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폐막식이라 평가받는 올림픽도 마무리 되었습니다. 모든 경기가 기억에 남지만, 아직까지도 생각만하며 두근 거리는 경기 중 하나가 바로 '축구'죠. 우선 세계적인 강팀으로 손꼽히는 영국과의 승부에서 승리를 얻어낸 것. 동점으로 끝난 후 승부차기의 순간순간에 어찌나 마음을 졸였던지… 마지막 우리의 골이 골네트를 가로지르는 순간, 환호를 외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러한 열기는 지난 토요일 새벽 일본과의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새벽에 일어나 눈비비며 본 게 후회 되지 않았던 이번 축구. 앞으로도 기대해도 되겠죠? (사실 쪼끔 울었습니다 ㅋㅋ)
출처 / MBC / 본 이이미는 인용의 목적으로 이용되었습니다.
이러한 ‘축구’는 우리들에게 열대야를 잊게할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부심까지 느낄수 있게 만들어주는데요. 축구가 가진 힘은 우리의 아이들에게 ‘희망’이 되어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사례가 있습니다. 바로 한화케미컬의 트라이서클배 유소년 월드컵이 그 것!
한화케미칼은 지난 2007년부터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축구활동 기회를 제공하며 자립심을 북돋우고 스스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유소년 월드컵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도 어김없이 많은 사람의 기대 속에 제6회 월드컵이 성황리에 치러졌는데요. 이제는 아이들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 대회로 손꼽힐 만큼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유소년 월드컵. 그 어느 축구 대회보다 열정과 꿈이 가득했던 그라운드 속 환희의 순간들을 만나보세요~
올해는 꼭 우승할 거예요!
이른 아침부터 한화리조트 양평에는 아이들의 북적이는 소리로 들썩였습니다. 서울 본사·여수·울산·대전 연구소 등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각 지역 복지관 아동들은 오늘만을 기다렸다는 듯 눈빛이 예사롭지가 않습니다.
“아이들이 너무너무 좋아하는 대회예요. 오늘을 위해서 정말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을 해왔어요.”
긴장되고 설레기는 복지관 선생님들도 매한가지인 듯 합니다. 한 명 한 명 버스에서 내려 짐을 풀기도 바쁜 시간이지만 아이들은 틈나는 대로 공을 차는 등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습니다. “작년에 아깝게 우승을 놓쳤어요. 올해는 꼭꼭 우승할 거예요.” 좁은 공간에서도 패스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던 본사 대방 종합 복지관 아이들의 목소리에는 벌써부터 기대감과 설렘이 교차하며 우승에 대한 꿈으로 한껏 부풀어 있었습니다.
힘차게 ‘파이팅’ 외치고 신나게 한번 뛰어볼까요
한화케미칼 방한홍 대표이사의 간단한 대회사가 이어지고 드디어 본격적인 월드컵 시작! 푸르름을 듬뿍 담은 양평리조트의 천연 잔디구장에서 기분 좋은 첫 번째 호각 소리가 울려 펴졌습니다. 첫날은 서울, 대전, 울산, 여수 네 팀의 예선 리그. 엎치락뒤치락 멋지게 패스도 하고 TV에서나 볼 법한 멋있는 슛도 선보이며 네 팀의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는데요. 두 팀씩 두 개의 잔디구장에서 동시에 펼쳐진 경기는 과연 이들의 축구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여수의 10번 선수를 주목하세요. 저 선수가 몸집은 작아도 축구 신동이라 불리는 여수 팀 주장입니다.”
