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증후군 말끔히 해소하는 달콤한 프랑스 디저트들!

아침부터 부장님께 한 소리 듣은 날이면 이상하게 여기저기서 걸리는 것들이 많은지, 퇴근 시간이 되면 녹초가 되어버리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어깨는 빠질 것 같고, 머리는 지끈지끈, 이러한 상황에서 당장이라도 벗나고 싶지만 그건 희망사항일뿐...

                                                                                                                              출처 / MBC

이렇게 스트레스가 잔뜩 쌓인 날이면 이상하리만큼 '단 거'(노홍철식 표현법)가 생각납니다. 새해 목표로 '다이어트'를 세웠지만, 결국 이런 생각과 함께 잠시나마 정신을 놓곤 하죠.

   "안먹어서 받는 스트레스가 더 몸에 안좋을꺼야. 고럼~"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 스트레스 해소용 수다를 위해 카페에서 친구들과 진한 아메리카노 한 잔 마시고 있을 때, 식사후 뭔가 아쉬울 때, 우울함을 날려줄 당(?)이 필요할 때^^; 생각나는 것이 '달달한 디저트'인데요. 'Dessert'는 본래 프랑스어로 ‘식사를 끝마치다’ 라는 뜻으로, 후식을 지칭하는 용어가 되었다고 해요. 디저트의 어원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다양한 디저트들이 가득한 프랑스! 한화프렌즈 기자단 '난이'님이 추천하는 '프랑스 디저트'! 너무 달콤해서 사랑해 빠져버릴지 몰라요~ 하~ ^^;

*명절 증후근으로 몸과 마음이 모두 피곤하신 분들 강추!*

매년 반복되는 연휴이건만, 이놈의 피로는 이겨낼 장사가 없을 것 같다며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고 계시나요? 이제 남은 건 지친 몸에 휴식을, 마음에 여유를 충전시켜 주는 것! 달콤함이 넘쳐나는 프랑스 디저트와 함께 하세요~

 

이미지 출처 / Parisien Salon             

저는 개인적으로 마카롱을 가장 좋아하는데요^^ 달콤하고 고소한 맛에서 헤어날 수 없더라구요. 마카롱은 프랑스 왕실에서 즐겨먹던 과자로 현재까지 프랑스에서 차와 곁들여 먹는 인기있는 디져트라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프릴모양의 마카롱은 프랑스 파리지역에서 먹는 모양이구요, 각 지역마다 마카롱의 맛과 모양도 다르다고 해요.
안에 들어가는 필링(크림)에 따라 다양한 맛이 난답니다. 예쁜 색감과 아기자기한 모양이 눈을 사로잡고,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쫀득쫀득 달콤한 맛이 입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과자에요.
 

이미지 출처 / flickr / @tvol             

까늘레는 마치 풀빵 같은 느낌인데요. 겉은 딱딱하지만 속은 부드러운 외강내유 같은 과자입니다^^; 겉이 밀랍으로 코팅되어 있어서 처음 보았을 때 이거 대게 딱딱하고 맛없어 보이는데.. 라고 생각했는데요. 겉보기완 달리 속이 정말 쫀득쫀득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을 냅니다. 프랑스 보르도 지방에서 처음 만들어 졌다고 해요. 홍차와 곁들어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미지 출처 / tripadvisor            

버터를 만들고 남은 크림을 모아 먹던 것이 시초가 되었다는 크렘당주는 천사의 크림이라고 불릴정도로 부드러운 맛이 일품입니다^^ 예전 모 음식프로에서 현영씨가 자신이 맛본 디저트 중 최고의 디저트라고 극찬하기도 했었죠. 부드러우면서도 달콤한 맛이 일품입니다. 제가 먹었을땐 살짝 얼어있는 상태였는데 살얼음 같이 시원하게 녹는 느낌이 정말..아 행복했어요. 서래마을과 광화문에 있는 “오뗄두스”라는 카페에서 드셔보실 수 있답니다.

