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도를 넘나드는 무더운 여름, 찌는 듯 한 태양.
생각만 해도 아찔한 조건임이 분명한데, 이러한 여름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루 종일 햇빛 아래라도 좋아, 비가 오면 시원하니 더욱 좋아… 날씨를 가리지 않는 사람들, 바로 여름이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록페스티벌’을 기대하고 있는 분들이죠!
하지만 요즘 록페스티벌은 과거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단순히 야외에서 즐기는 축제로만 여겨졌던 록페스티벌이 최근에는 ‘환경’이라는 이슈를 안고 많은 사람들과 공감하고 있기 때문이죠. 작년에 진행되었던 지산록페스티벌에서는 ‘환경보호’의 선두주자 ‘한화’가 태양광 부스를 설치해, 지산을 방문한 분들에게 태양광 발전을 통해 편의시설을 제공하기도 했는데요. 태양광을 활용한 아이폰 충전, 선풍기, 얼음까지... 모두 기억하고 계시죠? 혹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지난 해 운영되었던 태양광부스, 한 번 소개합니다!
▶지산록페 필수품이 한곳에, '한화 태양광 부스' 이용법
올해 태양광 부스는 아쉽지만 지산에 설치되지는 않는다고 해요..... 라면 섭섭하겠죠? 또 하나의 반전! 지산이 아니면 그린 그루브로 가자! 태양광 부스가 올해에는 그린그루브 페스티벌에 출동합니다~!
[그린그루브 페스티벌은...?]
그린그르부 페스티벌은 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르는 환경오염, 기후변화, 그로 인해 생기는 에너지 문제에 대한 관심으로부터 시작된 온전히 친환경 페스티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환경 캠페인 그린 무브먼트와 함께 진행되어 행사장 내외에서 실천하면서 자연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
특히 그린그르부 페스티벌은 친환경 페스티벌에 맞는 캐릭터를 소개하고 있는 것도 흥미로운 점인데요, 모든 에너지의 근원인 쏠을 비롯 태양에너지를 의미하는 '아띠, 토양에너지 '바오', 식물에너지 '그린비', 동물에너지 '라온', 물에너지 '아라'와 함께 음악, 자연을 느껴보자고요~
▶ 기간 : 2012.07.21(토) ~ 2012.07.22(일)
▶장소 :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일대
▶주요라인업 : AKON, Infected Mushroom, Wonder Girls, After School, 손담비, 델리스파이스, 10cm, 마이티마우스,
킹스턴 루디스카, Geeks, House Rulez, Linus' Blanket, 버벌진트, The Voice Korea, Top 4,
Randy Seidman, Gon, Inside core, Dj Bell, 마그나폴, 학동역 8번출구, Atom returnz,
화난곰, Asleep Without, Dreaming, Mogavi, 밤에피는장미, Uphonic Terrorist, 피트 정 밴드,
Elekstict, 첫눈, 사실은 [자세히 보기]
▶공식홈페이지 : http://www.greengroove.net/
한화 태양광 부스가 설치되는 그린그루브 페스티벌을 비롯 여러 록페스티벌이 친환경으로 중무장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열리는 친환경 록페스티벌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듯 해서 준비했습니다. ^^ 지금부터 친환경 페스티벌 속으로 빠져 보실까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은 2007년부터 민트페이퍼가 개최하는 음악 축제입니다. 주로 올림픽 공원에서 개최되고 있는데, 이는 도시라는 다소 삭막한 공간 속에 자리잡고 있는 자연의 흔적에서 개최되는 친환경 페스티벌이라는 의미라고 해석할 수 있을 듯 해요. 이 페스티벌은 도시적인 세련됨과 청량함의 여유, 가을에 만나는 음악 피크닉, 자연과 사람에 대한 존중, 무엇보다 아티스트를 존중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랜드민트 페스티벌은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몇 가지 규칙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그중에서 다량의 쓰레기 배출과 처리가 어려운 패스트푸드(피자, 치킨, 햄버거 외), 마트에서 구입한 식음료, 배달음식, 캔과 병 용기 등의 반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아티스트가 주도하는 ‘eARTh 캠페인’을 통해 쓰레기 줄이기, 분리수거는 물론 환경 문제와 관련한 다양한 생각들을 실천하고 소개하는 현장을 운영하기도 하죠.
출처 / 민트페이퍼
올해는 10월 20일~21일에 개최될 계획인데요. 가을에 진행되는 만큼 한 여름 동안 지산 록페스티벌, 펜타포트 록페스티벌 등으로 지친 몸에 잔잔한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그런 자리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 장소 : 올림픽 공원(OLYMPIC PARK)
▶ 스테이지 구성
- 민트 브리즈 스테이지(Mint Breeze Stage) : 88잔디마당
- 클럽 미드나잇 선셋(Club Midnight Sunset) : SK핸드볼경기장
- 홀 오브 페임(Hall of Fame) : 올림픽홀
- 러빙 포레스트 가든(Loving Forest Garden) : 88호수 수변무대
- 카페 블로썸 하우스(cafe Blossom House) : 88잔디마당
▶ 주요라인업 : 9월 21일 최종 라인업 발표
▶ 공식 홈페이지 : www.grandmintfestival.com
레인보우 페스티벌은 국내 최초로 음악과 캠핑을 접목시킴으로써, 자연에서 여유롭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신개념 뮤직 페스티벌입니다. 춘천 남이섬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자연친화적 경관과 넓은 입지, 쾌적한 캠핑 시설 등을 자랑하며 자연과 함께하는 뮤직 페스티벌의 진면목을 맛볼 수 있는 페스티벌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이 역시 지난 6월에 개최가 되어 내년을 기약해야 하는데요. 내년이 더욱 기대 되는 이유는 올해 세계적인 뮤지션 제이슨 므라즈, 크리스티나 페리를 비롯, 버스커 버스커, 뜨거운 감자, 이승열 등 국내외 유명아티스트들의 화려한 라인업이 화제를 일으켰기 때문이죠.