바로 그때 여수 복지관 선생님의 말이 다 끝나기도 전에 여수 팀 주장 주형태 선수의 멋진 슛~골인. “워메 어쩔까잉~우리 여수 너무 잘해부러~”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는 힘찬 응원 덕분일까요? 여수 팀은 리그전에서 3전 전승으로 조 1위 확정. 다음 날 펼쳐질 1, 2위 전을 일찌감치 확정지었습니다. 여수 팀의 승승장구 속에 다른 팀도 가만 있을 순 없겠죠? 유독 치열한 2~4위 전은 결과를 한 치 앞도 알 수 없을 정도로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는데요. 연장전도 하고 승부차기도 한 끝에 서울 팀이 2위, 울산 팀과 대전 팀이 3, 4위를 차지하며 치열한 첫날 예선이 종료됐습니다.
우승을 향하여 다 함께 힘차게 슛~
드디어 펼쳐진 월드컵 둘째 날, 첫날의 치열한 예선전 때문에 피곤할 법한데도 일찌감치 나와서 연습을 하는 아이들의 표정에는 실제 월드컵에 참여한 선수들 못지않게 긴장감이 넘쳤습니다.
“올해 꼭 우승해서 메달을 부모님께 선물해드릴 거예요.”
“우리 팀 연습 정말 많이 했어요. 반드시 우승할 거예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그라운드에서 파이팅을 외치며 우승을 다짐하는 아이들, 드디어 대망의 3,4위 전과 결승전이 동시에 시작. 첫 번째 골은 결승전 못지않게 긴박감이 넘쳐 흐르던 울산, 대전 팀의 경기에서 터졌습니다. 한 골 한 골 넣을 때마다 펼쳐지는 응원 구호는 점점 커져가고 이에 질세라 여수 팀에서도 결승전 경기에 걸맞은 멋진 발리슛으로 첫 번째 골을 넣었죠. 쉼 없이 뛰느라 많이 지쳐 있을 법한데도 아이들의 눈망울은 경기 내내 초롱초롱하게 빛나며 경기 그 자체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전후반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진 끝에 종료 호각 소리가 시원하게 울려 퍼지고 여수 팀의 선수, 응원단 모두는 행복한 환호성을 지르며 서로 얼싸안고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바로 시상식이 이어지고 모든 팀에 대한 시상이 끝나자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는 건 이틀간의 긴장감을 한번에 싹~날려줄 물놀이. 우승도 좋고 준우승도 좋고 3, 4위도 좋은 듯 했습니다. 아직 우리는 가꾸어나갈 꿈이 크고 넓기 때문이죠. 아이들의 바람이 고스란히 들리는 듯 했습니다.
모두의 꿈을 향하여 우승하는 그날까지
마지막 셋째 날, 모든 일정을 마치고 이제 집으로 복귀하는 아이들. 모두들 경기장에서 같이 땀을 흘리며 정도 많이 들었는데 이렇게 헤어지려니 아쉬움이 많이 남나 보더군요. 그래도 행복하고 후회 없는 경기를 펼쳤기에, 함께 가꾸어나가는 서로의 꿈이 소중하기에, 내년 월드컵을 기대하며 모두가 아쉬운 작별의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축구를 통해 성격도 밝아지고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며 무엇보다 스스로 할 수 있다는 큰 믿음을 갖게 된 우리의 사랑스런 아이들. 이번 대회를 통해 보여준 멋진 기량과 꿈만큼이나 앞으로 이들이 스스로의 꿈을 향해 멋진 우승 세리머니를 펼쳐보는 그날을 기대하며 힘차게 이들의 꿈을 응원해봅니다.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는 한화의 올해 목표는 공생발전, '함께 멀리'입니다. 단지 말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천하는 공생을 위해 올해 초 한화는'공생발전을 위한 7대 프로젝트'를 수립하고 다양한 동반성장 방안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7가지 소중한 약속을 통해 협력업체들에게 균등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미래 성장기회 공유를 공유하고, 건강한 사회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화데이즈를 통해 여러분들께 더불어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한화의 활동을 공유하려 합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려요^^
사진 / 권현정 / 괜찮은스튜디오
*이 컨텐츠는 한화그룹 사보 한화한화인 '출발한화봉사단' 내용을 재구성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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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석 | 한화그룹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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