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무한도전 식목일 중국특집 기억하시나요? 이 날 무한도전은 황사의 근원지인 중국 쿠부치 사막을 방문했었는데요. 극심한 모래바람과 비가 내리는 사막에서 나무를 심는 미션을 수행했죠.
쿠부치 사막은 몽골어로 '활시위'를 뜻하는 데 우리나라로 불어오는 황사의 40%가 이 쿠부치 사막에서 불어오는 것이죠. 세계에서 9번째로 큰 사막이에요. 매년 서울의 5배 면적이 사막화 되고 있다는 이 곳의 사정을 듣고는 아찔했었죠. 당시에 사막화를 막아야겠다고 짧은 다짐을 했다가 까맣게 잊고 살았습니다. 그러다 오늘 경종을 울리는 하나의 소식을 전해들었습니다.
사막화 막고 묘목 키우는 한화의 태양광 에너지!
바로 한화그룹이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해, 중국내 사막화 방지에 나선다는 소식이에요. 한화그룹이 9월14일 UNCCD(유엔 사막화방지협약) 지지하에, 중국 닝시아(宁夏)자치구 및 링우(灵武)시와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을 통한 사막화방지 협약을 체결한 것이죠.
닝시아(宁夏)자치구 링우(灵武)시 카이 위에 인터내셔널 호텔(Kai Yue International Hotel)에서 열린 사막화방지 협약식에는 한화차이나 금춘수사장과 UNCCD의 양요린(杨有林)지역조정관(Asia HQ), 링우(灵武)시 리쩬쮠(李建军) 당서기,링우(灵武)시 천쑤후이(陈淑慧) 시장, 닝시아(宁夏)자치구 임업국 마린(马林) 부국장 등이 참석했는데요.
이번 협약을 통해 한화그룹은 링우(灵武)시 모우스 지역에 태양광 설비를 무상으로 건설 제공하게 됩니다. 한화솔라원에서는 태양광 모듈을 제공하며, 한화솔라에너지가 발전설비를 시공합니다.
한화그룹이 지원하는 발전설비는 시간당 80KW 규모의 전력을 생산하게 되며, 링우(灵武)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855ha 규모 지역의 조림에 필요한 묘목을 키우는 양묘장에 전력을 공급합니다.
태양광 에너지를 사막화 방지에 활용한 최초 사례
한화그룹과 링우(灵武)시가 추진하는 프로젝트는 태양광에너지를 사막화 방지에 활용하는 최초 사례라는데 그 의미가 있는데요.
링우(灵武)시는 중국 서부대개발의 전략적 요충지이며, 모우스 지역은 사막화의 진행이 빨라 중국정부에서 사막화 방지를 위해 집중관리를 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링우(灵武)시는 모우스 사막 저지대에 양묘장을 조성하여 묘목을 재배하고 이를 통해 조림사업을 추진하고 있어요.
기존의 사막화 방지 활동이 주로 나무심기 등 일회성 행사위주로 진행되어 왔으나, 금번 프로젝트는 양묘장에 필요한 핵심요소인 전력을 무공해 청정에너지인 태양광을 통해 제공함으로써 중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사막화 방지 활동을 펼치는 실질적이고 차별화된 모델이라는 데, 기대가 더욱 큽니다.
유엔 사막화방지 협약, 사막화 방지 프로젝트의 모범사례
UNCCD측은 이번 한화그룹의 태양광 설비지원을 통한 사막화 방지 활동이 향후,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데요. UNCCD(유엔 사막화방지협약)는 기후변화에 따른 산림황폐화, 사막화 등으로 인한 피해를 막고 국제적으로 협력, 해결해야 할 문제를 논의하는 회의로 기후변화협약, 생물다양성협약과 더불어 유엔의 3대 환경협약 중의 하나로 회원국이 194개이며, 2011년 10월 UNCCD 10차 총회가 한국(경남 창원)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이 총회에서 한화의 태양광 사례가 모범사례로 소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해왔어요. ^^
한화차이나 금춘수 사장은 협약식에서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대표적인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인 태양광을 통한 사막화 방지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됨으로써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며 향후, “한화그룹은 저탄소 녹색사업장 구축 및 친환경 신도시 개발 등을 통해 중국내 친환경사회 구축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회성이 아닌 지속가능한 에너지, 실질적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에 앞장서서 인류와 공생하는 한화, 많이 응원해 주실꺼죠?^^
*이 컨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한화그룹 공식 블로그 한화데이즈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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