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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라이프/문화/취미

운동과 데이트를 동시에! 서울 걷기 좋은 길 BEST 4



2016년이 밝은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4월이 다가왔습니다. 문득 이렇게 시간도 모르고 바쁠 때 잠깐 자신을 돌아보고 성찰의 시간을 가지기 좋은 달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른함의 막바지에서 춘곤증을 떨쳐버릴 시기키도 하고요. 봄의 상징인 꽃들을 즐기기에도 적당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봄의 아름다움을 가까이서 즐기고, 천천히 나를 돌아보는 지금, 잠깐의 산책은 어떨까요?







현대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휴식과 건강인데, 산책은 천천히 걸으며 이 부족한 것들을 채우게 도와줍니다. 햇빛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비타민D는 일종의 호르몬이라 할 수 있는데요. 비타민D가 부족하면 암이나 골다공증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낮의 산책을 통해 햇빛을 받고 비타민D를 보충할 수 있습니다. 햇볕 덕분에 낮의 산책은 짧아도 큰 효과를 발휘하기에 30분 정도 가볍게 걸어주는 것만으로도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햇볕은 세로토닌이라는 행복 호르몬의 분비를 촉시켜 산책으로 즐거움과 행복함을 찾을 수도 있지요. 




산책으로 심장과 내장을 건강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걷기는 배에 긴장을 하게 하고 내장을 간접적으로 안마하는 작용을 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심장과 근육은 적당하게 수축하여 혈액의 순환을 활발하게 돕고, 이는 심장을 마사지하는 효과를 줍니다. 규칙적인 산책은 비만 예방에도 좋아요. 체지방을 꾸준하게 감소해주기에 비만 뿐만 아니라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산책은 스트레스와 피로, 우울증 등에도 효과가 있는데요. 산책을 통해 몸에 열을 발생시켜 혈액순환이 활발해지고 대뇌의 산소공급량을 증가시킵니다. 이는 대뇌 운동의 촉매제로 작용하기에 뇌를 많이 쓰는 사람들에게 더 맑은 정신을 되찾아 줄 줄 수 있기 때문이죠. 어깨를 쫙 펴고 걷는 산책은 굽은 가슴을 바로잡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사무실에서 장시간의 작업 시 생기는 굽은 자세도 산책으로 건강한 자세를 되찾아줍니다.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이라면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고, 가까운 거리는 되도록 걸어가며 산책의 시간, 걷기의 시간을 즐기는 것이 건강의 지름길이죠!






선정릉은 성종과 제2계비 정현왕후의 능인 성릉(宣陵)과 아들 중종의 능인 정릉(靖陵)이 있는 공간입니다. 삼릉공원 안에 있어 공원 자체가 하나의 멋진 산책코스랍니다. 지하철 2호선 선릉역과 9호선 선정릉역, 삼성중앙역 사이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뛰어난 곳이죠. 또한, 빌딩이 빼곡한 강남 한복판에 있고, 약 30분 정도면 선정릉을 충분히 둘러볼 수 있어 직장인들의 점심 후 산책코스로도 인기가 좋습니다. 





 

한양도성은 조선양조 도읍지인 한성부의 경계를 표시하고, 외부의 침입으로부터 도성을 보호하기 위해 축조된 성입니다. 북악산, 낙산 등의 능선을 따라 축조하고 또 개축해 지금의 모습이 되었는데요. 높이 약 5~8m, 전체 길이는 약 18.6km에 이르는 한양도성은 전 세계 도성 중 가장 오랫동안(1396~1910, 514년) 도성의 기능을 수행했습니다. 




낙산구간은 혜화문에서 흥인지문까지 이어지는 구간으로 그리 높지 않은 경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양도성박물관, 이화마을 등을 거치면서 축조 시기별로 성돌의 모양이 어떻게 다른지 볼 수 있어 더 특별한 구간이죠. 봄날 데이트로도, 아이들과의 추억 쌓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남산(목면산)구간은 장충체육관 뒷길에서 남산공원까지 이어지는 구간입니다. 남산과 N서울타워를 지나기에 더 멋진 서울의 경치를 함께할 수 있는 곳인데요. 워낙 유명하기에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서울 도심에 위치하여 편리한 접근성을 나타내고, 한양도성에 있는 4대문과 4소문 등 서울 주요 문화재를 두루 거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산책과 함께 역사적인 공부도 함께할 수 있어요. 한양도성 순성 길을 하루 만에 돌아불 수도 있지만 구간을 6개로 나눠 걷기를 추천합니다. 각 구간의 출발과 끝은 지하철역을 끼고 있어 구간을 나누는데도 더 편리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 한양도성 홈페이지 순성 길을 참고해주세요. (홈페이지 바로가기) 







암사 생태공원은 한강변의 콘크리트 길과 자전거 도로를 없애고 그곳에 갈대와 물억새 군락지, 야생화와 산책로로 만들어진 곳인데요. 한강의 광나루공원과 가까이 있으면서도 비포장길의 오솔길을 따라 걸을 수 있기에 자연형 생태공원으로도 물론 산책코스로도 사랑받는 곳입니다. 계절별로 각기 다른 꽃, 각기 다른 철새들을 마주할 수 있기에 생태관찰 학습장소로도 인기가 좋아요.




정릉숲길은 반나절 정도 산책하기 좋은 코스입니다. 적당한 경사가 있기에 난이도도 높은 편이예요. 서울의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지점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하늘한마당은 정릉숲길 중 한 곳으로 비포장길 산책로가 잘 가꿔진 곳인데요. 한성대입구역에서 하늘한마당, 정릉과 아리랑고개로 이어지는 정릉 산책로의 한 구간에서 자연과 더 함께한다는 느낌을 주는 코스입니다. 




정릉은 조선 태조의 제2비 신덕왕후 강씨의 능으로 사적 제208호 문화제입니다. 서울시 성북구 정릉동에 있는 곳으로 서울 중심가에서는 약간 벗어나 한적함을 느끼게 하는 곳입니다. 강남에 있는 선정릉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으로 보호받는 곳으로 정릉 안에서 높은 나무들과 함께 숲 속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더 느리게 걸을수록 더 많은 생각을 하고, 더 많은 것들을 볼 수 있습니다. 바쁘게 지나가는 자동차 속에서는 보지 못했던 작은 것들도 볼 수 있지요. 산책은 신체적 건강과 정신적 건강을 모두 챙기는 방법입니다. 두 다리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습니다. 산책을 동해 신체적 건강, 정신적 건강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건강한 나를 가꿔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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