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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라이프/직장생활

'퇴사'를 부르는 직장선배의 한마디 best 10!

'아놔~ 내가 대학때 휴학만 안했어도 너 보다 선배다!'
그 선배는 좋은 말로 해도 될 것을 10년 전 먹은 간식이 올라올 정도로 심한 말을 합니다. 덕분에 오늘도 햇볕이 들어오지 않는 회사 뒷편에 조용히 쭈구리고 앉아 쓴 커피를 마셔댑니다. 머리 속에서는 사표를 어떻게 써야 좋을런지, 이 생각 뿐이네요. 선배가 어떻게 하면 후배의 심장을 후벼파는 언행을 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회사생활에서 '말'은 참 중요합니다.

커뮤니케이션의 대부분이 '말'에서부터 시작되니, '말'을 어떻게 사용하느냐는 직장 생활을 헤쳐나가는 키와 같지요. 말 한마디에 분위기가 화기애애해질 수 있고, 말 한 마디에 위와 같이 살 얼음판이 되기도 합니다.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유난히 정겨워 보이는 팀이 있는가 하면, '소통'이 '고통'이라며 아예 '문서'만 오고 가는 조용한 팀도 있지요. 우리 팀은 어떤가요?
힘든 시절, 나에게 힘을 주었던 선 후배의 한 마디, 가슴에 비수로 꽂힌 한 마디가 있을텐데요.

한화그룹 사보에서 지난 1월 19일부터 3일간 한화 임직원 300명에게 '직장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주제로 설문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를 함께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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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선후배간 하는 말의 좋은 예와 나쁜 예

후배에겐 '인정' 선배에겐 '존경'을 표현하세요!
후배는 선배에게 “수고했어. 잘했어”, “믿을 만해, 든든해”, “니가 1등이야”, “나보다 잘해” 등 자신의 실력을 인정해주는 칭찬을 듣고 싶어 했습니다.  선배 역시 후배에게 “존경합니다. 본받고 싶습니다”, “가르쳐주세요” 등 배우고 따르고 싶다는 얘기를 듣고 싶어 하는 걸로 나타났는데요. 서로를 인정해주고 다독여주는 사이는 치열한 경쟁사회에 내 편이라는 협동심을 불러 일으킵니다. 조금 쑥스럽더라도 오늘은 동료들을 위해 엄지 손가락을 치켜 올려주세요. 

 "밥, 술 사줄게(사주세요)”는 양쪽 모두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는데요. 사달라는 후배와 사주고 싶은 선배의 마음이 공통됨을 알 수 있지요. 역시 한국인의 '정'은 '밥'에서 나오나 봅니다.  이 외에도 선배에게 듣고 싶은 말로는 “옆 팀에서 너 데려가고 싶대”, 후배에게 듣고 싶은 말로는 “제가 쏘겠습니다. 소개팅하실래요?”등의 재미난 답변이 나왔는데요.  오늘은 아래 말 들 중 한 가지를 골라 센스있는 멋진 선배 후배가 되어 보세요.

직장 동료끼리 해서는 안 될 말 '이것도 모르세요?’
선배가 후배에게 “그것도 몰라? 생각 좀 하고 일해!”, 후배가 선배에게 “잘 모르시잖아요. 이거 모르세요?”가 1위를 차지했네요. 선 후배 모두 ‘당신은 모른다, 잘못한다’는 류의 말을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모르는 건 죄가 아니지만, 묻지 않는다면 죄라 했지요? 서로 ‘물음’에 까칠하지 않은 동료가 됩시다. ^^

또한 선배에게 듣는 남녀차별적인 발언, “화장하고 다녀” 등의 개인적인 이야기들, 후배에게 듣는 은근 슬쩍 반말, 회식 때마다 약속 있다는 얘기, “술 냄새 나요” 등의 뜨끔한 답변도 있었습니다.  


팀 커뮤니케이션 좋은 편, 그러나 보수적인 분위기 극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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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팀의 커뮤니케이션 점수는?
팀 단위의 커뮤니케이션은 비교적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무 협조와 팀워크가 중요하기에 활발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한다’, ‘우리 팀의 실적은 원활한 의사소통과 비례관계’, ‘팀끼리 모일 자리가 많다’ 등의 긍정적인 답변이 있었습니다. 반면  ‘수평적 관계는 원활하나 수직적 관계는 경직되어 있다’, ‘각자 일하느라 말할 시간이 없다’ 등의 반대 의견도 있었답니다.

직장 내 커뮤니케이션을 저해하는 가장 큰 요인은?
보수적∙권위적 분위기에서는 새로운 아이디어는 물론, 개인적인 의견조차 개진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으며, 권위적인 상사가 있는 팀에서는 더욱 분위기가 경직된다고 했는데요. 보수적∙ 권위적 분위기는 미래 발전을 위해 가장 큰 적이라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그 밖에도 ‘회사에서 상명하복은 필요하지만, 일방적인 명령은 업무 효율과 의지를 떨어뜨린다 ‘혁신을 외치지만 이를 위한 의사소통은 부재하다’, ‘회사 역시 사람 사이의 일이니, 서로간의 친밀감과 신뢰가 기반이 되었으면 한다’ 등의 지적이 있었는데요. 기타 의견으로는, 부서 이기주의, 본인 업무 위주, 세대차이 등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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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때문에 고통받는 직장인, 해법은?

활성화를 위한 제언 의식 변화, 상사의 솔선수범
임직원의 의식이 가장 먼저 바뀌어야 합니다! 개방적인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상사의 솔선수범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사내 인트라넷의 자율∙활성화
이글오피스 등 사내 인트라넷을 보다 자유롭게 이용하고, 그 공간에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회사에 대한 좋은 아이디어도 받고, 직원들 간 커뮤니케이션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직원들 간의 교류 활동 지원
사내 동호회, 단합행사 등 업무 외 활동을 회사에서 적극 후원하면 좋겠습니다.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와 캠페인도 의식 개선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호칭 개선
수직적인 조직관계를 벗어나기 위한 획기적인 제도가 필요해요. 직급 대신 ~매니저, ~님, ~프로 등으로 호칭을 개선하면 보다 소프트한 관계가 되지 않을까요?

이 밖에도 ‘하루 일과 중 특정시간은 티타임’, ‘인사고과에 팀원들 사이의 인기점수 반영’,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접견실 음료 가격을 낮춰주세요’, ‘커뮤니케이션 성과 보고서 제출’, ‘직원 간 마니또 행사’ 등의 재치 있는 답변도 눈에 띄었습니다. 

직장 내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작은 실천을 오늘부터  시도해보세요~ 선배가 있고 후배가 있어서 즐거운 직장생활, 나를 위해, 우리를 위해 오늘도 화이팅 합시다.

*이 컨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한화그룹 공식 블로그 한화데이즈에 있습니다.

 

김영아 김영아 | 한화그룹 홍보팀
한화그룹 홍보팀 사보담당 김영아 입니다.
6년전 기운찬 사보소녀로 출발, 전국 각지 한화를 누비고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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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의 싱그러움을 가슴에 품고 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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