특히 캠핑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매년 빠지지 않고 가도 후회가 없을 정도로 멋진 페스티벌! 한 쪽에서는 캠핑의 분위기가, 다른 한 쪽에서는 흥겨운 음악이 흐른다면 어
떤 누구라도 좋아하지 않을 수 없겠죠?
레인보우 페스티벌 : http://www.rainbowfestival.co.kr
그린플러그드는 '보다나은 내일을 위한 착한 생각과 작은 실천'이라는 모토 아래 대한민국에서 세계를 향해 전개되는 캠페인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친환경 록페스티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환경보호라는 것이 물리적인 공간 개념을 넘어서 서로가 가진 마음의 공간도 지켜나가야 한다는 생각에 따라 상대방에 대한 존중, 배려, 사회적 가치가 추구하는 도덕의 개념까지 포함하는 '그린'을 모든 사람에게 '플러그' 시키는 것이 이번 ‘그린플러그드 서울’의 목적인데요. 그래서인지 참여하는 사람들의 행동에서 ‘환경보호’가 바로 느껴지는 듯 합니다.
쓰레기 매립지에서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한 ‘난지한강공원’에서 개최된다는 것만으로도 의미를 가지는 그린플러그드 서울, 하지만 올해는 이미 5월 26~27일에
진행이 되어 아쉽지만 내년을 기약해야 할 듯. (뭐가 그리 급했던지..)
출처 / 그린플러그드
그린플러그드 서울 : http://www.greenplugged.com/2011_re/
지난 2011년에 13회가 개최되었던 쌈지 오가직 사운드 페스티벌은 기존 ‘쌈지 사운드 페스티벌’에 ‘오가닉’이라는 새로운 단어가 붙은 독특한 사례입니다. 이는 ‘제17차 세계 유기농 대회’와 함께 손을 잡은데서 기인한 것인데요. 정직한 농부로부터 우리에게 전해지는 건강한 농산물처럼, 한국 대중음악 토양에 부리를 내려오고 자라나고 거름이 되어 준 숨은고수, 인디뮤지션 그리고 그들의 영양분이 되어준 팬들에게 음악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자리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쌈지 아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999년 첫 회를 시작한 이 페스티벌은 자연, 건강, 생태, 평화를 추구하고, 흙과 자연을 살리는 유기농의 의미를 담아 자연이 주는 혜택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하려는 목적도 가지고 있죠.
올해 14회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신예 뮤지션을 발굴하는 숨은고수 공개모집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어떤 숨은 고수들이 올해를 장식하게 될지 기대해보는 것도 이 페스티벌이 가진 하나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쌈지오가직사운드페스티벌 : http://www.ssamziesoundfestival.com/
일반적으로 친환경 록페스티벌의 시초는 ‘우드스탁 페스티벌(Woodstock Music and Art Fair)’이라고 말합니다. 1969년 8월 15일부터 3일간 뉴욕 주 북부 베델 근처 화이트 레이크의 한 농장에서 '3 Days of Peace & Music'이라는 구호 아래 개최되었죠.
우드스탁은 음향 시설이 형편없었고 음식과 물과 화장실도 턱없이 부족했으며 게다가 폭우가 쏟아져 축제가 개최되는 농장은 거대한 진흙뻘이었습니다. 하지만 부족한 샤워 시설과 폭우는 천진난만하게 물장구를 칠 물 웅덩이로 대체되었으며 진흙 뻘은 히피들의 낭만적인 놀이터가 되어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기억속에 자리잡고 있는 축제입니다.
단순히 음악을 즐기는 것을 뛰어넘어, 흙바닥과 잔디 위에서 자유를 누리며, 밤에는 별빛 가득한 하늘을 이불 삼아 자연과 하나됨을 추구하는 친환경 록페스티벌! 해를 거듭할수록 각양각색의 ‘친환경’ 아이디어들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올해는 어떤 아이디어들로 우리를 즐겁게, 보람차게 해줄지 기대가 됩니다.
위에서 소개된 록페스티벌 정보로는 부족하다! 좀 더 필요하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을 위해 지난 해 한화데이즈에서 있는 정보, 없는 정보 싸그리 모아 정리한 '록페스티벌' 포스팅도 함께 소개합니다. 자, 롹~ 하면 외쳐보자구요~!!!
* 이 컨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한화그룹 공식 블로그 한화데이즈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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