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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PLUS #10 안전한 비밀번호 설정부터 관리방법까지, 개인정보 보안 TIP








최저가 구매를 위해서 옵션 선택까지 하고 남은 건 결제 뿐인데, 아무리 기억을 되짚어도 비밀번호가 떠오르지 않는 경험 아마 다들 한번쯤은 해보셨을 것 같은데요. SNS 계정에 포털, 쇼핑몰 등 쉼 없이 늘어나는 사이트 이용, 개인정보 보안을 생각하면 비밀번호를 어렵게 만들고 또 자주 바꿔야 하는 게 맞지만 기억하기가 참 쉽지 않죠. 비밀번호 조금 더 안전하게 그리고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오늘은 안전한 비밀번호 생성법부터 간편한 관리법까지 함께 알아볼게요. 






개인이 챙길 수 있는 가장 확실하면서도 최소한의 보안은 비밀번호에서 시작돼요. 대소문자, 숫자, 특수문자 등을 잘 버무려 나만이 알 수 있는 비밀번호를 만드는 것 만으로도 개인 보안 강화에 절반은 성공한 셈이죠. 그렇다면 어떤 패턴으로 비밀번호를 만드는 게 좋을까요? 개인 정보 보안과 관련해 대표적인 사이트 네이버, 구글이 권장하는 비밀번호 생성법을 함께 알아볼게요. 




▲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고객센터]




네이버에서는 `안전한 비밀번호 만들기`라고 해서 보안 정도에 따른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데요. 우선, 비밀번호 안전진단기를 제공하는데, 사용 불가부터 낮음, 적정, 높은 단계로 사용자 비밀번호의 안정성을 진단해 준답니다. 또한, 6~16자의 영문 대소문자, 숫자, 특수문자만 가능하고 이를 혼용해서 사용하는 것과, 보안을 위해 3~6개월에 한번씩 주기적으로 비밀번호를 바꾸도록 권장하고 있어요. 




▲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고객센터]



여기에 `사이트 별로 다른 나만의 비밀번호 만드는 방법`도 소개하고 있어요. 우선 비밀번호의 앞부분을 사이트 도메인의 일부로 지정하고, 그 다음 뒷부분은 나만의 비밀번호를 조합하는 식인데요. 작은 팁을 더하자면 사이트 도메인과 나만의 비밀번호 가운데 @, !, # 등 특수문자로 구분 지어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랍니다. ‘사이트 앞 세 단어 + @(특수문자) + 000000(나만의 비밀번호)’ 이렇게 하면 사이트 별로 다른 비밀번호를 사용하면서 보안, 관리 등도 효과적으로 챙길 수 있어요.







구글에서도 문자, 숫자, 기호 조합 및 흔한 단어 사용을 피하고, 비밀번호 힌트로는 나만의 질문을 직접 만들라고 조언하는데요. 구글에서는 여러 사이트의 비밀번호를 메모한 종이나 파일은 여러 사람이 볼 수 있는 장소에 두지 말 것도 당부하고 있어요. 이 밖에 다른 사례로는 애플과, OTP 시스템을 들 수 있어요. 애플은 8자 이상, 대소문자, 숫자 한 개 이상이 들어가는 비밀번호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요. OTP 시스템은 스마트폰 번호와 연동된 보안 키를 활용한 것이랍니다. 불편은 따르지만 혹시 모를 해킹이나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보안 강화 방안을 다각도로 활용하는 게 현명하겠죠? 








보안이 강화된 비밀번호를 만들어도, 매번 다른 사이트에 다른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건 사실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죠. 장기간 접속하지 않는 사이트는 새로 바꾼 번호가 적용이 안 되어 있는 일도 많고요. 이런 분들을 위해, 보안은 유지되면서 효율적으로 비밀번호를 관리할 수 있는 방법도 소개해 드릴게요.







▲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 크롬브라우저]



크롬 브라우저는 효과적으로 비밀번호 관리가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chrome://settings/passwords). 사이트 최초 접속 시 해당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저장해, 이후부터는 굳이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아도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자동 완성돼 손쉽게 접속할 수 있게 도와주는데요. 저장된 아이디와 비밀번호는 언제든 삭제, 편집할 수 있어요.







▲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 앱스토어]



1Password는 비밀번호 관리를 위한 대표적인 앱이에요. 사이트와 아이디, 비밀번호 등 직관적인 사용법과 더불어 iOS, 안드로이드, 윈도우, 맥 등 크로스 플랫폼과의 빠른 동기화도 강점으로 꼽힌답니다. 또한, 웹 페이지의 비밀번호 관리 기능뿐 아니라 카드 번호, 여권 등 개인 보안과 관련된 민감한 정보도 보관할 수 있어 여러모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어요.








▲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 앱스토어]



최근 SMS를 이용한 본인 인증 방식으로 인해 논란이 일면서, NIST에서도 권고 기술 목록에서 퇴출하는 등의 조치가 취해졌는데요. 이러한 흐름에 맞추어 통신사에서도 본인 인증 과정에서 반복되는 입력과 확인 절차를 간소화 해주면서 보안은 강화한 앱을 출시했어요. T인증 등이 바로 그런 앱인데요. 개인정보 입력 없이, 미리 설정해 둔 비밀번호 만으로도 본인 인증이 되는 형태랍니다. 사용법이 간단한 데다가, SMS 스미싱 등의 피해는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사용자가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하네요. 





2017년을 기해 새로운 다짐, 새로운 환경 등 주변의 모든 것들에 변화를 꾀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새해를 맞이해 정비를 하고, 보안 위험을 줄이는 차원에서 비밀번호도 안전하게 바꾸고, 효과적으로 관리해 보시기를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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