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가 뭐 특별날 것이 있겠어?! 흔하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사람들에게는 저마다 특별한 숫자가 있습니다. 13, 7, 100 같이 누구나 특별하게 생각하는 숫자도 있고, 징크스 처럼 나와 꼭 잘 맞는 숫자도 있고 가족의 생일이나 연인과의 만남과 연관이 된 숫자들도 남다르게 애정이 가지요.
올해 한화에도 이런 이정표가 되는 숫자가 몇 있었습니다. 최초의 숫자도 있고 최대의 숫자도 있지요. 그 숫자가 특별한 것은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진 숫자가 아니라는 점이에요. 한화의 나눔 활동이 하나 하나가 모여서 만들어진 숫자이기 때문에 의미가 있습니다. ^^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동안 한화 사업의 이정표가 되고 한화의 나눔의 성과가 된 숫자들을 여러분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아마 한화에 대해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쉽게 맞출 수 있지 않을까 하는데요. 그럼 숫자로 읽는 한화! 함께 보시죠.
사상 최대 규모 이라크 신도시 건설공사로 해외건설 선두에 나서다 .
한화건설,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10만호 건설공사 착공 No.1
한화건설이 이라크 비스마야에 신도시를 건설합니다. 두바이, 카자흐스탄 등 해외 주택사업이 연일 고배를 마시자 국내 건설사들이 외면했던 사업이었으며, 세계 130개 업체가 포기한 프로젝트였는데요. 그러나 한화건설은 김승연 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불굴의 의지와 차별화된 역량으로 해당 프로젝트를 수주했습니다. 수주 금액은 80억 달러, 우리 돈으로 9조 4,000억원에 이릅니다. 단독 프로젝트로는 해외건설 사상 최대 규모이며 뛰어난 시공능력과 끈질긴 도전으로 이뤄낸 이번 성과로 한화건설은 명실공히 글로벌 No.1 건설사로 자리 매김하게 되었어요.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에서 동남쪽으로 10km 떨어진 비스마야. 도로, 철도 등 인프라스트럭처의 불모지인 이곳에 한화건설이 비스마야 뉴시티를 건설합니다. 계약 단계에서 향후 물가상승률 적용과 선수금 25% 지급 등 선례를 찾기 힘든 유리한 조건으로 계약함으로써 향후 한국 기업의 중동 진출에도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랍에미리트 원전(186억 달러) 수주를 제외하고 단독 프로젝트로는 우리나라 해외건설 수주 역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이라크 국민에게 새 희망의 보금자리가 될 비스마야 뉴시티는 분당 신도시 규모인 1,830ha로 도로와 상·하수관로, 10만 가구의 국민주택이 건설되는데요.
한화건설의 이번 뉴시티 건설사업은 상생과 동반성장 측면에서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100여개 국내 중소 자재·협력 업체와 1,000여 명의 협력사 직원들이 동반 진출할 예정인데, 이는 설계와 조달, 시공 등을 한 회사가 집행하는 디자인 빌드(Design Build) 방식으로 계약이 성사되었기에 가능한 성과죠. 또, 이라크는 지속적인 전후 복구사업을 계획하고 있어서 이번 신도시 건설 사업으로 100만 가구 주택 건설은 물론, 추후 철도·항만·도로 등 기간 사업, 발전소·정유공장·석유화학공장 생산설비 공사 등 국내 기업의 추가 수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라크 도시개발 역사에 있어서도 획을 긋는 성공 사례가 될 것으로도 예상됩니다.
세계 경제의 불황과 함께 침체기를 맞이한 건설 시장에 용기를 북돋워 주고 해외건설 시장 진출에 좋은 본보기를 남긴 한화건설. No.1, 세계 최고의 도전, 세계 최고 수준의 열정과 규모로 중동이라는 잠재 건설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키며 지금도 대한민국 건설업의 세계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요. 여러분의 응원이 필요합니다. ^^
(주)한화 화약부문, 한화와 함께하는 행복이 머무는 집!
