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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라이프/직장생활

황금연휴에도 회사 나오고 싶다는 박대리, 사실은...

"저는 회사에서 일하는 것이 좋습니다!!!" (딸랑딸랑~)

연속 6일의 휴일을 명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외치는 박대리. 이를 보는 부장님의 얼굴엔 미소가 배어납니다. 부장님은 또 이렇게 생각하시겠죠. '역시 박대리는 회사의 인재, 보물이야!'

하지만, 박대리의 속마음을 부장님이 아신다면, 위와 같은 생각은 다시는 안하실거에요.
박대리가 회사를 사랑하는 이유는? 다름 아니라 휴가를 많이 줘도 할 일이 없는 완전 무결 모태 싱글이기 때문.
이미 화려한 싱글의 단계를 지나, 독거의 경지에 접어든 박대리는 친구들도 슬금슬금 피한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위 강아지 기억하시죠? 뉴욕에 간 정준하씨가 가져왔던 일명 '뒹굴뒹굴 강아지' 많은 사람들이 이 강아지를 보면서 좋아라 웃었지만, 박대리는 눈물을 훔쳐야했습니다. 자신이 휴일을 보낼 때의 모습과 똑같아서... ㅡ,.ㅡ
(자..자..잠깐만, 지금 박대리의 상황에 고객을 끄덕이시는 분들이 몇 분 보이십니다?! ^^;)

어차피 휴가는 명 받았고, 회사에 나와봤자 전기도 안들어올테고...
박대리 이번 연휴에 무얼할지 고민을 하다가 트친에게 물어봤어요. 과연 어떻게 해야 연휴를 알차게 그리고 외롭지 않게 보냈다고 이야기 할 수 있을까요? 여러분이 알려주신 명쾌한 답변을 함께 나눠보도록 해볼까요?

트친에게 물어봤다! 누구랑 휴일을 보내야 하는거죠?

막상 연휴를 알차게 보내려고 마음 먹은 박대리. 그런데 너무 오랜기간 혼자 연휴를 보냈던 걸까요?
도대체 누구와 연휴를 보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박대리 머리 속의 지우개?) 한화데이즈 트친분들은 과연 누구와 연휴를 보낼 계획이신가요? 박대리의 벤치마킹을 위해 총 26분이 살짝 알려주셨어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5%(15명)가 연휴를 가족과 함께 보내겠다고 하셨습니다. 지난 에너지편에 이어 역시나 한화데이즈를 찾아주시는 분들은 ‘가정적’이십니다. (끄덕끄덕)

@tmdwns9559 님은 '무조건 가족(아내,아이들) 들이 하자는대로 한다~무조건!!!그럼 몸은 힘들지라도 마음은 편하거든요~'라고 답하셨는데요. '현명한 답변'이라는 RT를 받으셨습니다. 무엇을 하든 가족과 함께라면 행복한 추억이겠죠?

하지만, 지금까지의 박대리처럼 '혼자'보내겠다는 응답도 8분이나 계셨어요. 한쪽 가슴이 살짝 애려오신다구요? No~No~ 대부분 바쁜 일상에서 놓쳤던 '나만의 시간'을 누리겠다는 아주 보람찬 계획을 가지고 계셨답니다. 에너지 재충전의 시간을 박대리와 한화데이즈가 응원합니다. ^^

이 외에도 @spaceman80님을 비롯한 3분이 '바쁜 핑계로 못만났던 친구'를 만나겠다고 답했는데요. 이번 연휴가 좀 길다보니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도 몇 분 계셨답니다. 해외는 아니더라도 국내 여행을 친구와 함께 다녀오면, 우정도 깊어지고, 뭔가 연휴도 알차게 보낸 기분이 들지 않을까요?

박대리의 결정은?
박대리, 곰곰히 고민합니다. 그러다 결심했습니다. '가족과 연휴의 반을 보내고, 나머지 반은 친구와 보내야지~' 다 여러분 덕분입니다. ^^

'연휴에 뭐하지?' 방콕파와 야외파의 접전!

