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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체크리스트와 2017년 손 없는 날 확인하는 방법까지 이사 준비 총 정리







엊그제가 2016년이었던 것 같은데 어느덧 2017년 새해가 된 지도 제법 시간이 지났어요. 더욱 밝고 행복한 미래를 위해, 새해 맞이 큰 일 준비하시는 분들이 참 많죠. 이사도 그러한 ‘큰 일’중에 하나인 것 같아요. 새로운 보금자리에서의 새로운 시작! 그것 만큼이나 가슴 설레는 일이 또 있을까요? 오늘은 새해 이사를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이사 전 체크리스트부터, 2017년 1, 2월의 손 없는 날까지 알려 드릴게요. 










이사를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 ‘손’에 대해 들어보셨을 거예요. 여기서 손이란 방위와 날을 따라다니면서 인간생활에 영향을 주는 귀신, 피해를 주는 바람 등의 부정적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예로부터 ‘손 없는 날’은 악귀가 없는 날이란 뜻으로 귀신이나 악귀 따위가 돌아다니지 않아 인간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길한 날을 의미한다고 해요. 그렇기에 우리나라 전통민속 신앙의 하나인 손 없는 날은 이사 또는 혼례, 개업하는 날 등 주요 행사 날짜를 정하는 기준이 되고 있답니다.









믿거나 말거나 전통 민속 신앙이지만 그럼에도 악귀들이 훼방을 놓는 손 있는 날에 특별한 행사를 치르기에는 다소 찝찝한 것이 사실이죠. 음력을 기준으로 초하루·초이틀, 즉 끝수가 1, 2일인 날에는 동쪽, 초사흘·초나흘, 끝수가 3, 4일인 날에는 남쪽, 초닷새·초엿새, 끝수가 5, 6일인 날에는 서쪽, 초이레·초여드레, 끝수가 7, 8일인 날에는 북쪽에서 귀신이나 악귀가 활동한다고 해요. '손 없는 날'은, 이런 ‘손 있는 날’을 제외하고, 어느 방향으로도 악귀가 활동하지 않는 음력으로 끝수가 9 또는 0인 날이에요. 즉, 음력 9, 10, 19, 20, 29, 30일에는 '손'이 하늘로 올라가기 때문에 손이 없는 날이라고 한답니다.  






그렇다면 1월과 2월의 손 없는 날은 언제일까요? 1월에는 지난 6일, 7일이 손 없는 날이었고요. 1월 16일 월요일, 17일 화요일, 26일 목요일, 27일 금요일도 손 없는 날이에요. 2월에는 5일 일요일, 6일 월요일, 15일 수요일, 16일 목요일, 25일 토요일 손 없는 날이랍니다. 이사 뿐만 아니라 돌 잔치와 같이 중요한 경조사는 이런 손 없는 날을 잘 알아뒀다가 진행하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손 없는 날을 체크해서 이사 날짜를 결정했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이사 준비를 시작 해야겠죠? 이사를 하다 보면 준비해야 할 일들, 해야 할 일들이 참 많은데요. 하나씩 체크리스트를 만들어서 확인하는 게 제일 좋아요. 






요즘에는 포장이사 업체에서 정말 빠르고 신속하게 이사를 도와주잖아요. 다만 이사 업체를 예약할 때는 이사하고자 하는 날짜보다 최소 한달 전에는 예약을 해야 한답니다. 미리 이사할 집의 구조나 수리해야 할 부분들도 이사 한달 전에는 확인해서 이전 집주인과 협의하는 게 좋아요. 만약 가족 중에 학생이 있다면 전학 수속도 미리 진행하는 게 좋답니다.



■ 이사 30일 전


- 이사대행업체 선정 및 예약

- 이사할 집의 사전 답사, 수리 의뢰

- 전출 및 전학 수속

- 이사할 집 가구 배치도 작성








이사하기 일주일 전에는 이삿짐 품목을 확인하고, 금융 관련 정보나 전화번호, 공공요금 등과 관련된 사항들을 정리해야 해요. 새로 이사 갈 집의 도배, 청소도 이사 가기 최소 1주일 전에는 정리가 되어야 한답니다. 혹시 정기적으로 배달 받고 있던 신문, 우유 등이 있다면 미리 배달 중지를 요청하거나 주소지 이전을 요청하는 것도 필요해요.




■ 이사 7일 전


- 도배, 청소 등 새집 정리

- 보험, 카드사, 은행, 우체국 등 주소 변경

- 공공요금 등 자동이체 변경 수속

- 전화 이전 신청

- 신문, 우유 등 배달 중지 요청







이사하기 최소 3일 전에는 냉장고와 세탁물을 정리하고, 도시가스 신고 등 최종 점검을 해야 하는데요. 이때 잃어버리면 안 되는 개인용품, 귀중품은 따로 정리해서 보관하는 게 좋아요. 이사 하다 보면 짐 정리한 박스도 많아지고 그 과정에서 간혹 분실사고도 발생하더라고요. 이사 업체에서 가구 배치, 짐 정리, 간단한 청소를 도와주기는 하지만 이사 당일에도 체크할 것이 많아요. 우선 분실된 이삿짐이 없는 지, 이사 하는 도중에 파손된 물건은 없는 지 훑어보고 이사 요금을 정산하는 게 가장 중요해요. 그 외에 관리비, 전기, 가스, 수도 등 당장 생활하면서 필요한 것들이 제대로 연결이 되었는지 살펴보고, 계산해야 할 요금이 남아 있는 게 있는 지도 확인해보는 게 좋아요.



■ 이사 3일 전 ~ 당일 체크리스트


- 냉장고, 세탁물 정리

- 에어컨 등 기기 분리 및 재설치

- 도시가스 신고 등 최종점검

- 개인용품, 귀중품 정리

- 이삿짐 반출 입회 및 확인

- 각종 열쇠 인계 및 전화 개통

- 관리비, 전기, 가스, 수도 등 점검 및 요금 계산

- 이삿짐 분실·파손 여부 확인 및 이사 요금 정산







이삿짐 정리를 다 마치고 나서도 꼭 확인해야 할 것들이 있답니다. 특히 서류와 관련된 부분들을 신경 써야 하는데요. 지역의료보험, 자동차 등록 변경 신고를 하고 차랑 주소도 이전해야 해요. 또한 주택임대차 계약 확정일자도 받아야 한답니다.




■ 이사 후 체크리스트


- 이삿짐 정리

- 전입 및 전학 수속

- 지역의료보험 신고

- 자동차 등록변경 신고 및 차량 주소 이전

- 주택임대차 계약 확정일자 받기




손 없는 날 확인부터 이사할 때 체크리스트까지, 꼼꼼하게 확인해서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새로운 시작을 더욱 기분 좋게 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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