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 활동 달인들이 말하는 선발부터 활동 노하우

   오늘도 A양은 책상위에 앉아 대외활동 모집글을 살펴봅니다.
   조금은 특별하고 보람찬 활동들을 해보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왜 번번히 실패의 쓴맛을 보는지 
   모르겠습니다. A양은 자신이 너무나도 평범하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대외활동, 어떻게 해야 잘할 수 있을까요? A양은 오늘도 모집요강만 하염없이 들여다봅니다. 

최근들어 대학생들의 대외활동이 활발해졌습니다. 기존에는 단순히 스펙을 쌓기 위한 봉사 활동에 그쳤다면, 지금은 정치, 사회 등의 분야에서 자신들의 의견과 신념을 제대로 알리는 활동으로 확대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들 대학생들의 대외활동은 일반 기업이나 기관에서도 매우 도움이 됩니다. 기발하고 독특한 대학생의 시각에서 바라본 사회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활용함으로써, 기업의 이미지를 높이는데에도 큰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인데요. 

그런데, 이렇게 대외활동을 하려는 대학생이 많아짐에 따라 이 또한 경쟁률이 심해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려오고 있어요.  방학을 맞아 조금 더 보람찬 활동을 찾는 학생들도 부쩍 더 많아진 것도 한 이유. 그럼 어떻게 해야 왕성한 대외활동을 펼칠 수 있을지, 대외활동의 달인들에게 직접 물어보았습니다.

이미지출처 / 플리커      

자, 방학을 맞이해 대외활동에 발을 들여놓겠다 생각한 분들 많습니다. 그런데 처음부터 난관이 시작되는군요.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감을 잡을 수가 없습니다. 이 경우 대외활동의 달인들은 어떻게 시작했는지 한 번 들여다보았습니다!!

@monotraveler 대외활동에도 AtoZ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 공모전은 도전하면 선발될 수 있는 체험형 공모전을 선택합니다. 거기서 많은 인사이트를 얻고 아이템을 발견하고 도전정신도 기릅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된 다른 공모전이나 자신이 취업하기 전에 시너지가 될만한 공모전을 선택하고 도전합니다. 면접에 가서는 첫번째 공모전에서 얻었던 것. 부족한 것을 나열하고 그걸 통해서 이번 공모전에서 어떤걸 얻겠다. 하는 명확함이 있어야 한다는 것. 그래야 선발에 유리하지 않을까요?

@akalica901 단순히 스펙을 쫓아 “뭐든 해보자”고 시작한다면 득보다 실이 많은 것은 물론 학기 중에 학업과 병행하기도 벅차 두 마리 토끼를 다 놓치기 마련입니다. 처음의 열정과 흥미를 잃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요, 그러려면 내가 자신 있고 관심 있는 것에 도전해야 합니다. 내가 입사하고 싶은 기업의 대학생 활동에 도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대외활동의 달인이 이야기하는 주의사항 첫 번째.

‘대학생 기자단’, ‘블로그 기자단’ 활동은 실제 기자를 지망하는 학생에게 직접적으로 큰 도움은 되지 못한다고 해요. 오히려 블로그 활동에 관심 있거나 사진 찍기, 포토샵, 온라인 기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대부분의 온라인 대외활동이 개인 또는 기업 블로그 포스팅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활동하는 데 있어서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면 더욱 도움이 된다는 것이 달인들의 설명입니다. 

일단 시작한 대외활동, 하지만 자신이 생각했던대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바로 깨달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이 활동을 계속 해야 하나.. 라는 고민에 빠질 수 있는데요. 포기하시면 안됩니다. 달인들에게 대외활동을 재미있게, 꾸준히 할 수 있는 방법을 들어볼께요~

@monotraveler 관광학을 전공하는 내게 하나투어 투어챌린저 활동은 처음으로 세계관을 키울 수 있게 해주었을 뿐 아니라 관광학부 학생들과 현업에 종사하는 분들에게 많은 조언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당시 투어챌린저는 '중국여행'을 기획하는 것이었습니다. 2006년이라 스토리텔링을 이용한 관광에 대한 중요성이 미약했을 때였는데, 일전에 일본 규슈지방을 여행하면서 온천하나에도 많은 전설을 이야기해주었던 가이드 덕분에 집에 와서도 설화들을 인터넷으로 한참 찾아봤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스토리가 각인이 되고 관심을 갖게 하는 원동력이 되어서 색다르게 중국 관광에 스토리를 엮어보기로 했습니다.
해서 기획된 것은 味(미),安(안),海(해) 중국! 이었습니다. 네이밍상으로는 뭐가 미안한거지?라고 궁금증을 유발할 여지를 심어주었는데, 중국의 여행 어메니티는 미.안.해 3글자로 표현할 수 있었습니다. 각 자치성마다 음식스타일이 달라 먹는재미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味를 차용했고, 차를 통해 다도하고 휴식한다는 의미에서 安. 바다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중국의 경제발전을 생각하여 海였습니다. 이렇게 미.안.해를 테마로 5개의 상품을 만들어냈고 그걸 통해 서류합격을 할 수 있었습니다.^^