자, 누구와 함께 연휴를 보내야 할지 계획한 박대리. '그럼 뭘 해야 하나요?'라고 다시 한 번 물어봅니다. 혼자 알아서 할 나이도 지났는데 참...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친철하신 한화데이즈의 트친분들께서는 이번에도 답변을 해주셨네요. 과연 무엇을 하려고 단단히 마음 먹고 계신지 이번에도 살짝 들여다 봤습니다. 

유후~ 설문결과 야외로 나간다는 나들이파가 13명, 집에서 안락하고 편안하게 방콕파가 12명으로 팽팽한 접전이었습니다. 갈팡질팡 박대리가 고민이 쌓이기 시작합니다. 휴일 계획을 두 파에게 각각 들어봤습니다.

■ 나들이파 _ "휴일은 무조건 야외로 나가는거야!!"

"오월은 푸르구나~!!"를 들으며 자라난 나들이파! 연휴를 맞아 회색 사무실에서 벗어나 푸르른 야외에서 진정한 자유를 누리겠다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집 앞 서울 숲에서 치킨파티'를 한다던 @sadess76님 외에 많은 분들이 근교 공원, 한강, 휴양지에서의 여유로운 풍경을 기대하고 계십니다. 아빠는 고기를 굽고 엄마는 도시락을 꺼내고 아이들은 자전거를 타면서 웃는 한가로운 풍경 상상만해도 아름답습니다.


또, @jinho820님은 가까운 오이도를  @min1497님은 서울 둘레길을 추천하셨어요. 근교 나들이 장소 정할 때 참고해주세요~^^

한편, 연휴를 맞아 여러 모임을 준비하시는 분도 많았는데요. @voldmote님은 어버이 날을 맞아 고향에 내려가신다네요! @Uh_gool님,@Soo_daytripper님도 가족 친지와의 만남을 손꼽아 기다리고 계세요. @heefeda님은 '가족들과 시내 맛집을 투어'할 계획을 가지고 계시네요. 모두 조심히 다녀오세요~^^

■ 방콕파 _ "무슨 말씀! 밖에 나가면 X고생이야, 집이 최고!!"

"어우~ 날도 좋은데 집에서 뭐해~!"라고 투덜댄다면 아직 내공이 부족합니다. 사람 많은 야외에 굳이 나가서 사서 고생할 필요 없다.  집은 나만의 파라다이스! 못할 일 없는 환상의 장소입니다. 방콕파 예상 외로 다양한 놀거리들을 제안했는데요.

일상적인 청소와 요리도 가족과 함께라면 즐거운 이벤트~! @mamorikami님과  @hdncoj님은 연휴기간 '아침 점심 저녁 식사당번을 정해서 각자 요리솜씨 맘껏 발휘'하자는 제안을, @thgusaka님 '대청소 주간으로 지정'해 미뤄둔 대청소를 한다고 하셨어요~! 휴가를 이용한 집안 꾸미기~! 보람차겠죠?

그런가 하면, 연휴동안 철저하게! 쉬겠다고 다짐하고 나선 분들도 있습니다. @dawndream님은 일드, 미드 시즌 시리즈를 섭렵하고 만화책을 높게 쌓아놓고, '딩굴 딩굴'하겠다고 하셨구요.  미뤄둔 독서를 하시겠다는 @leega2002님을 비롯해 @cafe_de_mond님 외 많은 분들이 영화를 즐기겠다고 하셨어요.@oblueloveo님은 전연령대 영화로 짱구는 못말려나 노미오와줄리엣을 추천하셨네요.^^  @wkd90님은 트위터를,  @phytoncidesup님은 추억의 부루마블을 하겠다는 이색 의견을 내주셨습니다. 오랫만의 연휴 재충전의 시간 보내도록 하세요~^^

박대리의 결정은?
나들이파와 방콕파가 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박대리는 가족과는 알콩달콩 집에서 맛있는 요리를 하며 시간을 보내고, 친구들과는 인근에 있는 공원으로 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로써 박대리의 알찬 연휴 계획이 완성이 됐군요. 박수~

휴일을 싫어했던 박대리. 여러분들의 도움 덕분에 '밧데리 충전한 박대리'가 되었습니다!! (감사의 인사. 꾸벅~!) 하지만 한화데이즈는 조금 아쉬워요. 연휴에는 많이 안 찾아 주실거잖아요. (눈물 뚝뚝) 그래도 즐거운 연휴를 보내고 활기찬 모습으로 다시 찾아주실 한화데이즈 친구, 이웃분들을 기대하며 행복한 연휴를 위해 파이팅! 외쳐봅니다.

