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하반기 면접, 면접 트렌드 지배하는 3가지 방법

 

 

최근 ‘열린 채용’이 새로운 트렌드로 부각되면서 서류전형의 비중은 줄어드는 반면 면접의 중요성은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인크루트가 지난 8월 700여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하반기 채용동향에 따라면 60% 이상의 기업이 열린채용을 진행하거나 고려하고 있다고 응답한 것도 이러한 맥락과 이어지지요. 우리도 가만히 있을 수 없습니다. 해결책을 찾아 나서야 겠지요. 그 첫 번째는 하반기 면접의 트렌드를 꿰뚫어 보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하반기 면접 특징을 몇 가지로 정리했으니 함께 살펴볼까요?!

 

 

▲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출처 -  MBC '무한도전']

 

 

 

스펙타파, 열린채용. 이는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어학성적, 자격증 등의 획일화된 스펙의 한계를 느낀 기업들이 스펙이 아닌 스토리에 중점을 두려 하기 때문이지요. 이러한 흐름이 서류전형에서만 국한된다고 생각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 면접 역시 지원자의 역량, 조직 적합도를 파악하기 위한 다양하면서도 심층적인 질문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요.

그 중심에는 ‘스토리’가 있습니다. 흔히 이야기하는 장황한 스토리가 아닙니다. 지원자에게 주어진 면접 시간은 매우 짧으니 그 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면서 인사담당자에게 깊은 인상을 주기 위해서는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면서도 강력한 스토리가 필요합니다. 복잡한 스토리는 절대 금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주제로 자신만의 스토리가 필요한데요. 이를 위해서는 기업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출처 - 다음 영화 '내 깡패 같은 애인'] 

 

 

 

인문학 열풍이 취업에도 불고 있습니다. 결과 위주의 기업 활동에서 ‘창의력’ 중심의 기업활동으로 변화하면서 기업에서 요구하는 퍼포먼스 자체도 달라지고 있는 것이죠.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과거 고스펙의 인재로는 부족하다는 것이 기업의 판단. 이에 대응하기 위해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인재를 찾기 시작했고, 공채에서도 인문학이 녹아있는 전형이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KB국민은행은 작년부터 서류전형의 항목을 없애고 인문학적 소양을 묻는 질문을 제시하고, 면접에서도 인문학 서적에 대해 면접관과 지원자가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 역시 내부에서 진행하던 역사시험을 공채에까지 적용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지요. 물론 지원자는 준비해야 할 부분이 증가했기 때문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기업의 만족도는 최고! 따라서 인문학은 공채를 준비하고 있다면 놓쳐서는 안될 키 포인트입니다.

 

 

 

 

 

면접 문항은 철저하게 '지원자 맞춤형'으로 출제됩니다. 100% 지원자의 제출 서류 내용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인데요. 대학이 고교생 대상 모의면접을 실시할 때 자기소개서 제출을 요구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언제 어디에서 지원자를 당황하게 만드는 질문이 나올지 모르는 상황을 그저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는 없지요. 가장 좋은 방법은 면접 선배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직접 확인하고 자신의 경우와 비교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업 인사담당자들에 따르면 채용 기준에서 면접이 차지하는 비중은 50% 이상. 면접이 취업을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셈입니다. 이와 함께 기업들은 구직자의 적극성, 리더십, 의사소통능력, 열정, 상황 판단 능력, 적응력 등을 파악하는 수단으로 면접을 적극 활용하고자 하고 있어 면접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순히 이력서에 한 줄 더 채워넣기 위해 공들였던 시간들을 이제는 면접에 더욱 투자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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