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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부산 국제영화제! 더 늦기 전에 확인해야 할 관람 포인트 TOP 5!




1996년, 부산 국제영화제가 처음 시작되었을 때, 그 누구도 부산 국제영화제의 성공을 예상하지 못했지요. 당시 개발이 덜 되어있었던 해운대 인근과 남포동 일대는 늦은 밤이 되면 마땅히 찾아갈 가게들이 많지 않기도 했고요. 결국, 늦은 밤 유명 감독과 배우들이 길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술을 마시며 회포를 풀던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죠. 



부산 국제영화제는 누구도 예상 못 했지만, 1회부터 엄청난 흥행을 기록하며 아시아 최대의 비경쟁 영화제가 되었는데요. 올해 부산 국제영화제를 다녀올 계획이라면, 오늘 소개해드릴 <부산 국제영화제 관람 포인트>를 미리 알아보고 가세요!







부산 국제영화제의 주요 행사장인 영화의 전당 중심에서 시작되는 개막식은 영화제의 꽃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많은 감독과 영화배우들의 가장 멋진 모습을 코앞에서 볼 수 있기에 많은 팬들과 기자들이 몰리기도 하는데요. 이때부터 부산 국제영화제의 열기가 시작된다고도 볼 수 있죠. 개막작 상영에 앞서 진행하는 개막식 레드 카펫 현장도 보는 재미가 있지요. 올해 개막작은 장률 감독의 <춘몽>이라는 작품이라고 하니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네요.






시네마투게더는 감독, 배우, 평론가, 영화작가 등 문화계의 다양한 멘토들이 직접 나와서 관객과 함께하는 이벤트 프로그램입니다. 멘토 1명과 10명 내외의 참가자들이 한 팀이 되어 활동기간 동안 멘토가 선정한 5~6편의 영화를 함께 관람하고 소통하게 된답니다.


평소 좋아하는 감독이나 배우와 가까이에서 소통하면서 영화에 대한 의견도 나눌 수 있어 팬들의 참여도가 가장 높은 프로그램이기도 하죠. SNS로 멘토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소통한 뒤 총 120명의 인원이 함께 모여 시네마투게더의 밤을 마무리하게 되는데요. 올해는 10월 11일(화) 늦은 저녁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아쉽게도 멘티 참여 신청은 19일에 마감했답니다.


■ 시네마투게더 참여 멘토


- 김대환 감독 <철원기행>

- 김진황 감독 <양치기들>

- 민용근 감독 <혜화, 동>, <자전거 도둑>

- 박찬옥 감독 <질투는 나의 힘>, <파주>

- 배유람 배우 <응답하라 1988>, <만일의 세계>

- 이광국 감독 <로맨스 조>, <꿈보다 해몽>

- 이송희일 감독 <백야>, <야간비행>

- 정윤석 감독 <논픽션 다이어리>

- 정하담 배우 <들꽃>, <스틸 플라워>

- 정한석 평론가 (전) 영화 주간지 ‘씨네21’ 기자, 영화평론가

- 정훈이 만화가 영화 주간지 ‘씨네21’ 만화 연재

- 한창호 평론가 영화평론가

자료 출처: BIFF 홈페이지 (클릭)







아시아의 대표적인 필름마켓은 부산 국제영화제 기간 중 단 4일간 개최됩니다. 영화와 영상 콘텐츠의 제작과 프로모션, IP 거래 등을 포함한 전방위에 걸친 영화 관련 OSMU 비즈니스의 장이 되는 장소지요. 뉴미디어 시대에 걸맞은 콘텐츠들을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마켓이랍니다.



최근에는 국내의 웹툰과 로맨스 소설, 판타지 소설 원작 영화들의 성공에 힘입어 관련 IP 거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관람하는 비즈니스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아시아 필름마켓은 2016년 10월 8일(토)부터 11일(화)까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릴 예정이니 참고하세요.






▲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 BIFF 홈페이지 (클릭)]


다양한 영화 프로그램 중에서는 장르의 개척자로 불리는 이두용 감독의 회고전이 가장 기대되는 프로그램 중 하나로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사실상 한국 장르 영화의 길을 열었다고 할 수 있는 감독이지요. 80년대 한국 영화를 국제무대에 널리 알린 감독으로 한국 최초 칸영화제 진출, 베니스 영화제 특별상 수상으로 한 획을 긋기도 했는데요. 현재까지도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이두용 감독의 영화 세계를 제대로 알아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관객에게 집중하며 영화감독, 배우들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한 야외무대가 해운대에 마련된다는 소식입니다. 다양한 영화 기자들과 함께하는 오픈 토크로 더욱 깊이 있는 영화 속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많은 영화 팬들이라면 반드시 찾아가는 프로그램이기도 하지요. 작년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는 유아인, 김남길, 이정재 등 작년 한 해를 장식한 톱스타들이 참여하여 더욱 그 열기가 가득했는데요. 그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진행되는 장소이기에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영화제 기간 동안 꼭 찾아가야 할 장소 중 하나로 꼽힌답니다.



▲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 BIFF 홈페이지 (클릭)]



이번 2016년 부산 국제영화제에는 총 69개국 301편의 작품과 월드 프리미어 96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27편이 상영될 예정이랍니다. 영화팬이라면 결코 놓쳐서는 안 될 특별한 영화제랍니다. 사실 지난 2년간 부산 국제영화제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는데요. 지금까지의 20년 위상을 확고하게 지키면서 최근 일들을 전화위복 삼아 더욱 새로운 20년을 맞이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올해는 또 어떤 영화와 배우들이 깜짝 주목을 받게 될까요? 영화제가 열리는 날까지 부산 국제영화제의 소식을 계속해서 지켜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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