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선수 버금가는 배드민턴 마니아가 있다?

새해 계획을 세운 지 엊그제 같은데 2014년의 반이 훌~쩍 지나고 무더운 여름의 시작인 7월이 되었습니다! 더위는 싫지만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말이 있듯이 여름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 바다와 워터파크를 찾기 마련인데요. 

하지만 그곳을 찾기 전 우리에게 최대의 숙제가 있으니 바로 다이어트 ㅜ_ㅜ ‘닥터 이방인’의 이종석, ‘너희들을 포위됐다’의 차승원, 이승기처럼 멋진 왕자 몸매는 아니더라도 수영복 입기 부끄럽지 않은 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지만, 그게 그렇게 쉬웠다면 우리 모두 숀리 같은 몸이 되었겠죠?

운동은 억지로 하기보다 재미를 느끼는 것이 중요 하다는 사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오늘 한화데이즈에서는 유난히 운동을 좋아했던 한화건설 PAP PM팀 김민원 사원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파트너와 호흡을 맞추며 셔틀콕을 주고받는 배드민턴의 재미에 퐁~당 빠져 열정만큼은 국대 '이용대 선수' 버금간다고 하는데요, 그가 말하는 배드민턴의 매력은 무엇일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배드민턴 매니아 김민원 사원의 이야기를 소개해드릴게요! 아 참, 운동에 재미를 느끼지 못했던 분들은 더욱 집중해서 들어주세요. ^^

때 이른 한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일요일 오후, 배드민턴 이야기에 순수한 열정이 엿보이는 PAP PM팀 김민원 사원을 만났는데요, 경희대학교 동문으로 이뤄진 배드민턴 동호회에서 활동하는 그는 대학 시절에도 ‘서천클럽’이라는 사회인 동호회에서 활동할 정도로 배드민턴을 좋아했다고 해요. 여러 팀에서 활발히 활동했던 그는 주말이면 온통 배드민턴에 열정을 쏟을 만큼 배드민턴을 좋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김민원 사원이 배드민턴의 재미에 빠진 것은 고등학교 때 배드민턴부에 들어가면서부터라고 해요. "시골 촌놈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공부보다는 뛰어 놀며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초등학교 때는 축구부에 들어가 2년을 지냈고, 중학교 때는 탁구를 3년, 고등학교 때는 배드민턴을 3년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는 시간이 나는 대로 계획을 짜서 개인 운동시간을 가진다고 하는데요, 개인 기량을 기르기 위해서 하는 운동이지만 꾸준히 하다 보니 건강과 체력도 덤으로 얻었다고 합니다! 그뿐 아니라 스트레스도 풀리고 에너지도 충전하니 회사에서 일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정말 매력적인 스포츠라고 할 수 있죠? ^^

"배드민턴은 순간 체력 소비가 다른 스포츠에 비해 높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쉽게 지칠 수 있지만, 오래 할수록 그만큼 체력이 늘어나는 스포츠라서 일에 지쳐 건강관리를 하기 힘든 직장인들에게 좋은 스포츠라 할 수 있어요. 네트를 넘나드는 셔틀콕의 매력에 한 번 빠지면 헤어나기 힘들죠."

김민원 사원은 10여 년 동안 배드민턴을 했지만 이보다 재미있는 운동을 찾지 못했다고 할 정도로 배드민턴 매니아입니다. 그는 경기 내내 박진감 넘치고, 유산소 운동이기 때문에 심폐기능이 좋아져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배드민턴이 좋다고 하는데요, 이 외에도 셔틀콕을 내리꽂을 때의 희열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아 참, 조금만 움직여도 땀범벅이 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라고 하니, 올여름 완벽한 비키니(수영복) 라인에 도전하는 분들에게도 알맞은 운동이라고 할 수 있겠죠? ^^

이처럼 배드민턴은 생활체육으로서 장점은 많은데요, 실내 종목인 만큼 기후에 상관없이 꾸준히 계속할 수 있을뿐더러 체력과 건강 상태에 따라 운동량을 조절해가며 평생 스포츠로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좁은 장소에서도 할 수 있으며 연령이나 성별에 구애받지 않고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운동이기 때문에 국민운동으로도 전혀 손색이 없는데요.

하지만 쉬운 운동이라고 만만히 보다가 자칫 부상을 당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사실! .

"처음 하시는 분들의 경우 무조건 '세게'공격만 하려고 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 어깨와 손목에 크게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하루 즐기고 한 달 고생하는 경우인 셈이죠. 처음엔 약수터 배드민턴을 하듯이 멀리 보고 '하이클리어'를 치면서 상대방에게 예쁘게(?) 주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여기서 잠깐, 소제목으로 말씀드린 <상대방에게 공을 예쁘게 준다.>라는 표현에 의구심을 가지는 분들 계시요? 배드민턴이 정확성을 요구하는 스포츠이기에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셔틀콕을 보내게 되면 경기에서의 공격 성공률이 올라간다는 것이 그의 생각인데요,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승리의 확률도 올라간다는 것! 그만큼 상대방에게 공을 예쁘게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을 하고 싶은데요, 우리의 삶도 같은 것 같습니다. 상대방에게 행동, 말을 예쁘게 하는 것이 중요한 것처럼요! ^^

김민원 사원에게는 배드민턴을 통해 생긴 웃지 못할 일화도 많은데요, 그중 6개월 전 후배들과 펼친 ‘내기 배드민턴’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고 해요. ^^

"13학번 후배 두 명이 무슨 패기인지는 몰라도 저와 제 동기에게 배드민턴 내기를 제안했습니다. 쉽게 이기리라 생각했지만 잦은 실수에 인해 팽팽한 구도가 이어졌죠. 그리고 마지막 세트 스파이크를 때린 순간, 제가 친 셔틀콕에 코를 제대로 맞은 후배가 코피를 쏟는 거에요. 얻어먹으려다 큰일 날 뻔했죠.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아찔하네요."

3개월 후면 사우디 PAP 현장으로 나가게 되는 김민원 사원! 그는 현재 신입사원으로서 하나씩 깨닫고 배우는 것에 많은 시간을 활용 중인데요, 배드민턴처럼 자신이 하는 업무에도 푹~ 빠져 열심히 하는 그! 좋아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은 몸에서는 긍정에너지가 솟구친다고 했던가요? 이야기를 나누는 내내 긍정적이고 밝은 그의 모습에서 긍정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배드민턴으로 얻은 삶의 열정과 에너지를 주위 사람들과 나눌 줄 아는 그! 사우디에 가서도 그 열정과 에너지를 잃지 않고 선전하길 바랍니다. 김민원 사원 파이팅 :)

* 이 컨텐츠는 한화건설 e뉴스레터 '클로즈 업' 내용을 재구성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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