프랑스 디져트점인 르쁘띠푸에서 프랑스인 직원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디져트가 있냐고 물어봤더니 단번에 추천해주던 디져트가 이 ‘오페라’ 라는 케익이었어요. 파리에 본점을 둔 유명한 과자점인 달로와요에서 파리 오페라 극장을 본떠 만든 것이 ‘오페라’ 라고 해요.

가나슈, 커피시럽을 넣은 스펀지 케이크 시트, 커피맛이 나는 버터크림을 여러 겹 바르고 그 위에 초콜릿을 뿌린 깊고 짙은 맛의 케이크랍니다. 표면에 금박을 뿌리는 것으로 마무리하는데 이것이 바로 오페라 극장 지붕에 빛나는 금색 조각상을 나타낸다고 하는군요. 느끼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느끼함은 전혀 없고 진한 초콜렛맛이 일품이었어요.


달콤한 디저트, 어디가면 맛볼 수 있을까?

이게 끝이야? 라면 실명하신 분들을 위해!! 위에서 설명해 드린 디져트들을 맛 보실 수 있는 디저트 카페들도 함께 소개해 드려야 겠죠?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마카롱과 까늘레가 유명한 이곳 팔레트에서는 마카롱을 취향별로 골라드실 수 있도록 마카롱의 고소함과 달콤함의 정도를 표로 정리하여 탁월한(?)선택을 도와주고 있답니다^^ 마카롱의 가격은 개당 2,000원, 까늘레는 2,800원. 아메리카노와 함께 드실 수 있는 세트메뉴도 판매하고 있어요. 
 

위치 :  삼청점/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39번지 팔레트 서울 (02-720-4697)
           신사점 /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26 두인빌딩1층 (02-518-4697) 

 

마치 프랑스 궁전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작은화덕 이라는 의미의 르쁘띠푸(Le Petit Four). 제가 갔을땐 키도 크고 훈훈한 프랑스인 직원이 주문한 것들을 테이블까지 서빙해주시는 서비스를 해주셨어요. 이곳에서 먹은 오페라가 위의 사진 속 오페라 인데요^^ 정말 맛있었어요. 그 외에도 폰당 쇼콜라, 밀푀유몽블랑, 푸딩, 마카롱 등 프랑스에서 직접 제과제빵을 공부하신 쉐프님이 만든 다양한 프랑스디져트를 맛보실 수 있어요. 

위치 :  서울 마포구 상수동 86-37 2층 (02-322-2669)

 

에릭케제르는 여러 책자에 소개가 많이 되었을 정도로 유명한 프랑스 빵의 명성을 세계에 알린 빵집이에요. 프랑스 제과제빵의 최정상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에릭케제르에서는 다양한 케익, 초콜릿, 크루아상, 바게트등 여러 프랑스과자들을 만나실 수 있답니다.

프랑스 본사에서 파견온 쉐프들이 직접 생산, 품질관리를 책임지고 있구요. 한화프렌즈 기자단 베이커리 클레스에서 쉐프님께 직접 들은 말인데요. 언제나 에릭케제르는 최상의 재료와 최상의 맛을 전하기 위해 날마다 노력한다고 하셨어요.^^ 현재 한국에 7개의 매장이 위치해 있답니다.

위치 :  서울시 중구 태평로2가 23. 더 플라자 호텔 아케이드 (02-310-7500)  
홈페이지 : http://www.erickayser.co.kr/

눈과 입이 행복해지는 프랑스 디져트 산책, 이번 주말엔 연인과, 친구와 함께 달콤한 디져트와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보시는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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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송이(난아) l 한화프렌즈 기자단 한번뿐인 인생, 하고싶은건 하고 즐기고싶은건 즐기며 다신 돌아오지 않을 지금을 최선을 다해 살고 싶은 청춘! 한화 프렌즈 기자단 난아입니다. 힙합,랩가사를 음미하며 감상에 빠지는 걸 좋아해요. 잘부탁드립니다^^ [Blog] 난아의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