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연히 참여한 이벤트에 당첨되어 시가 20만원 상당의 기타를 선물로 받은 J과장. 처음에는 기타를 선물 받고 무지 좋아했지만, 그것도 잠시… J과장은 잊고 있었습니다. 그가 기타를 치지 못한다는 사실을 말이죠. 선물 받은 지 몇 개월이 지났건만 방 구석에 고스란히 놓여있는 기타를 볼 때마다 J과장은 속이 쓰리기만 합니다.
물론 기타를 한 번 배워볼까 생각을 하지 않은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회사 일이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잖아요. 잔뜩 쌓인 업무 덕분에 야근은 기본이요, 회식 등으로 인해 늦게 들어가다 보니 기타 배울 시간을 만들 수가 없는게 직장인의 현실. 마음대로 취미생활 하나 가질 수 없는 상황에 조금 답답하기만 한데요. 여러분의 취미생활은 어떠신가요?
직장인 10명 중 9명, 취미생활 하고 있다!
한 취업사이트가 직장인 107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87.1%(936명)이 취미생활을 하고 있다고 응답해, 직장인들의 취미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을 볼 수 있는데요. 한 사람당 가지고 있는 취미의 개수를 묻는 질문에는 무려 60.4%가 ‘2개’를 가지고 있다고 응답해 놀라움(?)을 안겨주었습니다. 보통은 한 개도 가지기 힘든 마당에 2개라니… 매일 시간이 없다, 피곤하다며 집에 오면 곧장 쇼파로, 침대로 향했던 J과장님, 조금 용기를 내셔야겠는데요? ㅎ
<조사기관 : 인쿠르트. 2009년>
이렇게 취미생활을 많이 하고 있는 직장인들. 그렇다면 어떤 취미생활을 주로 하고 있을까요? 조사결과를 보면 30.9%가 ‘운동’이라고 대답했고, 이를 이어 독서(10.8%), 영화(8.6%)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취미생활이라고 해서 뭔가 다른 특별한 것을 가지고 있는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평범한 취미인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마찬가지 생각이었는지 현재 하고 있는 취미생활에 비해 희망하는 취미생활을 보면 조금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여전히 운동이 40.6%로 1위를 차지했지만, 그 뒤를 있는 취미에는 여행(19.7%), 음악(6.5%) 등이 나타나고 있는 것.
부러워하기만 할 것인가? 나도 해보자 ‘취미생활’!
통계로 살펴본 직장인의 취미생활. 어떠신가요? 부러우면서도 왠지 나도 취미생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어주는 내용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J과장님은 벌써부터 기타교습소 검색하고 있는 중..ㅎ)
하지만 J과장님처럼 기타가 하늘에서 뚝 떨어져 내리는 것도 아니고, 막상 취미를 가져보려고 하니 뭘 해야 잘 했다고 칭찬받을지 막막해지는 직장인분들을 위해 한화데이즈가 최근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취미생활을 정리해봤습니다. 여러분의 입맛에 따라 고르면 되는거에요잉~
주중에는 업무다, 회식이다 등등으로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는 직장인들. 그렇다보니 주말만 되면 어김없이 늦잠, 방콕 등을 선호하게 되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인데요. 최근에는 복지부동(?) 하기 보다는 여가활동이나 여행, 레저활동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레포츠를 통해 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직장인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해요.
그 중에서 가장 선호하는 레포츠는 바로 자전거! 주말 뿐만 아니라 평일 출퇴근 시간에도 먼 거리를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이 부쩍 늘어나고 있는 요즘, 주말만 되면 외곽 지역의 도로는 자전거 여행을 하는 분들로 넘쳐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자전거 여행 전 반드시 체크해야 하는 준비사항! ▶ 매력만점 자전거여행, 알차게 다녀오려면?)
이와 함께 여름을 맞아 웨이크보드를 즐기는 분들도 많아지고 있는데요. 강물 위를 신나게 달리다 보면 어느새 한주간 쌓였던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버릴 수 있는 것이 매력. 이를 통해 체력도 기르고 활력도 불어넣어줄 수 있어 1석2조의 취미생활이라고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해요.
현재 우리나라에는 약 5천여개의 레저스포츠 동호회들이 활동하고 있는데요. 인터넷 검색을 통해 이런 동호회에 한 번 가입해서 올 여름을 불살라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바로 J과장에게 필요한 그 취미! 통기타입니다. 최근들어 급속도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대표적인 직장인 취미생활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세시봉’ 열풍이 통기타 붐으로 이어지고 ‘나는 가수다’ ‘TOP밴드’ 등 방송프로그램으로 음악과 밴드의 열정을 다시 불태우고 있는 것이죠.
통기타를 배울 수 있는 곳은 그나마 손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주위에 기타교습소 광고지가 붙어있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아요. 잘만 고르면 월 10만원 내외로 훌륭한 선생님과 함께 기타의 달인을 향한 첫발을 내딛을 수 있다는 사실!
[통기타 고르는 법]
1. 보장된 제품을 구입해주세요. 입문단계에서 기타를 잘 사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유명 브랜드의 기타를 구입하는 것입니다. 잘 팔리는 브랜드는 그 만큼 퀄리티가 보장된 것이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무턱대고 유명한 브랜드만을 골라서도 안된다는 사실!
