니다.



아무래도 알코올이다 보니 공기 중에서는 증발해 버리고 나중에는 푸석한 종이처럼 되어버리기 때문에 빠른 시간 안에 여러 장비를 닦아내는 게 중요합니다. 한 장에 50원~60원 정도로 아주 비싸진 않지만, 키보드, 마우스, 모니터, 스마트폰 액정이나 렌즈 등 한 장씩 사용하다 보면 아까우니까요.







10년 전까지만 해도 마치 타자기를 두드리는 듯한 느낌의 버클링 스프링 방식의 키보드를 사용하곤 했는데요. 매력적이긴 하지만 오래 하면 괜스레 느껴지는 피로감은 물론 사무실에서 소음을 일으키곤 하죠. 최근에는 노트북에서 아이솔레이션 키보드라 불리는 팬터그래프 방식의 키보드를 사용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과거처럼 버튼들을 일일이 떼어내고 그 안을 청소하는 일은 많이 사라진 것 같습니다.



이럴 때 바로 먼지 제거제를 사용하면 편하답니다. 소위 '만득이', '꾹꾹이'라고도 불리는 이 말랑말랑한 고무접착제거제를 이용하면 키보드 버튼 사이에 쌓인 먼지들을 손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용기에서 꺼내 10초 정도 주무르면 자연스레 손 소독의 기능을 하고, 청소할 때는 문지르는 것이 아니라 눌렀다가 떼어주는 느낌으로 사용해 주시면 된답니다.




특히 버튼이 많은 키보드는 물론 리모컨에도 접착물질을 붙였다가 떼어내면 먼지를 싹 제거할 수 있는 것이 있는데요. 예전에 나오던 제품들과 달리 최근 나오는 고무 접착 먼지 제거제는 식물 첨가물인 천연 구아검을 주원료로 사용하여 인체에 무해하답니다. 또, 자연 분해되는 성품으로 제작되는 자연 친화적 제품이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최근에 USB 방식으로 작동하는 소형 청소기들도 시중에서 판매되기 시작했습니다. 가격도 3,000원에서 1만 원대까지 다양한데요. 컴퓨터나 노트북에 하나 정도쯤은 마련되어 있는 USB 단자에 끼워 사용해 외부 전원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흡입 강도가 그리 강하진 않지만, 키보드 먼지를 빨아들이는데 부족함이 느껴지진 않답니다.



구입한 브랜드나 종류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긴 하지만, 대체로 2가지 이상의 흡입구를 제공해 필요에 따라 교체해서 사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컴퓨터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는 물론 우리가 일상에서 손에서 떼놓지 않는 스마트폰까지! 대부분의 사람은 이것들을 하루라도 사용하지 않는 날이 없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더욱더 신경 써야 함에도 소홀히 하곤 해요. 하지만 조금만 신경 써도 2만 5천 마리의 세균을 만날 일은 없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방치하지 마시고 주기적으로 꼭 청소해서 깨끗하게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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