한화데이즈 트친님들의 휴일 보내는 방법, 모아모아 봤어요~

@sadess76 울식구들 집앞 서울숲에서 치킨파티하려구요^^ 
@phytoncidesup 맛난 음식과 가족이 함께 할수 있는 보드게임 삼매경 :) 추억의 '부루마블' 좋죠^^
@mamorikami ★ 사랑하는 가족들과 요리 한가지 같이 만들기-김치, 호떡 등등^^★
@spaceman80 바쁜핑계로 못만났던 친구 만나기!
@dawndream 하루 하나씩 일드 한편이나 /미드 시즌 하나를 다 볼거에요! 일단 심야식당과 오피스 예야! 
                     아니면 오랜만에 명탐정 코난이나 원피스 만화책 빌려다 쌓아놓고, 딩굴딩굴 ㅡ
@leega2002 그동안 사두고 못읽은 책들 실컷 읽으려구요^^
@min1497 요즘 둘레길 좋잖아요. 친구들과 함께 서울근교의 둘레길 트레킹하려구요
@honeysisters 집안에 먼지 한톨 안나오게 대청소를 할겁니다! 의쌰의쌰! 
@tmdwns9559 무조건 가족(아내,아이들)들이 하자는대로 한다~무조건!!!그럼 몸은 힘들지라도 마음은
                        편하거든요~
@grean39 가까운 곳(여의도 윤중로, 한강 고수부지)에 김밥 싸가지고 자전거 타거나 유람선 타면서 피로를 
                확 날려보고 싶어요.^^
@kingjjang37 가까운 한강 고수부지 캠핑장에서 가족과 삼겹살 싸가지고 가서고기도 구워먹고 배드민턴도
                      치고 자전거도타고 피로를 확 날려보고 싶어요~
@heefeda 왕십리 곱창먹으러 꼭가려구요^^ 아침은 이태원가서 브런치 먹어볼거예요!!! ㅎㅎㅎ가족들과 
                 시내맛집투어하기^^
@hyun0229 개봉영화 다 볼테닷!!!
@wkd90 집에서 편안히 트위터를 합니다^^
@Soo_daytripper 가족의 달, 5월 황금연휴는은 가족과 함께! 할머니댁 들리고 친척이랑 오랫만에 
                            놀려구요;-) 
@heun72 가족들이랑 가까운 놀이동산이나~ 자연 휴양지에서 보내기요^^
@jinho820 가족들과 가까운오이도에가서 회도먹고 바지락칼국수도 먹으면서 바닷바람을 쐐고올생각이에요@hdncoj 연휴동안 그날그날 또는 아침 점심 저녁 식사당번을 정해서 각자 요리솜씨 맘껏 발휘?ㅎ 해보기ㅎ 
               멀리 여행가거나 야외로 나들이가거나 외식도 좋지만 젤편한 집에서 오랜만에 가족들과 좋 
               (cont)
http://tl.gd/a74gdt
@oblueloveo 전 연령대 영화...짱구는 못말려나 노미오와줄리엣이 있어욤!
@voldmote 친구들 만나고 고향에 내려가야죠-!!특히 어버이날~
@Uh_gool 가족과 할아버지 산소갔다가 놀러갈거에요~ 오랜만에 할아버지 보겠네용! 기뻐요~ 파덕*ㅂ*  
@har2001 저는 캐리비안의 해적 1,2,3다운 받아서 보려구요~올 여름에 또 4가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넘 기대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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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원 박혜원 | 한화그룹 홍보팀
한화그룹 홍보팀에서 웹 커뮤니케이션을 맡고있는 박혜원입니다.
즐거운 나의 일 외에도 신변잡기 다 좋아합니다.
특히 소설, Rock music, 만화, 맥주, 훌라, 수영 물론 영화 등등.
[Twitter] @spaceman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