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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라이프/여행/맛집

세계 4대 미스터리 ‘백두산 괴물’ 검증기!

한화가 저 멀리 중국땅에서 한국 문화를 이어가는 아이들의 꿈을 지켜주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연변 조선족 아동 한글 백일장' 대회를 위해 사전답사차 찾아간 연변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지난 회에서는 대륙의 바람을 실제로 체험하고, 두만강 앞에서 북한을 바라보며 안타까운 마음에 눈물을 살짝 훔쳤는데요. 이번 여행에서는 우리 민족의 성산인 '백두산'으로 향하는 여정을 그려볼까 해요. 두근두근~ 기대감에 젖은 여러분의 심장이, 최고의 사랑 독고진의 6090 안전 심장박동수 이상으로 심장이 뛰고 계시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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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백두산으로 떠나기 앞서 '반드시' 알아야할 사실 하나가 있어요. 이건 비밀인데 여러분에게만 말씀드리는거에요. 다른 사람에게 절대 알려드리면 안된답니다. 그 비밀이 뭐냐면...

     '우리나라 백두산에 괴물이 나온다는 사실'이에요!!!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세계 4대 괴물은 알고 계시죠? 스코틀랜드의 네시, 히말라야의 예티, 북아메리카의 빅풋, 아마존의 마핀과리가 그 주인공인데요. 백두산 괴물 등장 이후로 이들의 존재감이 사라져간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백두산 괴물은 신비 그 자체로 무장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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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렸을 적 처음 백두산 천지에 괴물이 산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거실에 붙어있던 백두산 천지 사진을 보며 ‘정말 여기에 괴물이 살까?’ 항상 궁금해 했었더랬죠. 2011년, 5월 13일 드디어 상상속에서만 그려왔던 백두산 괴물은 제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백두산을 방문하게 되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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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백두산으로의 험난한 여정이 시작되다.

새벽 3시, 포근한 이불을 박차고 일어났습니다. 연길에서 백두산까지는 버스로 6시간, 서울에서 울산까지의 거리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백두산까지 가는 길은 험난했습니다. 온 몸이 들썩들썩, 안전벨트 없이 구불구불 산길을 가는 버스는 놀이공원의 롤러 코스터와 같았어요. 과연 안전하게 백두산에 도착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섰답니다.

오전 7시, 버스는 잠시 조그마한 식당에 멈췄습니다. 새벽부터 나선 여행길, 꼬르륵 배가 고파오던 참이었는데, 꺄아~ 즐거운 식사시간! 감사히 먹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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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안으로 들어가니 식판과 음식들이 놓여져 있었어요. 와우! 뷔페식이에요. 먹고 싶은 음식을 가득가득 식판에 담았어요. 밀가루 빵, 기름에 볶은 감자와 닭고기, 짱아찌, 무우 무침, 두부 요리, 죽이 있었습니다. 밀가루 빵은 중국 음식점에 가면 맛볼 수 있는 꽃빵과 생김새가 비슷했지만 훨씬 단단했어요. 감자와 닭고기 볶음을 먹을 때는 매콤한 김치가 그리웠답니다. 소고기 볶음 고추장도요.

아침식사를 마치고 다시 차량에 탑승! 이제 백두산이 가까워지고 있어요. 버스는 산을 넘어 마을을 지나 3시간을 달렸어요. 차창 밖으로 빗방울이 후두둑 떨어지는 것을 보며 제발 백두산에는 비가 오지 않기를 기도했습니다.

2. 드디어 백두산 입구 도착!

"흠~ 이것이 바로 백두산 공기야!"
백두산 공기는 일반 공기와는 다른 듯해요. 몸과 마음이 깨끗해 지는 것 같아요. 라라라라라라라라~이온음료의 광고가 떠올라요. 제가 그 광고의 모델이 된 것 같아요. 하하 보약보다도 더 몸에 좋을 것 같은 백두산 공기를 음미하며
장화를 빌리고 우의를 구매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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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은 시시각각 날씨가 변하기 때문에 반드시 장화와 우의를 챙겨야 해요. 백두산의 날씨는 오직 신(神) 만이 알 수 있는 거래요. 입구에서 비가 오더라도 천지에 가면 맑게 개인 하늘을 볼 수 있구요, 반대로 입구에서 날씨가 맑았다 하더라도 천지에 가면 흐리고 비가 내린대요. 신통방통하다고 해야할지, 변덕스럽다고 해야할지... (백두산 여행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은 돼지 꼬리 땡땡~)
티켓팅 완료! 장화신고 우의입고, 백두산 천지로 가는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제 튼튼한 두 발로 백두산 천지에 가서 눈 아래 세상을 감상할 시간만이 남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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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로 가는 버스에 올랐습니다. 나의 이 튼튼한 두 다리로 야무지게 서서 내 흔적을 남기리라! 비장한 각오와 함께 버스를 타고 출발~ 이 버스를 타고 20분간 달려 한 번 더 버스를 갈아타고 천지 근처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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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까지만 해도 추적추적 비만 내렸어요.
하.지.만. 버스를 타고 산 위로 올라가는데 눈이 내리기 시작했어요. (어..어..어떻게 눈이 오는거죠? 네?)
눈발은 점점 거세져 버스 운전사 아저씨의 시야를 가리고 산과 나무를 하얗게 덮고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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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게 뻗은 나무들이 산을 오를수록 점점 키가 작아져요. 백두산에서 부는 바람이 거세기 때문에 산 위로 갈수록 나무들이 휘어져 있다고 하네요. 사진으로도 나무들의 변화가 확연히 느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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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차에서 내려 백두산에 내리는 눈을 맞으며 하얀 눈으로 뒤덮인 세상 속으로 빠져들고 싶어요!

백두산의 감동에 너무 휩싸인 것일까요? 백두산 여행기는 이번 한 편으로 설명하기에는 너무 부족한 듯 해요. 헥헥~ 그래서 아쉽지만 눈 덮인 백두산에서 펼쳐진 이야기는 다음 편에 연이어 해드릴게요~ 미워하지 마시고,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 우리 또 만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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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경 | 한화63시티 기획팀
반짝반짝 신기하고 재밌는 소식들 많이 알려드릴게요^^
헬로키티와 도우너친구♡, 아이스 모카를 제일 좋아해요!
오늘도 빵터지는 하루 ♬ 뾰로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