@akalica901 학보사 기자를 하면서부터 신문방송학 복수전공을 시작했고, 진로 역시 언론사 쪽을 지망하고 있어서 지금까지 해온 대외활동도 주로 글쓰기에 기반을 둔 ‘학생 기자단’이 대부분입니다. ‘SK텔레콤 대학생 기자단(캠퍼스 리포터)’을 베스트 대외활동으로 꼽고 싶어요. 
특히 SK와 관련된 기사뿐 아니라 대학생활 전반을 소재로 비교적 자유롭게 기사를 쓸 수 있었던 것이 가장 좋았습니다. 한 기수당 12명 정도씩 활동하는데, 하나같이 개성 넘치고 각자 능력이 뛰어나 개인적으로 자극을 많이 받았습니다. 또 다른 대외활동에 비해 기업-대학생 간 연계가 잘 돼있고, 친교를 중시하는 까닭에 1년이 지난 지금까지 누구 빠질 것 없이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고 있다는 것도 자랑할 일이네요. 전 기수, 다음 기수는 ‘멘토링 제도’를 통해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고요. 

 

대외활동, 요즘 경쟁률이 치열하기 때문에 하고 싶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취업에 이어 대외활동까지도 경쟁이...ㅡ,ㅡ. 남들과 다른 나만의 매력을 보여주고, 최종 선발되기 위한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monotraveler 기획서를 필요로 하는 대외활동은 아이디어 싸움입니다. 평소에 관찰력을 충분히 배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소한 것에도 아이템을 얻을 수 있으며, 발견한 아이템을 조합하면 더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자신의 특기를 최대한으로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의 경우 혼자 여행하며 갖게된 안목과 디자이너로 활동하기도 한 디자인 능력이 기획안이나 생각을 시각화하는데 큰 시너지를 이끌어 낸다고 생각합니다.

@CHOCoSONGE89 주최사가 원하는 것을 내가 줄 수 있는지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주최사의 입장이 되어 나를 선발해줄 것인지 저를 판단해봅니다. 그들이 나를 필요로 하고 내가 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확신아래 나를 뽑을 수밖에 없게 만드는 특별한 나만의 각오나, 지원동기등 평범하지 않은 나만의 소스가 있어야 할 것 같아요

@akalica901 나를 포장하지 말고 솔직하게 쓰되, 남들과 차별되는 개성을 보여줘야 합니다. 내가 잘 하는 것은부각시키고, 특이한 경험이 있다면 소개하는 것도 좋아요. 무조건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든지 “젊음과 열정으로 뭉친 ooo” 같은 상투적이고 별 감흥 없는 문장은 삼가세요. 대신 구체적으로 내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줄 수 있는 에피소드, 지원하고자 하는 대외활동에 합격한다면 어떻게 활동할 것인지 짧은 나의 계획을 정리해 쓰세요.

대외활동의 달인이 이야기하는 주의사항 두 번째.

지원서는 되도록 고치고, 또 고치고 정성껏 쓰는 것은 기본입니다. 일반적인 자기소개서와 달리 통통 튀는 특별한 형식으로 지원서를 쓰는 것도 기업에 따라 가산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단, 정부기관 주최 대외활동에 지원한다면 격식을 갖춰 너무 가볍지 않게 쓰는 것을 추천합니다.) 세부적으로는 기본적인 맞춤법 하나라도 틀린 것이 없는지 잘 확인하세요.

 

여러분에게 대외활동은 어떤 의미인가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외활동을 통해 오히려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됐다는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이 보다 더 큰 의미는 없을 것 같은데요. 달인들에게는 어떤 의미였는지 한 번 들어볼까요?

@monotraveler 대외활동이나 공모전을 통해 얻게되는 많은것들이 있겠지만 이런것들은 결국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akalica901 내가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활동으로, 즐기면서, 처음과 끝이 같게 하라.

여러 대외활동을 통해 뭔가 자신들의 생각이 정리된 두 친구를 보며 저또한 배우는 것이 많았네요. 대외활동! 어렵지 않아요~~~자신감 하나면 되요~~^^ 여러 경험들을 통해 나에게 쌓아져 가는 것들이 결국 나를 이루게 됩니다. 나의 비전을 따라 경험 하고자 하는 것들을 대학생이기에 조금 더 특별히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대외활동이 아닐까 합니다. 

http://blog.hanwhadays.com/script/powerEditor/pages/

방학맞은 대학생부터 주부, 블로거까지~ 대외활동을 하고 싶은 분 모두 주목!!

막상 대외활동을 하려고 하지만, 정보가 부족해 하지 못하고 있으신 분들을 위해 한화데이즈가 '한화'에서 진행하는 1석2조 체험단 활동을 총정리했습니다! 
 

   ▶ 돈 벌고 경험쌓는 1석 2조 기업 체험단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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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송이(난아) l 한화프렌즈 기자단 한번뿐인 인생, 하고싶은건 하고 즐기고싶은건 즐기며 다신 돌아오지 않을 지금을 최선을 다해 살고 싶은 청춘! 한화 프렌즈 기자단 난아입니다. 힙합,랩가사를 음미하며 감상에 빠지는 걸 좋아해요. 잘부탁드립니다^^ [Blog] 난아의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