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 향상&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실내 사격> 알아보기

날씨가 추워질수록 야외보다는 실내를 찾기 마련이죠. 이는 아마도 스포츠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해당하는 이야기일 것 같은데요. 오늘은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사격>에 대해 소개하려고 해요. 많은 사람이 사격은 어렵고 접근하기 힘든 스포츠라고 생각하지만, 이는 절대 아니랍니다. 사격의 역사와 효과, 실내 사격장 소개까지 자세하게 알려드릴게요.

한화그룹에 사격과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어요. 매년 한화는 <한화회장배 사격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는데요. 특히 올해는 리우를 앞두고 진행하면서 리우 경기장과 동일한 환경을 만들어 출전 선수들에게 도움을 주기도 했지요.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에게 사격은 아직 ‘올림픽 스포츠’로만 여겨지는 것 같아요. 50m 권총 세계 랭킹 1위인 진종오 선수가 베이징을 시작으로 올림픽 3연패를 했기 때문에 많이 친숙해진 편이긴 한데요. 실제로 스포츠 사격을 즐기는 사람은 주변에서 찾기 힘들죠. 아마 진종오 선수마저 없었다면 사격에 대한 관심이 이보다 더 없었을 것 같아요.

사격은 총의 발명과 그 역사를 같이 한다고 할 수 있죠. 그리고 제1회 아테네 올림픽에서 사격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국제적인 스포츠로서 발걸음을 시작했어요. 제1회 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다니 놀라운 사실이죠? 물론, 총이라는 특수한 장비를 사용하기 때문에 스포츠로 생각하기보다는 전투, 사냥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요.

사격은 육체적 능력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적은, 멘탈 스포츠라는 성격이 매우 강한데요. 실제로 강한 정신력과 집중력, 지구력을 기르는 데 좋다고 해요. 정식 종목에서 여자는 최소 40발, 남자는 최소 60발을 사격하는데 단 한 발의 실수로 인해 순위가 크게 바뀔 정도니 엄청난 집중력이 필요하겠죠? 실제로 이번 리우에서 50m 권총 결선에서 진종오 선수는 경기 중반에 6.6점을 쏴 순위가 7위까지 내려갔지만,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대역전 드라마를 연출하기도 했어요.

사격은 이런 장점과 효과를 가지고 있어 어린 학생들이 사격을 하게 되면 집중력과 지구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해요. 그렇다 보니 공부하는데 있어서도 좋은 영향이 있을 것 같은데요. 실내 사격장에 직접 방문해보니 취미로 사격을 즐기는 학생들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실내 사격장을 방문하면 10m 공기 소총, 공기 권총 사격을 체험해볼 수 있는데요. 담당자로부터 소총과 권총 사용법, 안전 수칙 등을 설명 듣고 나면 바로 사격을 즐길 수 있답니다. 처음엔 조금 긴장했지만, 몇 발 쏘고 나니 금방 적응할 수 있었고, 사격을 계속하면서 집중력이 생기는 것을 점점 느낄 수 있었어요.

초보자는 소총, 권총 모두 앉아서 사격하게 되는데요. 이 때문에 지루해 보인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직접 해보면 절대 지루할 틈이 없어요. 한 발 한 발 집중하며 쏘다 보면 사격이라는 스포츠가 정말 엄청나게 매력적이라는 것을 알게 된답니다.

많은 사람이 사격은 그저 '어려운 스포츠' 라고 생각하는 편이지만, 조금만 찾아보면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친숙한 스포츠에요. 비인기 종목이다 보니 알려지지도 않고 사격을 하고자 하는 사람이 매우 적을 뿐이죠.

이번에 사격을 즐기기 위해 사격장을 알아봤는데요. 서울 내에는 크게 목동, 명동&남대문, 송파 지역에 사격장이 있어요. 사격장마다 실탄, 공기총 등 성격이 조금씩 다르다고 하니 본인이 즐기고 싶은 종목을 미리 파악한 후 가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또한, 요즘엔 스크린 사격장도 있다고 하니 점점 사격이 대중화되고 있는 것 같아요.

■ 서울 실내 사격장 정보

- 송파사격장 : 서울시 송파구 가락로 278 / 02-6287-0070

- 남대문실탄사격장 : 서울시 중구 남대문시장길 25-8 4층 / 02-778-4008

- 목동사격장 : 서울시 양천구 안양천로 939 목동아이스링크 / 02-2646-9993

사격 스포츠의 활성화를 위해 한화그룹에서도 꾸준히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는데요. 사격과 한화그룹의 첫 연결고리는 바로 '갤러리아사격단' 창단이었습니다. 2001년 우수 선수 육성과 발굴을 위해 사격단을 창단한 후 매년 사격발전 기금을 지원해오고 있죠.

사격단 창단에 이어 2008년에는 기업이 주최한 최초이자 유일한 사격대회 '한화회장배 사격대회'를 개최했는데요. 올해 벌써 9회를 맞은 해당 대회는 2016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더욱 빛을 발했습니다. 리우 현지 경기장과 동일한 시설, 내부 환경, 판정 기준 등을 마련해 선수들의 경기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렸기 때문이죠!

사격 이야기를 듣다 보니 직접 사격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 들지 않으신가요? 날씨가 추워지면서 실내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을 찾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사격을 체험해보니 연인끼리 데이트를 즐기러 오기도 하고, 친구들끼리 방문하는 것도 볼 수 있었는데요.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과는 달리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이니, 색다른 경험을 원한다면 사격장을 꼭 방문해보세요. 사격의 매력은 정말 무궁무진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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