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어택 #11 다이어트 필수품, 닭가슴살의 모든 것

여러분은 다이어트 식품 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무엇인가요? 샐러드, 다이어트 쉐이크, 단백질 보충제(프로틴)? 하지만 다이어트 식품의 대표주자는 바로 ‘닭가슴살’이 아닐까 싶은데요, 바야흐로 지금은 닭가슴살 춘추전국시대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복근을 만들기 위해서는 혹독한 다이어트는 필수이며, 닭가슴살과 친해지지 않으면 만들기 힘들다는 불문율이 있는데요. 요즘에는 간헐적단식을 하거나 닭가슴살 대신 연어, 참치, 소고기 등 단백질 위주 식단을 가져가며 건강하게 드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하지만 우리는 돈이 없습니다! 응? 오픈마켓에서 10kg에 몇만 원하는 냉동 닭을 직접 삶아서 먹지 않으면, 보통 이름있는 닭가슴살은 100~120g 기준 2,000~3,000원 정도 하는 것 같은데요, 하루에 2끼만 먹어도 6,000원이나 하는 엄청난 돈인데 우리가 만약 연어, 참치, 소고기를 추가해서 먹는다면…? 내 지갑 눈 감아 ㅠ_ㅜ

불금이 되면 신이 된다는 치맥의 동반자 치킨도 간장치킨, 마늘치킨, 양념치킨, 후라이드치킨 등 종류만 해도 수십 가지! 우리 몸의 어머니 닭가슴살도 그냥 단순히 닭찌찌살이 될 수는 없습니다. 오늘은 다양한 맛부터 조리 스타일, 이색적인 먹거리까지 모든 종류를 다 소개해드릴게요. ^^

그렇습니다. 몇 년 전만 해도 냉동 닭가슴살 10kg을 사서 솥에 넣고 팔팔 끓여 각종 소금, 마늘을 넣어 잡내를 제거해 푸석푸석 먹어야 했죠. 마치 우리 아트박스 사장님 동석이형님처럼! 하지만 지금은 닭가슴살 춘추전국시대입니다. 맛은 물론 조리 방법도 다양한 닭가슴살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죠!

통일되지 않았던 닭가슴살 왕국에서 왕좌의 자리를 놓고 다양한 브랜드가 전쟁을 하고 있는데요, 제가 처음 닭가슴살을 먹었을 때는 딱 훈제맛! 흔히 오리지날이라고 하지요? 약간 바베큐처럼 숯불에 구운 향이 나는 닭가슴살이 큰 인기를 끌었고 소비자의 기호에 맞게 스파이시가 가미된 칠리맛, 마늘맛, 청량고추맛 등 다양한 맛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허X에서는 커리맛도 출시했으니 이것 참 엄청난 발전이죠? 

요즘에는 120g 1팩 * 20개를 35,000~40,000원 정도의 가격에 판매하고, 위에 있는 다양한 맛을 섞어서 제공하기 때문에 분명히 메리트가 있습니다. 운동 7년 차 나름 닭가슴살 미식가인 제가 먹어본 결과 가장 맛있는 것은 의외로 칠리(?) 였는데요, 닭가슴살 특유의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고, 달달하고 부드럽게 먹을 수 있어서 1년 넘게 고수했던 것 같습니다. 요즘에는 업체마다 새로운 레시피로 도전하고 있는 커리맛도 가끔 먹어보는데 이런 자극적인 맛은 닭가슴살이 물린다 싶을 때 먹는 걸 추천할게요. 맛있다고 자주 먹으면 질릴 수 있답니다. ^^ 

아무리 살을 뺄 수 있어도 그리고 설현, 이병헌 등과 같은 복근을 얻을 수 있다고 해도! 닭가슴살을 매일 먹으면 질릴수 밖에 없는 데요, 그럴 때는 약간의 재료를 추가하여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것도 좋다는 점~ 그럼 닭가슴살 좀 먹어봤다 하는 백코치가 알려주는 닭가슴 레시피를 공개합니다!

내가 쇳질 좀 좋아했다고 닭이 몇천 마리, 아니 몇만 마리가 하늘로 갔다고 생각하는 분들! 그렇다면 이미 여러분의 몸은 '닭화'가 진행됐을 수도 있습니다. 이제 닭가슴살 고수 레벨이 되었으니 가끔은 일탈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릴게요! 사실 저도 매일 먹으니 너무 질려서 3일에 한 번쯤은 일탈하곤 합니다.

일단 닭가슴살 스테이크는 활용방법이 완전 팔색조입니다. 금요일 저녁 여자친구와 함께 어디밖에 나가지 않아도 와인 한 잔과 함께 먹을 수 있고(?) 빵과 빵 사이에 끼어 햄버거로 먹을 수도 있습니다. 퍽퍽하지도 않고 부드러운 식감에 질리지 않아 자주 먹는데 문제는 햄버거로 한 번 먹어보니까 이게 중독되어 엄청난 폭풍 칼로리가 섭취된다는 것! 하지만 퍽퍽한 닭보다 고소한 고기를 씹고 싶은 분이라면 한번 도전해보세요. ^^

두 번째 소시지, 바야흐로 6개월 전 다이어트는 해야겠고, 친구들과 캠핑은 떠나야 해서 저는 엄청난 고민을 한 끝에… 냉장고에 있던 닭가슴살 소시지 3팩을 꺼내 떠났습니다! 우리가 평소 맥주를 마시면서 먹는 소시지는 짠맛이 강하고 기름져 배를 두껍게 하는 촉매제의 역할을 하지만 닭가슴살 소시지는 달랐습니다.

맛의 신세계라고 해야 할까요? 개인적으로 좋았던 것은 자극적인 맛이 빠지고 담백하고 부드럽게 먹을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살~짝 싱겁다고 여겨질 수 있지만, 소시지를 먹으면서 이렇게 건강해지는 기분은 처음이랄까? 여기에서 또 함정이 있습니다. 제가 믹스해서 먹는 걸 좋아하잖아요? ^^ 결국에는 소시지도 빵과 빵 사이로 들어가 샌드위치로 변신했다는 사실! 뭐 그래도 일반 소시지를 먹는 것보다는 괜찮으니 걱정은 넣어둬~ 넣어둬~

마지막으로 큐브! 요즘 닭가슴살 환골탈태의 떠오르는 태풍의 핵으로 많은 득근가들이 도전하고 있는 친구입니다. 저도 한 달 전부터 먹고 있는데 오! 오! 오! 의외로 진짜 맛있어서 놀랐습니다. 이제 환골탈태 시리즈는 맛은 기본적으로 3개가 있으니 걱정할 필요는 없고! 잘 냉동 시켰다가 해동만 잘한다면 진짜 바로 만든 것 같이 신선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제가 먹는 큐브는 한입에 들어가는데 순닭가슴살 70%와 통현미 15%를 잘 믹스해 탄수화물까지 GET 할 수 있었는데요, 휴대용으로도 들고 다닐 수 있어서 편리하고, 샐러드, 샌드위치 등 어느 음식에 재료로 사용해도 좋더라고요! ^^

 

건강한 몸은 올바른 식단에서 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몇 년 억지로 닭가슴살을 먹으며 몸을 키운 결과 득보다는 실이 더 많았던 것 같은데요, 늘 식사 시간이 되면 "아 먹기 싫다!"며 억지로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다이어트/ 몸만들기는 즐겁게 해야 합니다. 그러니 뻑뻑한 닭가슴살을 맛없고 지루하게 드시지 마시고, 다양한 시도를 해보시길 바라요! 그럼 오늘도 열(심히)!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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