이웃의 주거편의시설 개선사업 활동, 20 세대
집은 누구에게나 따뜻하고 편안한 안식처입니다. 그러나 주위를 둘러보면 그렇지 못한 이웃들이 있지요. ㈜한화 화약부문은 더욱 많은 사람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서울지역자활센터협회와 서울에 거주하는 보훈가족의 주거편의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을 펼쳐 오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진행된 세대수는 총 20세대. ㈜한화는 앞으로 더 많은 이들이 보다 안전한 보금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관심과 애정을 기울여 나갈 예정입니다.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에 거주하는 송지은(가명) 씨는 지난 겨울의 추위를 잊지 못합니다. 집안 벽지와 장판은 물론이고 방충망, 단열재가 모두 낡고 상해 저녁이 되면 하루의 피로조차 얼려버리는 추위 때문에 깊은 잠을 이루기가 어려웠기 때문이죠. 그러나 5월 25일, 송지은 씨의 집은 여느 ‘러브하우스’ 못지않은 포근함과 튼튼함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바로 ㈜한화 화약부문의 서울 거주 보훈가족의 주거편의시설 개선 사업의 결과입니다. 한화가족들이 집을 찾아 먼저 습기를 머금고 곰팡이가 끼어 있는 벽지를 교체하고 여름이면 시원하게, 겨울이면 따뜻하게 집 안 공기를 안아줄 단열재도 든든하게 채워 넣었는데요. 거기서 더해 낡아서 삐걱거리는 가구를 교체하자 집은 어느새 아늑하고 포근한 본연의 모습을 회복했습니다. 작고 낡은 집이 진실한 배려와 사랑의 마음에 힘입어 완전히 새롭게 다시 태어난 것이에요.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화가족은 오로지 이웃을 돕겠다는 순수한 마음 하나로 직접 지원서를 작성하고 오리엔테이션도 열정적으로 이수하며 나눔의 열의를 불태웠어요. ‘이 작은 집이 새로운 희망과 사랑을 품고 키워낼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했는데요. 주거편의시설 개선사업은 단순히 보훈가족의 주거 환경을 개선해주는 활동에 그치지 않아요. 봉사활동을 하며 흘린 땀방울은 ‘내가 혼자가 아님을’일깨워주는 것은 물론, ‘내가 받은 사랑을 다시 더 크고 넓게 베풀며 살겠다’고 결심하게 해 주지요.
20. 한화가족의 진심 어린 정성과 열정으로 다시 태어난 이 숫자는 앞으로도 추운 밤바람은 물론 외롭고 쓸쓸한 마음마저 따뜻하게 안아 천천히, 하지만 멈춤 없이 그 숫자를 늘려나갈 겁니다.
함께 하는 세상, 아름다운 동행을 위해 내딛는 위대한 발걸음
한화가족을 위한 사랑의 행진 2012년 참여인원, 600명
백혈병, 뇌경색 등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화가족을 위해 2005년부터 시작한 아름다운 동행, 사랑의 행진. 참가자 한 명이 1킬로미터를 걸을 때마다 일정 금액이 적립되고 그 금액은 모두 따뜻한 사랑과 위로가 되어 동료들에게 전달되는 프로그램입니다. 숨 쉬기조차 힘겨운 폭염과 연신 흘러내리는 땀방울도 아픔을 나누고 진정한 동행이 되고자 길을 나선 한화인의 행진을 막지는 못했는데요. 2012년 현재까지 발걸음 맞추어 행진한 한화인은 올해 600명을 포함하여 모두 1,100명.
가파른 고비를 만나도, 한껏 달궈진 길 위에서도 한화인의 얼굴에는 언제나 웃음이 가득합니다. 한화의 이름으로 함께한다는 자부심, 위로와 희망의 싹을 틔워냈다는 뿌듯함 덕분이지요. 동행의 소중함과 나눔의 행복함을 선사해주는 위대한 발걸음, 사랑의 행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겁니다.
그림 / 김용관
*이 컨텐츠는 한화그룹 사보 한화한화인 '숫자로 보는 한화 6월~8월' 내용을 재구성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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