2. 여성분들이나 손가락이 짧은 분들은 현장이 61~63cm인 기타를, 남성분들이나 표준적인 손가락을 가진 경우에는 63~66cm의 기타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색상이 입혀진 기타는 피해주세요. 통기타는 통을 울려 소리를 내주는 기타인데요. 그 통을 페인트로 덮는다면… 좋은 소리를 내지 못하겠죠? 또한 너무 가벼운 소리나 붕 뜬 느낌의 소리, 쇳소리가 나는 기타는 구입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에는 왠만해서는 DSLR 하나쯤은 가지고 있고, 아마추어라도 프로 사진작가 못지 않는 작품을 만들어내는 사람들도 많은데요. 그렇다보니 사진을 취미로 하시는 직장인분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카메라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렌즈를 통해 나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사물을 찍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여행을 가거나 자녀가 생겼을 때 등 추억하고 싶은 순간들을 사진 한 장으로 남길 수 있기 때문에 오래전부터 직장인이 가장 많이 하는 취미생활로 꼽히고 있죠.
이전에는 카메라 비용이 만만치 않았고, 개인이 혼자 기술을 터득했다면 요즘에는 사진 동호회나 사진 커뮤니티, 사진 무료 수업 등이 생겨나 함께 공부하고 사진을 찍으러 가는 게 일반적이랍니다.
[한화데이즈 '지민파파'님의 사진강좌 들어보세요~]
미술을 포함한 예술분야는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든다는 이유 등으로 특정인들만 공유하는 분야라는 선입견이 강했어요. 하지만 요즘은 취미 미술반을 위한 주말강좌로 들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일주일에 1~2번 하기 때문에 비용에 대한 부담감도 덜 수 있어요.
또한 차분하게 그림을 그리고 사물을 디테일하게 표현하면 주의력도 높아지고 마음이 편해지고요. 게다가 상상하고 있는 무언가를 하얀 종이 위에 표현한다면 창의력도 생기고, 정서적으로도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취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라틴댄스는 직장인들이 가지고 있는 취미 중의 취미, 취미계의 로망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언제나 텔레비전을 통해 화려한 모습을 접할 때마다 나도 언젠가는 저런 무대 위에서 현란한 몸짓을 날려볼 수 있겠지~ 라는 꿈을 꾸곤 하는데요.
라틴댄스 등 댄스스포츠는 웰빙 추세에 가장 부합하는 최상의 취미라고 할 수 있는데요. 댄스스포츠를 하면 평소 성인 에너지 소모량의 8배 가량이 더 소모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을 정도로 운동 효과도 큰 취미생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도 풀고! 다이어트도 하고!
특히 댄스는 음악에 맞춰 파트너와 함께 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부부가 함께하면 좋은 취미생활로도 각광을 받고 있죠. 중년으로 접어들수록 부부가 대화를 나누거나 함께 하는 시간이 줄어들기 마련인데, 댄스 스포츠를 통해 대화의 장이 열리고, 부부간의 사랑도 더욱 돈독해질 수 있을거에요.^^
하지만 현재 우리가 취미생활을 가지는 가장 큰 목적은 바로 직장생활로 지친 몸과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기 위함이라는 것! (미래를 위한 걱정은 잠시 미뤄놓자구요~ ^^) 여러분에게 맞는 취미생활을 찾는 여행, 지금부터라도 당장 시작하는거에요~
[세상에 이런 취미가!!]
1. 큐브 퍼즐 맞추기!
어릴 적 심심할 때 잠깐 가지고 놀던 큐브. 하지만 큐브에 목숨(?)을 거는 사람들도 많다고 해요. 큐브를 수집하는 것부터, 빨리 맞추기, 큰 큐브 맞추기 등등.. 큐브에 집중하고 있으면 모든 고민은 완전 잊혀질 듯. ㅎ
2. 우쿠렐레
제이슨 므라즈를 필두로 김원준 등등 수 많은 유명인들이 손에 들고와서 유명세를 타고있는 악기, 우쿠렐레 입니다.
기타와 비슷한 모양이지만 조금 작고, 기타보다는 뭔가 청초한 소리가 난다고 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저 작은 악기에서 환상적인 음률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의문이 가는 악기이기도 합니다. 크기가 작아 소지하기도 좋고, 인기도 높아서 직장인들에게 유행처럼 퍼지고 있는 취미라고 할 수 있어요.
3. 프라모델
출처 / MBC
이 또한 소시적에 가지고 놀던 그 장난감으로 어른이 되면서 점점 잊혀지는 추억의 물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더군요. 어른이 되면 멀리할 물건이라고 생각만했는데... 어른이 되어서도 '프라모델'을 버리지 못하시는 용자분들이 계십니다. 이에 맞춰 요즘 잘나가는 쇼핑몰에는 특정 모델을 판매하는 전문점이 생길 정도. 사람 크기의 프라모델을 보면서 놀라기는 애나 어른이나 똑같습니다. ㅎ
* 이 컨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한화그룹 공식 블로그 한화데이즈에 있습니다.
'직장인 라이프 > 직장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위기를 극복하고 '진정한 도약' 할 수 있는 비결은? (6) | 2012.07.04 |
|---|---|
| 10년차 직장인의 회사생활 실전 노하우는? (10) | 2012.06.27 |
| 팀내에서 칭찬받는 '직장인'의 비결은? (15) | 2012.06.2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